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두드리는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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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시장 두드리는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커피

작성일

2013-07-16

국가

인도네시아

작성자

김군기(수라바야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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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두드리는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커피

- 다양한 경로 통해 한국 진출 노크할 듯 -

- 브라질, 베트남에 이은 세계 3위 커피생산국으로 관심 필요 -

□ 인도네시아, 세계 3위 커피 생산국

 ○ 인도네시아는 브라질, 베트남에 이은 세계 3위 커피 생산국으로 커피 공급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

 ○ 커피는 북중미와 아프리카, 중동, 아라비아 반도, 아시아 등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재배되는데 주로 적도지역이 중심

 ○ 인도네시아는 지역적으로나 기후상으로 최적의 재배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17세기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에 재배를 시작해 이제는 세계 커피시장을 좌우하는 생산대국으로 자리잡았음.

세계 커피생산 분포도

주: r: Coffee Canephora

m: Coffee Canephora &Coffee Arabica

a: Coffee Arabica

주요 커피 생산국과 생산실적

                                                                                                                 (단위: 1000bags)

국명	수확시기(월)	2008	2009	2010	2011
총계		128.263	122.658	134.386	131.253
브라질	4/3	45,992	39,470	48,095	43,484
베트남	10/9	18,438	17,825	19,467	20,000
인도네시아	4/3	9,612	11,380	9,129	8,250
콜롬비아	10/9	8,664	8,098	8,523	7,800
에티오피아	10/9	4,949	6,931	7,500	6,500
페루	4/3	3,872	3,286	4,069	5,443
인도	10/9	3,950	4,794	5,033	5,333
온두라스	10/9	3,450	3,575	4,326	4,500
멕시코	10/9	4,651	4,200	4,850	4,300
과테말라	10/9	3,785	3,835	3,950	3,750

자료원: IFO(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 생산 및 수출동향

 ○ 전 세계적으로 75~80%는 아라비카(Arabica) 커피가 차지하며 인도네시아도 비슷한 비율을 유지함. 다만, 동부자바지역은 Robusta 커피가 8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것이 특징

 ○ 인도네시아의 커피 생산지역은 수마트라, 자바, 술라웨시 등이고, 자바지역은 향이 좋은 아라비카 커피로 유명하며 해발 1500m 이상, 16~20도의 기온에서 적합한 품종이 재배되며 2~3년 저장이 가능해 생산·유통에 장점이 있음.

 ○ 지역별 생산비율을 보면 수마트라가 전체의 63%로 압도적이며, 그 뒤를 이어 자바가 12%를 차지

인도네시아의 지역별 커피 생산비율

생산 지역	생산 비중(%)
Sumatera   - Aceh area 6%   - Bengkulu 10%   - North Sumatera 7%   - South Sumatera 20%   - Lampung 20%	63 -6 -10 -7 -20 -20
Java	12
Sulawesi	8
Bali &Flores	10
Papua and others	7

자료원: Indonesia Coffee Exporters Association(ICEA)

 ○ 커피 생산의 95%는 원두(Green Coffee Beans)이며, 그 외 Soluble Coffee(4.8%)와 Roasted and Ground Coffee(0.2%)가 소량을 차지

 ○ 수확 시기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역에서는 11월에서 1월 사이, 자바 지역에서는 7월 하순부터 9월 사이에 집중

인도네시아의 커피 수확시기

(단위: %)

지역	수확 시기	생산 비중
Aceh(North Sumatera)	10~3월, 피크시즌(11~2월)	18
Southern Sumatera, Sulawesi, Java, Bali	4~9월, 피크시즌(7~8월)	82

 ○ 술라베시는 건조공법으로 처리된 토라자 아라비카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해발 1500m 산악지역에서 재배되며 플랜테이션보다는 수작업으로 소규모 재배되고 있음. 험한 산세 영향으로 기계보다는 직접 수작업으로 재배되고 있어 연간 생산량이 ㏊당 300㎏에 불과한 형편

 ○ 이 커피는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있어 최고급만 엄선해 일본에 수출되며 공급이 한정적이라서 가격은 매우 높은 편

 ○ 마지막으로 수마트라 커피를 들 수 있는데, Mandheling과 Ankola가 명성이 있고 Sumatra Mandheling 커피는 서부의 빠당 외곽지역에서 생산되는데 제조공정인 건조공법과 독특하고 풍부한 향으로 유명하며, 특별하게 생산되는 Toraja 커피와 Mandehling 커피가 인기를 얻고 있음.

 ○ 이 외에도 Arabica Wamena, Kenaliwa Black Pearl Papua, Aceh Gayo, Flores Bajawa, and Kenaliwa Supreme Bajawa 커피 등 지역별로 인기 있는 브랜드가 있음.

□ 품질향상 및 시장개척 노력

 ○ 인도네시아에는 커피의 품질 향상, 생산성 증대 등을 위해 ICCRI(Indonesian Coffee and Cocoa Research Institute)를 두고 있으며 경작 면적 확대, 병해충 방지·내성 강화, 재배농민 교육, 품질개량된 종자 보급, 가공기술의 전파, 설비 테스트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함.

 ○ AMARTA(Agribusiness Market and Support Activity)를 두고 연구개발을 전담

 ○ 이러한 연구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 외에 인도네시아 커피업계에는 1979년 설립된 Indonesia coffee industry가 있으며, 커피 수출허가증을 발급하는 Association of Indonesian Coffee Exporters가 있음.

 ○ 이러한 기관은 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놓고 커피에 관한 정부 정책 수립에 깊숙이 관여하는 동시에 업체의 생산 협력관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음.

 ○ AICE 연락처

  - 주소: Jalan R.P. Soeroso No.20, Jakarta 10330 – INDONESIA

  - 전화: (62-21) 3106765

  - 팩스: (62-21) 3144115

  - 이메일: bphpaeki@yahoo.com

 ○ 2008년에 SCAI(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IndonesiaI)가 설립됐으며 8050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고 커피의 생산, 수출, 마케팅을 전담하기도 함.

 ○ 인도네시아의 커피는 70만 톤의 생산량 중 40만 톤이 해외로 수출되는데, 20%가량이 미국으로 수출됨. 이 외에도 호주, 일본, 독일 등이 주요 수출국

□ 한국에 대한 관심도 커져

 ○ 아직 한국으로의 수출이 많지 않지만 신규 시장 확대에 노력하는 인도네시아 입장으로는 한국이 매력적인 시장임. 2012년 10월15일 개설한 코트라 수라바야 무역관에서도 동부자바 지역과 한국과의 교역, 투자확대를 위한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 확대가 필요한 시점

 ○ 이러한 여건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서울국제식품대전 등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활용한 한국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며, 동부 자바의 업체 및 주정부 등 유관기관의 관심도 커짐.

 ○ 향후 GAEKI(Indonesian Exporters Coffee Association East Java)와 PT. Aneka Coffe Industry, PT. Asal Jaya, PT. Gemilang Jaya Makmur Abadi 등 굵직한 커피 수출업체들을 중심으로 한국 진출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될 것임.

자료원: Jakarta Post, Bali Daily, Jakarta Globe 등 언론, 코트라 수라바야 무역관 자체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