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오모 성당 돔 위를 자세히 보면 관광객들이 조그맣게 보인다
이탈리아 관광-2
보티첼리가 그린‘비너스의 탄생’은 조가비 배를 타고 있으며 항성의 비너스를 서양에서는 너무 밝고 아름다워 ‘하늘의 보석’ 이라하고 한국에서는 샛별(金星, 새벽 동쪽에 뜨는 가장 밝은 별, 샛바람=동풍, 미국에서는 반대로 하루 전 초저녁에 서쪽하늘에 지니 ‘저녁별’이 된다)이라 하는데 다른 하나는‘사랑과 아름다움의 신’이 되며 바티칸시에서 볼 수 있다.
‘마일로의 비너스(Venus of Milo)’는 대리석으로 된 조각품이 1820년 에게해(海)밀로 섬의 아프로디테(Aphrodite:그리스어, Venus:로마어)로 신전 옆 땅속에서 농부에 의하여 세상에 나타나는데 팔은 이미 없어졌으며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 되는데 조각품에서 발견 된 것은 배꼽을 중심으로 ‘상반신, 하반신’, ‘머리에서 목; 목에서 배꼽’, ‘배꼽에서 무릎; 무릎에서 발끝까지 3곳의 비율이 모두 황금분할, 1:1.618로 되어있고 (무릎, 허리, 목 이렇게 3번을 살짝 꺽은 묘한 포즈)그 당시부터 지금 까지 전형적인 미인상이 형성 되며 아마도 B.C 2 내지(乃至)1세기에 제작 되었을 것으로 추정 된단다.
영국은 숫자가 뒤에 오는데 예로 ‘A.D 37 로 표시하지만 미국은 37 A.D.로 표시하며 기원전은 비씨(B.C; Before Christ:聖誕 前)이고 A.D.는 애노 다미니(Anno Domini:나이)라 한다.
이 작품을 만들 당시 정부의 도움아래 전국에서 모아온 육체미가 좋은 여자들을 종합해서 모델로 삼았다는 구전이 있단다.
보충 설명으로 부석사 무량수전의 바닥, 파르테논 신전, 크레딭 카드의 모양도 보기 좋은 이 비율을 적용한다나?
내가 다녔던 모교에도 하얀 석고로 된 비너스 흉상이 있어서 미술시간에 뎃생 [dessin:영어 design]으로 여러번 그려보기도 했는데 나는 키가작아서 앞줄에 않으니 교탁위에놓인 석고상을 크게볼수가 있어서 그림에서 명암이 잘 나왔다.
장난기가 있는 학생들이 입을 맞추고 코를 너무 많이 만져 코끝은 손때가 까맣게 묻어 었었다.
내가 덤으로 산 집 주인의 성씨도 이 비너스가 발견된 밀로섬과 같은 성씨의 밀로 스나이드(Milo, Snider. 성이 앞에 오면 성과 이름 중간에 쉼표 , 를 찍어야 된다)인데“마일로” 라고 발음 했다.
그는 메릴랜드 대학의 교수 이었고 한국에서는 휴전이 되던 해에 그가 지은 적벽돌 건물은 아직도 건재하며 그때 만든 무쇠제품의 든든한 기름보일러는 지금도 여전히 돌아가고 있고 그가 빈터에 심은 머루, 식용산딸기, 검정색 버찌, 뽕나무열매는 내차지 이었다.
우스개 이야기로 유럽에오면 3테가 있다는데 단테, 괴테, 돈키호테 가 된다.
로마에는 단테[Dante]가 살던 2층집이 있고 골목 건너 20m거리에는 그가 다니던 교회 속에 걸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교회가 유명해진 것은 사랑을 둘러싼 이야기가 있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배아트리체[Beatrice]는 귀족이어 그녀의 조상의 무덤이 있다.
베트리아체 교회의 중간에 갈라놓은 복도양쪽에 갈라서 앉아 예배를 보았다는데 ‘신성한 시’라는 ‘신곡’은 여자 친구인 베아트리체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쓰여 졌다고 하며 어느 해 아르노 강이 범람하여 교회 안 회벽에 물이 찼던 사람 키 보다 더 높은 높이의 수평선 얼룩을 지금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둔 것을 구경을 할 수가 있었다.
결국 단테는 다른여자와 결혼을 했는데 교회안의 무덤에는 베터리아체에게 쓴 관광객들의 자필 글씨로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지 마세요”
라고 요청을 한 수만은 젊은이들이 쓴 여러장의 편지들이 노출이 되어있는데, 그녀도 이곳에 묻혔단다.
이시기에 미술, 과학, 사상등 지식의 전 영역이 엄청난 발전을 하게 되는데 300년이나 내려가는 동안 메디치가는 예술품 12,000점을 수집하게 되며 프랑스의 루이13세의 왕후도 이 집안에서 나오는데 이탈리아는 예술품, 역사, 유적들의 밀집국가이다.
세계에서 약한 자를 위한 법 중 가장 좋은 표본이 로마법이고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로마의 성 베드로(San Pietro, 영어 Saint Peter)대성당은 너무 우람 우람하여 비록 종교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들어가면 엄숙해질 수밖에 없었다.
영국런던의 성 바오로 대성당에 이어 이곳에 있는 두오모(duomo; 대성당을 말함. 영어로 dome)성당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데 모든 성당을 관청에서 만드는데 반해 이 성당은 메디치가(家)와 길드(guild; 신흥 상인 계층들이 만든 조합)의 합작인 순수한 민간자본으로 이루어 졌다.
