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제1차대전이 한참인 1917년 병장 불레이크와 스코필드는 장군의 명령으로
2대대의 내일아침 공격명령을 중단하라는 문서를 전달하는 전령병으로 선발됐다.
독일군이 진지를 버리고 후퇴하는 척 했지만 항공사진으로 보아 영국군을 끌러들여
전멸시키려는 속임수를 쓰느것 같다고 판단했다. 통신선이 독일군에 의해 절단되어
불레이크와 스코필드는 독일군의 진지를 관통하여 불레이크의 친형과 매캔시 중령이
수장으로 있는 2대대의 1,600명 병사들이 독일군을 향해 진격하면 몰살 할 수 있다고
공격을 중단하라는 명령서를 소지하고 목슴을 걸고 2대대가 있는 숲속으로 간다.
가는길에 공중전에서 추락한 독일 전투기의 조정사를 꺼내줬는데 스코필드가
물을 뜨려고 간사이에 불레이크는 독일군 조정사가 단도로 찔려 신음하고, 이를 본
스코필드는 독일 조정사를 무차별 사격으로 죽인다.
블레이크의 유품을 챙기던 스코필드는 마침 근처를 지나던 영국군의
차량에 탑승하여 가다가 다리가 파괴되어 네려서 파괴된 다리의 난간을 잡고
건너는데 독일군의 총격에 위험을 겪는다.
폐허가된 건물을 통과하면서 독일군 잔류병과 총격전은
이어지며 쫒기다가 수십길 낭떠러지의 폭포로 추락하여 강물을 따라 흘러간다.
물살이 잦아든 강가에는 전사한 시체가 부패하며 떠있고 그위를 기어
올라서 상륙한 곳이 2대대가 있는 숲속있었다.
기진맥진 탈진한 몸으로 비틀거리며 2대대의 병력이 휴식중인
숲속에 도착한 시간이 공격개시 직전의 새벽이었다.
대대장이 있는 벙커를 가는 도중에 공격개시명령은 떨어지고 병사들이
방공미로로 이동하는데 그속을 헤치며 스코필드는
대대장을 향하여 가면서 엉키고 넘어지고 한다.
대대장에게 명령서는 전달되고 공격이 중지되어
참변을 면했는데 죽은 친구 불레이크의 형을 만나려고 다시 헤메인다.
친구 불레이크의 마지막 부탁으로 불레이크의 친형에게 유품을 전달한다.
전쟁터로 내몰린 젊은이들의 죽음이 안쓰럽지만 죽음을 무릅쓰고
끝까지 임무를 수행한 병사의 충성심이 뭉쿨한 감동을 준다.
넷플릭스의 한국 영화도 볼거리가 많은데
[해적] 영화를 보고 진짜 살망했다.
심혈을 기우려 만든 감독에게는 미안하지만
조선시대의 소품들이라고 인정하기 어려운 풍자와
만화를 영화로 만든 [지금 우리 학교는]은 만화를 뛰어넘은 실현적
풍자인데 [해적]은 진짜 만화라고 보기에도 사건의 연계성이 너무 아닌것 같다.
바닷물속에 뛰어든 남녀가 한참 시차를 두고 뛰어들었는데 해류에 떠밀려 섬 해안에 누어있을때는
서로 팔목이 쇠사슬로 묶여있는 장면이며, 등장하는 무기들,
말을 타고 산적을 추격하는데 안잡이고 운집하여 살아남는 산적들이며
장면의 스팩타클(spectacle)을 염두에 둔 너무 과장된 장면이 많다.
하지만
한국영화의 [싱크홀], [낙원의 밤], [인질]은 그런대로 흥미롭다.
넷 추천작
[내 어깨위의 고양이 밥]은 정말 감명깊은 작품이다.
제목에서 고양이밥을 고양이사료인줄 알았는데
고양이의 이름이 밥(BOB)이었다.
누런둥이 호박
이제 봄기운이 들며 기온이 오르면 변질이 우려되는 늙은호박을 처분해야겠다.
호박을 절반 잘라 달챙이로 속파내면 깨끗하게 속을 긁을수 없지만
여러조각으로 잘라서 칼로 도려내면 깔금하게 속이 제거된다.
호박죽으로 절반 남기고
다지기로 갈아서 호박 부침용으로
여기까지가 할배몫.........
할멈이 바톤을 받아 즉석 부침을 해준다.
배보다 배꼽
근처에 친구한테 목가져가라고 했더니 집앞 치킨집에 와 있단다.
그냥 가져가지 왜 대낮에 치킨집으로 오라는지.....
별거아닌것 주면서 돈쓸까봐 주인에게 내카드 줬더니
미리 돈받았단다.
이건 아닌데.....
성질 나보다 더급하내.
다시 카드주며 맥주 두병 더 달라했더니
앞계산에서 4,000원 부족하다고 한다.
맥주 두병 사려고했더니 그것도 한병만 계산이라니
괜시리 묵준다고 오라해서 배보다 배꼽이 돼버렸다.
2022년 02월14일(월)
내 맘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