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배- '지키는 전쟁'
예배는 영적 전쟁입니다.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것, 우리의 생명과 행복이 걸려 있는 것을 지켜 내는 전쟁입니다. 영적 전쟁에 있어서 지키는 싸움은 그야말로 절박한 싸움입니다. 지키지 못하면 삶 전체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배를 지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2. 휘장을 통하여 예배를 말씀하시다
휘장을 통해 주시는 메시지는 바로 ‘예배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1) 가늘게 꼰 베실로 만든 휘장
제일 안쪽에 그룹을 수놓은 베실로 짠 휘장을 놓게 한 것은 바로 우리 내면에 있는 생각과 교만한 마음으로부터 예배를 지키라는 뜻입니다. 예배자라면, 끊임없이 공격하는 부정적인 생각들로부터 예배를 지켜야 합니다.
2) 염소 털로 만든 휘장
그 위에는 염소 털로 만든 휘장을 덮는데, 예배의 분위기와 감정을 지키라는 메시지입니다. 예배는 결코 산만하거나 무질서해서도 안 됩니다. 예배가 답답하거나 반대로 산만해지지 않도록 열정을 다해 고백과 찬양을 주님 앞에 드림으로 예배의 분위기를 잘 지켜야 합니다.
3)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역사와 같은 의미입니다. 영적으로 방해하는 사악한 영들로부터 예배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계속 기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포하면서 지켜야 합니다. 내 힘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과 십자가와 보혈을 가지고 지키는 것입니다.
4) 해달의 가죽
가장 바깥쪽에는 해달의 가죽을 덮게 되어 있는데, 물리적으로 예배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예배드릴 수 없게 하는 많은 환경적인 것으로부터 예배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3. 널판을 통하여 예배를 말씀하시다
널판을 통해 주시는 메시지는 바로 ‘예배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1) 하나님 앞에 서서 예배하라
널판이 주는 영적 메시지는 주님 앞에 서 있으라 즉 주님을 예배하라는 것입니다(시편 134:1, 135:1). 참된 예배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입니다.
2) 하나님 앞에 머물러 예배하라
예배를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서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배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 가운데, 예배할 수 없을 것 같은 감정이 들 때, 그것을 떨치고 일어나야 예배가 시작됩니다. 일어섰다면, 견디고 버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버티며 견디는 것이 중요합니다. 널판을 통해 벽을 세우는 것은 이렇게 버티고 서서 예배를 세우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일어서서 버티며 예배를 세우는 데 있어 중요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은 받침’입니다. 받침대는 널판이 넘어지지 않고 서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은’은 ‘구별됨’, 즉 ‘거룩과 성결’을 상징합니다. 은 받침으로 서 있는 널판이 주는 의미는 참된 예배자가 되려면 먼저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께 부름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어서서 버티며 예배를 세우는 데 있어 중요한 두 번째 것은 ‘띠’입니다. 성막을 세우는 48개의 널판은 띠로 견고하게 하나되어 서 있었습니다. 이 띠는 우리의 동일한 신앙 고백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같은 신앙으로 묶여야 함께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휘장과 널판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을 받들어 예배를 지키고, 예배를 세워가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나눌 질문]
1. 예배가 영적 전쟁이라는 것을 느껴 본 적이 있습니까?
2.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예배 또는 예배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3.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4. 당신의 믿음을 견고하게 해 주는 ‘띠’에는 무엇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