교인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 졌다는데 종교의 일념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며 대리석으로 된 세공마루는 74년에 걸쳐 완공되고 옆에 있는 지오또 종탑은(107m)고딕(gothic; 직선)양식인데 도레미화 솔라시 7개음의 종을 치면 그 부근 종탑에서 일제히 종이 쳐서 시계가 없던 시절 만인들에게 시간을 알려 주었단다
540년을 버티어 온 이 성당에 사용한 백색대리석(화강암은 조각을 못함)은 현지에서 조달했지만 초록색 대리석은 이집트에서, 핑크색은 시실리 섬으로부터 공급되는데 손톱크기로 잘게 자른 후 그림을 만들었으며 아르노 강 옆에 총 175(1296-1461)년에 걸쳐지어 오늘에 이르게 되는데 높이가 지면에서 114m나 되고 3만 명이 들어갈 수 있단다.
십자가(로마시절 한때 십자가의 모양은 가로세로 길이가 같았음 ‘+’ )의 공간으로 들어가면 자연히 제압을 당하여 고개가 수그러지는데 왜냐하면 흙을 그 높이로 쌓고 그 위로 돌들을 운반하여 못하나 사용하지 않았으며 돌들은 멀리 돌산으로부터 이곳까지 통나무들을 땅에 깔고 소금을 뿌린 후(습기를 간직 땅이 꿉꿉하여 먼지가 안 나는데 오래전 김천 고등학교의 정구장에도 소금을 뿌렸다) 수력(獸力)과 인력(人力)으로 이루어 졌기 때문이다.
돌을 쪼개는 기계가 없던 시절 옛날사람들은 돌에 길게 여러 개의 홈을 판 후 그곳에 마른 나무를 넣고 물을 부어 놓으면 나무가 불어나면서 그 장력으로 돌을 2조각으로 쪼개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발명인데 지금사람이야 어디 상상이라도 할 수 있을까?
돌이나 콘크리트는 서로 미는 힘[척력]은 강하지만, 잡아 당기는힘[인력]은 약하니 철근을 사용 이를 보강한다.
돔의 꼭대기 쿠폴라에는 사람이 올라가 시내를 내려다 볼 수 가 있는데
"가능한 한 장엄하게, 더욱더 화려하게...... . "
“나는 책을 덮고 큐폴라를 올려다본다. 투명한 하늘빛을 배경으로…….”
등 적절한 표현들이 많은데 ‘적막의 부르스(밤하늘의 트럼펫)’곡도 이곳과 연결 된 걸까?
국어 책에 나오는 현진건의 불국사 기행문에 보면 다보탑 찬양 구절에 ‘신라 사람은 돌을 돌같이 쓰지 않고 마치 콩고물이나 팥고물처럼 마음대로 뜻대로 손가락 끝에 휘젓고 주무르고 하는 신통력을 가졌던 것이다.’ 라고 기술하여 다보탑을 보고 최고로 여기던 나의사상은 높이 114m 이상의 석조건물을 본 후 산산이 무너지게 되는데 다보탑이 하나의 조각 상징물(10.4m)에 불과 한데 반해 두오모 성당의 석조건물은 높아 쿠폴라의 위에 선 사람이 가물거리게 보이기 때문이다.
‘적막의 부르스(blues:우울)’를 번안한 이곡에 한글로 된 가사를 단 안다성이 부른 부르스 가요가 있다.
"창가에 서서 쳐다본 밤하늘에
은하수 멀리 행복은 있다기에
남몰래 몰래 불러보는 그 이름
불러보는 사랑의 노래
이 맘 속에 그대 아쉬움에 오늘도
밤하늘에 야속한 마음 하소한다오"
를 내가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동남아의 고 건축물(古 建築物)은 대게 목조인데 구운 기와는 장마철에 물이 침투하고 기둥은 비가 뿌리면 썩게 되지만(로마는 81년 동안 눈이 온 적이 없음)이곳의 고건물들은 불후의 석조이고 풍화가 느리니 더 오래 견딘다고 보는 나의 견해이다.
테베레 강 옆 베드로 무덤위에 지은(높이 132.5m, 내부길이 186m)베드로 대성당에는 예술품이 가장 많고 가장 호화로우며 중앙 제대 밑에는 성 베드로의 금빛관이 놓여있는데 모자익 타일로 바닥이 된 현제의 모습까지 총176년이 소요되며 자금을 모으기 위해 면죄부(免罪符)를 사용했다는 설도 있다.
이 속에 있는 미켈란젤로가 조각한(1497-1499년에 완성, 고통, 엄숙, 체념의 이미지가 담긴 대표작, 그의 사인을 남긴 것은 이 작품 하나뿐임)피에타(Pieta; 경건한 마음, 이탈리아 어)는‘신이여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뜻인데 거의 실물크기의 대리석상이며 마리아가 예수의 시신을 무릎위에 올려놓고 비통해하는 석상인데
1878년 어떤 미친 사람이 망치로 쳐서 상처를 내는 바람에 지금은 플렉스 글레스(flexible glass)로 막아 보호 되고 있다.
***단테가 2층으로된 집[2 floor house]에 살았다는 말이 나왔는데 총계를 말하며 한국에서는 2층 표시를 '2F'라고 하는데 순서로따져서 '2nd F'가 맞는말이며
1stF, 2ndF, 3rdF, 5thF, 6thF..... .는 순서를 뜻하지만
1F, 2F, 3F, 4F는 총갯수를 말한다[한국의 건물들은 모두 이렇게 표시가
되어있어서 아쉬웠다]***
5 Floors a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