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한 몸이다
심각하게 이혼을 생각하는 남자 성도가 있었습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살게 되면서 아내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산지 1년이 지난 후, 어머니와 아내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관계가 나빠졌습니다.
그런 아내에게 이혼하자고 했다는 것입니다.
“어머니와 헤어질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남편의 말입니다.
그에게 물었습니다.“성도님은 아내와 한 몸임을 믿습니까?”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라면서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어머니와는 헤어질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래서 헤어지지 않는 관계 속에서 문제를 풀어가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내와는 더 그런 사이입니다. 한 몸이니까요!
문제는 아내와 한 몸임을 믿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역사할 수 없는 길로 가는 것입니다.
아내와 한 몸임을 믿으면 그 관계 안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주님께서 부부 사이에 하나되는 은혜로 역사하십니다.
성경은 부부 관계에 대하여 충격적인 말씀을 합니다. ‘한 몸’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엡 5:31)
엄청난 말씀 아닙니까?
처음 들은 말씀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는 했습니까?
많은 아내들이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말씀을 자존심의 문제로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남편은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라는 말을 건성으로 듣습니다.
그것은 부부가 한 몸이라는 말씀을 믿지 않을 뿐 아니라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증거입니다.
몸이 머리가 하자는대로 움직이는 것이 자존심 문제입니까? 건강한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그와같은 것입니다.
남편은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5)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 지셨습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의 허물과 죄를 대신 져야 남편인 것입니다.
그것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정말 남편이 아내의 죄를 대신 질 수 있단 말입니까?’ 질문할 남편이 있을 것입니다
딸이 잘못하여 쩔쩔매고 있는 것을 본 아버지는 달려가서 딸을 뒤에 감추고 “제가 책임질께요! 아 아이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할 것입니다.
어느 아버지가 그렇게 하려고 결심하고 애쓰겠습니까?
저절로 됩니다. 딸이니까요!
딸에게 할 수 있다면 아내에게는 더 말할 것이 없습니다.
한 몸임을 믿기만 하면 말입니다.
부부 사이에서 순종과 사랑은 계명이 아닙니다.
한 몸을 이루어 사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