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답고 재미있는 우리말 (44)
• 허튼모; 못줄을 쓰지 아니하고 손짐작대로 이리저리 심는 모. • 헛물; 꼭 될 것이라고 믿고 애쓴 보람없이 헛일로 돌아간 것. • 헛물켜다; 애쓴 보람없이 헛일로 되다. • 헛심; 보람없이 쓰는 힘. • 홀아비김치; 무나 배추 한 가지로만 담근 김치. • 홀태; 배 속에 알이나 이리가 들지 않아 배가 홀쭉한 생선. • 홀태바지; 통이 매우 좁은 바지. • 홀홀; ① 작은 날짐승 따위가 잇따라 날개를 치며 가볍게 나는 모양. ② 가는 눈, 종이, 털 따위가 가볍게 날리는 모양. ③ 가볍게 날듯이 뛰거나 움직이는 모양. • 홀홀하다; 죽이나 미음 따위가 알맞게 퍼져서 묽다. • 홉; ① 부피의 단위. 곡식, 가루, 액체 따위의 부피를 잴 때 쓴다. 한 홉은 한 되의 10분의 1로 약 180mL에 해당한다. ② 땅 넓이의 단위. 1홉은 1평(坪)의 10분의 1이다. • 홍두깨; ① 다듬잇감을 감아서 다듬이질할 때에 쓰는, 단단한 나무로 만든 도구. ② 소의 볼기에 붙은 살코기. 산적 따위에 쓴다. ③ 서투른 일꾼이 논밭을 갈 때에 거웃 사이에 갈리지 아니하는 부분의 흙 • 홍두깨떡; 홍두깨처럼 굵게 빼낸 흰떡. • 홑벽; 한쪽만 흙을 바른 얇은 벽. • 활개 똥; 몹시 힘차게 내깔기는 물똥. • 활등 코; 콧등이 활등처럼 휘우듬하게 생긴 코. • 홧술; 홧김에 마구 마시는 술. • 황새걸음; ① 황새처럼 걷는다는 뜻으로, 긴 다리로 성큼성큼 걷는 걸음을 이르는 말. ② 일반 탈춤 따위에서, 두 손을 들어 맞잡고 한 발씩 크게 떼어 놓는 걸음걸이 • 황소; ① 다 자란 수소. ② 미련하거나 기운이 세거나 많이 먹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황소걸음; ① 황소처럼 느릿느릿 걷는 걸음. ② 비록 느리기는 하나 착실하게 해 나가는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홰; ① 새장이나 닭장 속에 새나 닭이 올라앉게 가로질러 놓은 나무 막대. ② 새벽에 닭이 올라앉은 나무막대를 치면서 우는 차례를 세는 단위. ③ 화톳불을 놓는 데 쓰는 물건. 싸리, 갈대, 또는 노간주나무 따위를 묶어 불을 붙여서 밤길을 밝히거나 제사를 지낼 때에 쓴다. • 회초리; 때릴 때에 쓰는 가는 나뭇가지. 어린아이를 벌 줄 때나 마소를 부릴 때 쓴다. • 후미지다; ① 물가나 산길이 휘어서 굽어 들어간 곳이 매우 깊다. ② 아주 구석지고 으슥하다. • 후미; 물가나 산길이 휘어서 굽어진 곳. • 훌레; 생식(生殖)을 하기 위하여 동물의 암컷과 수컷이 성적(性的)인 관계를 맺는 일. • 흘림; ① 물건을 흘림흘림 주고받는 일. ② 기둥의 굵기를 밑동에서 꼭대기까지 조금씩 달라지게 하는 일. 민흘림, 배흘림 따위가 있다 • 흙뒤; 발뒤축의 위쪽에 있는 근육. 아킬레스건(Achilles腱). • 희나리; '마른 장작'을 가리키는 순 우리말. • 흰떡; 멥쌀가루를 고수레하여 시루에 쪄서 안반에 놓고 떡메로 친 떡. 백병이라고도 한다. 가래떡, 개피떡, 경편, 산병, 절편 따위를 만든다. (*안반; 떡을 칠 때에 쓰는 두껍고 넓은 나무 판.) • 힘차다; 힘이 있고 씩씩하다.
-* 아름답고 재미있는 우리말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