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중국주광주총영사와 국제교류 활성화 등 협의
총영사 부임 인사 등 우호와 협력 다져
[광주=차승현기자] 광주교육청은 지난 14일 중국주광주총영사 꾸징치 일행을 만나 양국 간 청소년 국제교류 등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2월 20일 부임한 중국주광주총영사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정선 교육감과 꾸징치 총영사, 저우지화 부총영사, 항황 영사 등은 교육감실에서 차담회 형식으로 총영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양국의 우호와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꾸징치 총영사는 “이정선 교육감이 취임 이후 광주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펼치는 것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 역사, 문화적으로 가까운 양국이 더욱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청소년 국제교류가 활발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양국간 청소년 국제교류를 포함한 학교, 교사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됐고 양국이 서로 협력해 유의미한 국제교류 사업이 전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교육청은 동북아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국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국주광주총영사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교사, 학생 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으며 양국의 교육, 문화 교류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2024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 ’ 실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오는 3월 19일부터 12월까지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2024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의로움’과 ‘당당함’을 광주정신으로 규정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에 대한 소양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학생들은 전문성을 갖춘 강사와 함께 항일의병, 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지는 ▲충장사 ▲포충사 ▲김태원· 심남일 의병장 사적지 ▲광주3.1운동 사적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4.19민주혁명역사관 및 기념탑 ▲옛 전남도청과 5.18민주화 운동기록관 ▲국립 5.18민주묘지 ▲ 안중근의사 숭모비와 동상 ▲송호영당 ·박영철 생가 ▲광주공원 11곳을 선택해 탐방하고 현장 수행 과제를 해결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광주시민으로서 자아 정체성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현장 탐방이 어려운 학교를 위해 교실로 찾아가는 역사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92개 학교 576학급이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학급당 전문강사 1명과 수송 차량 1대를 지원해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운용 관장은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정의로운 광주정신을 배우고 더 나아가 광주에 대한 자긍심을 높임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해 역사·문화교육 활성화와 역사체험 프로그램의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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