내가 요즘 유일하게 챙겨보는 티비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바로 싼마이 감성 지대로인 '나는 솔로'이다.
쏟아지는 연애 프로그램중 유일무이하게 보는 것인데 뭐가 그리 나를 꽂히게 한 것인가.
대놓고 싸구려 감성에 유치한 구성 작위적 연출에도 개의치 않고 꿀리는대로 행동하는 출연자들이 아주 직관적이라 그들의 감정선이 낱낱히 읽히는게 재밌다.
출연진의 나잇대는 내 아이들과 유사하니 나는 제대로 그들에게 이입되고 자연스레 저 아이가 내 아이의 짝에 부합하는지를 구석구석 살핀다. 그 작은 앵글속에 편집된 고작 10여분의 행동들을 보면서.
이번에 꽂힌 아이들은 예전에 한번 출연 이력이 있는 자들중 아직 솔로인 친구들이 다시 나와 리매칭에 도전중인 사계란 프로다.
깨끗한 피부에 훤칠한 키에 선한 인상의 순둥순둥한 두부상 농협맨 영식과 작고 소담스런 얼굴에 유독 눈이 반짝반짝하는 이뿌고 귀여운 영자 이야기다.
잘생긴 영식이 맘에든 영자가 아주 대놓고 싼마이 헌팅포차 감성의 플러팅을 지대로 날리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이뿌고 반짝거리던지 티비밖 이 아줌마도 정신이 혼미한데 우리 순둥한 영식이가 정신을 못차리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나는 둘을 열혈 응원한다.
그러나
커뮤니티는 영자를 향해 비난과 혐오가 난무한다.
그 익명성의 폭력이란.ㅠ
내딸도 조카도 심지어 이웃집 처자도 아닌 영자가 혹여 상처를 받을까 일주일 내내 가심을 졸인다.
그들은 왜 그런 저주의 댓글로 남에게 상처를 입힐까
영자가 너무이뿌고 귀여워서 질투를 하는건가
나는 영자가 멘탈을 바로잡고 무너지지 않길 강력하게 바란다.
그리고 그들 보란듯이 잘생 농협맨 영식이가 영자를 굳건히 잡아주길 원한다.
그들의 꽃길 앞날을 기원하며
더불어 비슷 연령대의 내새끼들의 연애 사업에도 한줄기 빛이라도 기어들길 간절히 바래본다
첫댓글 애냐? 다 어른 들인 데~~~~걱정 뚝!!!ㅋ
ㅋㅋㅋㅋ~~
요 근래 가장 욱끼고 현명한 댓글이다야~
좋은 하루~^^
@애냐 그런데 무지 롱 타임 노씨네 ㅋㅋㅋ
@따비(따뜻한빛) 그렇게 됐써~
새끼가 애를 먹여서 맘 졸이느라^^
@애냐 것 또한 인생이려니 ~~다 지나 가리라 ㅎ
다 산 노인 같네 ㅋㅋ
힘 내~^^
@따비(따뜻한빛) 고마워~^^
진짜 재밌나보네
난 잘 안보는데 글을 너무 잘 써서 보고싶게 만드는구나 ^^
그렇다면 한번 봐바야지 ㅎㅎ
특급칭찬에 몸둘바를 모름^^
재밌더라고. 내 새끼를 대입해 어느 녀석이 괜찮나하면서. 애들이 귀엽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내 연애도 관심이 없어서 타인의 연애까지 볼 생각은 없었는데 부모맘이 이해되는 애냐의 글에 혹~하네😆
티비 채널 돌리다 만나면 고정할듯👌
호불호가 있는 프로인데 글쎄 나는 몰입이 되더라고 ㅋㅋ~~
날씨가 빨리 더워져 여름이 걱정스럽지만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요~~^^
오늘 본방 사수해야지
본방 사수하셔나염?
이번주 농맨 영식이 넘 귀엽지 않아남?
ㅋㅋ ㅋ~~
또 즐거운 한주를~~^^
그러게. 알지도 못하고 나와 직접 상관도 없는 사람들과 일에 그리들 촉각을 세우고 덤벼드는지.
이름이 뜰수록 인터넷 댓글 안보기는 필수가 되어 가나봐.
어쨌든, 나도 내 새끼들의 연애 진입을 열렬히 원하고 있어..ㅎ
그러치~~
익명을 가장해 타인에 대한 무차별 난사~
심각한 사회문제인셈이지.
순창의 한주도 여전한 보람으로 시작하시길~~^^
이프로 매주보는데
느끼는점 다대일데이트하고 자신의감정되로
한사람 찍고 직진해야지 짝이아니면 인연아니구아니면말고 ㅋ
오~~ 나의 동지님 등장^^
나두 빠짐없이 챙겨 보는중 ㅋㅋ~
솔직한 감정에 최선을 다할때 최선의 결과인것 같더라고~^^
프로그램을 보지않아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익명성을 띤 폭력은 단호히 반대.
인터넷실명제가 도입되길 희망하는 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