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등포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정재민입니다.
4월11일(목)부터 3기 영등포도시농부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수강생 모집과 실습장 마련문제로 3주간 연기되었던 농부학교가 다행히 25명의 수강생(5명은 2기 농부학교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영등포지역자활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농부학교는 새롭게 이사한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사무실에 있는 깨끗한 교육실에서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고, 옥상에 마련된 텃밭에서 실습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3기 영등포도시농부학교 개최에 함께 해주신 "영등포지역자활센터"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1기 영등포도시농부학교 졸업생이자 "생태텃밭강사"로 활약하고 계신 김세연 선생님이 2기 영등포도시농부학교에 이어, 3기 영등포도시농부학교에도 스텝으로 참여해 출석부와 명찰, 자료집 클리어화일을 준비해주셔서 너무나 수월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업주부, 교사, 회계사, 건축회사 부동산팀장, 화장품 무역업, 지역자활센터 도시농업팀, 지역아동센터 교사, 농업회사법인 직원, 귀농을 꿈꾸는 사람 등 다양한 직업과 이력을 가지신 분들이 "도시에서 경작을 하고싶어서" 도시농부학교에 수강신청을 해주셨습니다.
박광수 영등포지역자활센터 도시농업팀장님의 사회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자기소개와 각자가 생각하는 "도시농업은 [ ]다."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1강으로 "도시농업이란 무엇인가? - 왜 도시에서 농사를? "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조별로 치킨과 맥주로 간단한 뒤풀이를 하고 3기 영등포도시농부학교 첫번째 시간을 마쳤습니다.
퇴근 후, 하루 일과를 마친 후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밤 늦은시간에 강의를 듣고 뒤풀이까지 잘 마쳐주신 수강생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남은 16회차 강의와 실습에도 낙오자 없이 모두 함께 가서
"석유없는 미래를 대비하는 법", "도시에서 농사짓는 법", "자연의 흐름과 유기순환"의 원리를 이해하는 도시농부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