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전 살짝 도로 겨울이 왔나란 착각마저 들었습니다 ㅡㅡㅋ
저희집 근처에 공원이 하나 있어서 저번주말에 차들이 빽빽하게 들어서있더니..오늘은 추워서인지 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안보이셨어요.
^^;;;;
저 역시 방.콕~~~~~~~~~~~~~~~~~~~~~
아이가 감기기운이 좀 있어서 나가기도 애매한 상황인지라..방~to the 콕~
하루종일 뒹굴뒹굴하다보니..뭔가 상콤한 것이 땡겨서..
마침 바지락살 사놓은 것도 있길래..
요 무침 해봤어요.. 예전에 1박2일에서 바지락무침 나온적 있죠? 비슷하게 해봤어요..
바지락이 3월 제철재료인것들은 아시죠^^ 제철음식들 먹어주면 좋아요~
예전에 새우무침으로 비벼먹은것을 토대로...이번엔 좀더 업그레이드 되고...비벼먹기 쉬운 손질법으로 만들었는데..
남편이 베리베뤼 굿이랩니다^^;;
매우 맛있데요 ㅎㅎ
-오늘의 요리법-
바지락 175g, 양파 반개, 당근 반개(작은것), 돌나물 한줌
양념 : 고추장 2큰술, 요리당 1큰술반, 사과식초 1큰술, 레몬즙 1큰술, 간장 1큰술, 매실청 1큰술, 고추가루 반큰술, 으깬통깨 1큰술, 소금 한꼬집
강된장 만들려고 샀던 바지락살이었는데 요렇게 메인으로 써먹네용~ㅎㅎㅎ
끓는 물에 바지락살 넣고..청주 좀 3큰술 넣어서 아주 살짝 데쳐줍니다.
바지락살이라서 금방 데쳐져요..
너무 오랫동안 데치면 쫄깃함 보다는 질기다는 느낌인지라..
정말 재빠르게 데친 후에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세요.
이때 익혀진 바지락살을 살살 손으로 만져서..
혹시나 붙어있을 수 있는 껍데기등을 제거해주세요.
비벼먹기 좋은 양념이에요.
새콤달콤한 맛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밥에 비벼먹으니 더 맛있는거 같아용 ㅎㅎ
소면등에 비벼먹어도 좋구용^^
좀더 매콤하게 드실분들이라면 매운 고추가루등을 넣어줘도 좋습니다^^
재료는 색깔 좀 맞추었습니다^^;;; 파프리카를 넣을까란 생각도 했는데 향이 너무 강한듯 해서..패스~~~
기본적인 양파, 당근..그리고 여기에 녹색을 뭐할까 하다가..돌나물이 있길래 고거 한줌 뜯어서 했어요^^
양파, 당근은 잘게 다져주세요.
제가 한번 채썰어도 해봤지만~
비벼먹기엔 요렇게 잘게 다져서 넣어주는 것이 맛있게 비벼지고..
먹기가 좋아요^^
볼에 데친 바지락살, 손질한 채소들, 만들어둔 양념장을 한데 넣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무침의 경우 먹기 직전에 무쳐줘야 맛있어요..
미리 무쳐놓으면 채소에서 수분이 나와서..밑에 물기가 흥건해져요.
이런 경우 양념의 간도 맞지않게 된답니다.
먹기 직전에 무쳐서 밥 위에 올려주세용^^
남편이 먹어보고 감동까지는 아니더라도 감동의 직진까지 갔던 밥에 비벼먹는 바지락초무침이랍니다.
새콤하고 아삭하면서도 바지락의 쫄깃한 살이 씹히는 것이 맛있다는 평가랍니다^^
밥에 참기름 살짝 밑에 깔고 밥 올리고..
바지락 무침 올리고 위에 김가루 살살~~~
그리고 팍팍 비벼먹습니다^^
국물은 맑은 국물이 어울려요..ㅎㅎ 새콤달콤한 맛을 느끼면서 먹는데..강한 맛의 국물을 먹으면 살짝 아쉽더라구요..^^;
만들기도 의외로 쉬웠고..무척 간단했습니다.
채소 다지기야 전 다지기가 있어서 바로 팍팍..
요거 하는데 10-15분정도밖에 안걸렸어용^^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고..
반찬도 많이 필요없는 한그릇의 비벼먹는 바지락무침~~~
오늘 팍팍 추천해드리옵니다^^
**소중한 손가락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