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6.25
육지간 오빠덕에 그 주는 3일 더 일했지만
이번주는 3일 더 야스미다ㅋㅋ
23~29일 나름 길다면 긴 야스미지만
오게하 주변을 멤돌고 있는 나ㅋㅋ
24일 아게하 예약을 해놨기에 어제부터 숙박한
선희언니와 오늘 숙박하는 보연씨랑 세화에서우럭매운탕을 늦은 저녁으로 먹고 함덕으로 출발~
9시 조금 안되서 도착했는데 벌써 시작한 분위기다. (단비님 공연이 막 끝났을 때다)
이번주가 장마라 아게앞바다 비소리가 그리워갔지만 막상 저녁에는 비가 오지 않더라
살짝 실망ㅡㅡ;; 가끔 새벽녘 비소리에 이끌려 우산쓰고 나간 그때가 가끔씩 생각이 난다
그렇게 홍초소주 한 잔에 바다만 하염없이 바다보다 선잠을 자고 일찍이 나왔다;;
겁나 피곤에 쩔어서ㅋㅋ
6시쯤 나왔나? 동일주 타고 가다가 함덕 서우봉해변에 내려서 비오는 바다를 바라본다
파라솔이 해변에 일렬종대로 나란히 꽂아져 있는 모습이 부슬부슬 내리는 비와 바다 위에 자욱히 내련 앉은 안개.. 그리고 하늘..
사람없으니 옆서 같은 풍경이다
세화리에 다시 내려서 아침오일장 구경 후
커피숍에서 아메한잔!!
쉬기엔 좋았지만 커피맛은 ゴミ다
10시쯤 오게하 다시 도착(반가운 게스트 선희언니랑 보연씨가 기다리고 있었다)해서 돝오름 둘레길 산책!!
비자림을 바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올리브처럼 생긴 비자열매도 보고 삼나무숲길도 보고..올레길 둘레길과 다르지않다고 생각했지만 나무자체가 급이 틀리다!!
그리고 걷다 돌멩이 사이로 난 크로버...
참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
그담 코스는 아부오름!!
아부오름은 2~3번 갔지만 이렇게 비가 오고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은 첨이다. 올라갔을때 분화구 전체가 안개로 덮혀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굼부리를 따라 돌다보니 조금씩 분화구 안쪽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갑자기
(보연씨 왈 ; 오름 올라와서 한 잔 할 막걸리를 깜빡하고 차에 두고왔다고 살짝 후회했지만.. 다시 내려갔다 가져오기엔 귀차니즘이 큰듯)
한번 분화구 안쪽으로 내려가고 싶은 맘에
2/3는 내려갔지만 역시 무리다. (안개가 자꾸 다시 덮히는게 풀도 무성하고 내려갔다가 못 올라올거 같은 불긴한 예감이ㅋㅋ내려가지 말라는 오빠말을 들었어야 됐는데 괜한 고집을 부렸다ㅋㅋ그래도 분화구 안쪽에 소한마리 도찰!!)
일행들이 굼부리 다 돌때까지 의자에 앉아서
멍때리면 비소리 감상하기!!
점심은 천리맛집에서 정식백반에 우도땅콩막걸리 한잔!!(땅콩막걸리도 종류가 다양하다. 맛난걸로 골라서 먹기를)









카페 게시글
오게하 이야기(사진)
비오는날..2
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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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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