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향으로 기분 전환하기
향수는 은은하게 풍기면서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준다. 뿌리면 달콤하고, 상큼하며, 시원하면서 상쾌한 향 등 여러 향이 나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제품을 구입할 때 어떤 향수를 선택해야 할지 쉽지는 않다. 좋은 향수의 조건과 고르는 법, 사용법, 향수의 분류 등을 알아본다.
:: 좋은 향수의 조건
향의 특징이 뚜렷해야 하고, 향취가 적당히 강해야 한다. 향의 확산성과 지속성이 좋아야 하고, 시대성에 맞는 제품이어야 한다. 무엇보다 사용하는 사람과 향의 조화가 잘 어울려야 한다.
:: 향수 고르는 법
- 후각은 하루 중에서 낮보다는 초저녁 이후가 냄새에 민감하므로 오후 늦게 향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블로트 스트립(향을 맡는 종이)이나 티슈를 사용하여 알코올 냄새를 제거 한 후에 향을 선택하도록 한다.
- 코는 오감 중에 가장 빨리 피로를 느끼므로 한꺼번에 여러 가지 향수를 맡지 않는다.
- 나이, 옷, 시간, 장소에 따라 향수를 선택하고, 젊은층은 은은하고 가벼운 향을 사용하여 본래의 체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동일한 향 바디 제품을 연계해서 사용하면 향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 몸이 아프거나 치료를 받고 있을 때에는 약물 등에 의해 판단이 어려우므로 향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 - 향수를 구입 할 때에는 다른 향수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선택한다.
:: 향수 사용법
향취는 밑에서 위로 올라오는 휘산성이 있어 스커트 단에 뿌리면 좋다.
- 맥박이 뛰는 곳에 스프레이 한다. 손목이나 팔꿈치, 무릎안쪽, 귀 뒤 등 체온이 높은 부분이 향기가 잘 퍼진다. 향취는 밑에서 위로 올라오는 휘산성이 있기 때문에 무릎이나 복사뼈, 스커트 단 등 움직이는 부분에 사용하면 움직일 때마다 은은한 향기가 난다.
- 사용량이 너무 많으면 타인에게 오히려 혐오감을 주기 때문에 바로 곁에 와서야 은은하게 느껴지도록 사용한다.
- 지성피부인 사람은 복합적인 향보다는 단순한 향을, 강한향수 보다는 오데코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인 사람은 향이 오래 남지 않는 편이므로 자주 사용하거나, 향수를 사용하기 전에 바스오일이나 보디로션을 사용하여 지속성을 더욱 좋게 할 수 있다.
-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직접 피부에 사용하지 말고 매일 갈아입는 속옷에 향수를 묻힌 솜이나 거즈를 넣어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오데 퍼퓸은 원하는 곳에 한두 방울 점 상태로 뿌리고, 농도가 엷은 뚜왈렛은 퍼퓸보다 양을 늘려 길게 선을 긋듯 뿌린다. 가벼운 코롱은 전신의 넓은 부위에 면을 채우듯 뿌린다. 지속 시간이 경과한 후에는 다시 뿌려 분위기를 바꾸어 준다.
- 머리를 감을 때 향수를 한두 방울 세면대에 떨어뜨려 마지막으로 헹구어 내면 아주 상쾌하다. 또한 목욕이나 샤워 후 향수를 사용하면 더욱 신선함을 고조시킨다.
- 베개나 손수건 같은 곳에 뿌리면 잠도 잘 오고, 핸드백을 열 때마다 은은한 향이 나와 기분을 좋게 해 준다.
- 옷장에 향수를 약간 뿌려 두면 옷에 적당한 향기가 베일뿐만 아니라 살균, 방충, 방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부향률에 (알코올에 대한 향료의 비율)따른 향수의 분류
향수의 종류에 따라 농도나 지속시간이 서로 달라서 특성을 알고 사용한다. 부향률이 높을수록 향의 농도와 지속시간이 길어진다.
퍼퓸 (향수, Perfume) : 향료의 농도가 15 ~ 30%로 향의 지속력이 6~7시간이며, 농도가 가장 진하고 풍부한 향을 지닌다. 향이 강한 만큼 적당량을 포인트에만 사용하고, 저녁 외출이나 파티에 어울린다.
오데 퍼퓸 (Eau de perfume) : 향료의 농도가 10 ~ 15%로 지속시간은 5시간 정도이며, 퍼퓸보다 양이 많으면서도 향은 퍼퓸에 가까워 경제적이다. 낮에 외출 시 적당하다.
오데 뚜왈렛 (Eau de toilette) : 향료의 농도가 6 ~ 10%로 지속시간은 3~4시간 정도이고, 가벼운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특성이 있다. 대중적인 향수이며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면 좋다.
오데 코롱 (Eau de cologne) : 향료의 농도가 3 ~ 5%로 향이 2~3시간 지속하며, 향의 농도가 강하지 않아 향수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가볍고 신선한 효과가 있어 운동 후나 목욕 후 전신에 사용하기 좋다.
샤워코롱 (Shower cologne) : 향료의 농도가 2 ~ 3%로 지속시간은 1시간 정도이고, 가장 낮은 부향률로 몸에 바르듯 사용한다. 가볍고 신선한 타입의 보디 방향제품으로 향에 익숙지 못한 사람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Tip 향의 단계
뿌린 직후에서부터 알코올이 날아간 10분 전후의 첫 번째 인상의 향을 탑노트, 그 후 30-60분 후의 안정된 향을 미들노트, 다시 2-3시간 후부터 모두 날아가기까지의 향을 라스트노트라고 한다. 미들노트로 선택하면 실패가 없으므로 향수를 사려고 하는 몇 가지의 향을 손목에 뿌려두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의 향을 확인 후 결정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풍요로운 향으로 기분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