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방송사 드라마 대상을 받을때 나를 포함해 준기팬들은 모두 독이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작품을 이끌어간 박신양이 아닌 문근ㅇ이라니... 더구나 시청률은 폭망..
대중성 없는 한공주의 천우ㅎ와 뭐가 다른가..
빨대기획의 특징.. 덜컥 상 하나 던지고 그 이후 별볼 일이 없다
최근의 일로 보면 배우 이병ㅎ이 내부자들로 수상한 후 3작품 보고 캐실망..
2008년 드라마 시상식에서 문근ㅇ이라는 이름이 불리워졌을때 그녀의 손이 부들부들 떠는 걸 보고 깔 마음도 안생겼다
본인도 대상이란 게 뭔지 알텐데 하면서... 보는 시청자들 모두 내 마음이었을거다
일지매라는 드라마 보면서 남주가 가져야 할 판타지를 제대로 만족 시키지 못해서일 수도
있는데 이준ㄱ가 대상을 안탄다고 해서 그게 뭔 대수랴.. 이게 팬심 접은 내 마음이었음
내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아이들에게
수학경시대회에서 상 안타도 돼.. 허나 네가 실수를 하는 지 그걸 보겠어라고 했었다
초딩들 대부분 점수 안나오는 이유가 문제 제대로 안 읽거나 문제를 끝까지 안 읽거나 ㅋㅋ
그래서인 지 우리 애들은 자신의 실수 (시행착오)를 가장 두려워 했다
이 과정을 쓴 우리 아들의 글이 재미 있었는 지 상을 받기도 함
즉,, 나는 어떤 상을 타느냐에 촛점을 맞추지 않고 시행착오를 다시 겪지 않느냐에 촛점을 맞춤
암튼,, 당시 스브스 연기대상 시상식은 타 방송사의 요상한 시상식을 빌미로 변질된 느낌이랄까 ㅋㅋ
뭐 이건 그때그때 다른 시상식이라 연예인 팬질 하면서 느낀건 연기대상은 참으로 공신력이
없는 듣보잡이라는것만 알겠더라
나뿐이겠는가 어쩌다 시상식 보면 블링블링 빛나는 스타에게 눈이 갈 것이다
오늘 기사검색하니 문근ㅇ의 기사가 메인에 올라와 있어 기사내용은 패스하고
(나는 원래 자기들 입맛대로 난도질하는 기사내용 신뢰 안한 지 오래이다)
팩트영상 찾아 보았다
타인이라는 주제의 영상인데 왜 연예인을 이용한 EBS영상인 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연예인 개인적인 취향이나 생각이 과연 EBS가 추구하는 주제와 맞다는 건 지
아니면 EBS도 상업적인 걸 추구하겠다는건 지 알다가도 모를 일..
영상 보면서 느낀 건,,
왜 내가 타인을 이해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라면 캐릭터에 빠져 타인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작품의 주제에 부합하는 지 생각하는 게 먼저일텐데
타인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할때 나는 이해를 못했다
문근ㅇ이란 배우가 스스로 작품속에서의 캐릭터니까 끝끝내 이해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가야한다거나
반대로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해도 이해받지 못해도 사람과의 관계만큼 상처가 크지 않다고
말했는데 나는 반대로 배우입장에서 작품촬영중 캐릭터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촬영이 끝난 후
내 캐릭터를 이해하지 못하는 게 더 상처가 클 것 같다
내 개인적인 현실 사람들에 대해 이해 받지 못하는게 무슨 대수인가
그들은 하나하나 만나 시간을 들여서 이해 받을수 있으나
작품속 캐릭터에 대해 대중들의 이해를 받지 못하면 그걸 어떻게 상쇄 할수 있겠는가
다시 작품을 만들수도 없는것을~
현실에서 살기에도 바쁘고 열일 제치고 일일히 곱씹어도
이해할 수 없는게 타인이고 노력해도 안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개인 자신의 일이다 허나 한 개인의 연기나 노력만으로 안되는 게
영화나 드라마 제작현실이다
누구나 쉽게 이해될 수 있는 것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연기와 노력으로
이해하게 만들고 싶다는 마인드는 대중을 가르치겠다는 오만함이 보인다
대중들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우매하진 않다
가르치려는 걸 가장 싫어하고~
첫댓글 배우라면 캐릭터에 빠져 타인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작품의 주제에 부합하는 지 먼저 생각하는 게 먼저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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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남주의 설렘사
멜로여주의 사랑스러움!!
어떤 상을 타느냐에 촛점을 맞추지 않고 시행착오를 다시 겪지 않느냐에 촛점을 맞춤
ㅡ>좋은 마인드네요.
사람(인) 한자 자체가 두 사람이 만나야 사람이다.
사람은 관계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가는데
이 영상은 반대로 말하고 있다.
EBS 지식채널이 늘 진실을 말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