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네이션(Micronation)이란?
마이크로네이션이란 자기 자신들은 하나의 독립 국가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세계의 주요 국제기구나, 나라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집단을 뜻합니다.
실제로 자신들은 독립 국가라고 주장하면서 깃발, 여권, 언어, 메달, 우표 등을 만들고,
관광을 허용해 사람들이 관광을 할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독립을 선언한 마이크로네이션
몰로시아 공화국
미국 네바다 주에 위치한 몰로시아 공화국입니다.
한국에선 모로니아 공화국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표기입니다)
몰로시아 공화국은 원래 대불트슈타인 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있었는데
1999년 9월 3일 케빈 보라는 사람이 대불트슈타인 공화국을
몰로시아 공화국으로 바꾸고, 자신이 대통령임을 선언합니다.
현재 살고있는 인원은 케빈 보 대통령의 가족을 포함해 4명이 살고 있으며
개들도 몇마리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계엄령도 선언할 수 있으며, 군인도 있다고 합니다.
비록 자기 자신과 아들 뿐이지만요
미국에 있는 몰로시아 공화국 경계 표지판
또 몰로시아 공화국은 관광으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은 매년 10명만 받아들이고 있으며, 관광을 하려면 전자우편으로
몰로시아 공화국에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관광 지역은 몰로시아 대통령인 케빈 보의 집입니다.
관광 시간은 45분이라고..
http://www.molossia.org/
시랜드 공국
나름 유명한 공국입니다.
1967년 영국의 해상 벙커위에서 공국임을 영국에 통보했었습니다.
원래 2차 세계대전 때문에 영국이 이 해상 벙커를 건설했는데요
1967년 9월 2일 前 영국 육군 소령인 페디 로이 베이츠라는 사람이
영국 영해 밖에 존재하는 이 해상 벙커를 자신의 땅이라 주장하며, 독립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영국은 국제 재판에 이 페디 로이 베이츠를 고발했으나, 국제 재판은 베이츠의 손을 들어줍니다.
이게 그 해상 벙커입니다.
시랜드 공국이죠.
이 나라에는 국가, 여권, 화폐는 물론 축구팀까지 존재합니다.
1968년도에 영국 해군이 시랜드 공국을 침공하려고 갔는데
시랜드 공국에서 총을 발사하면서 경고를 했고, 결국 영국 해군은 물러납니다.
그 이후 여러가지 사건 때문에 시랜드 공국의 마이클이라는 공작은 시랜드 공국을 매물로 내놓습니다.
그러나 결국 팔리지 않아 강제로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한화로 4만 5천원에 이 나라의 백작 자리를 살 수 있습니다.
예전 가격은 9만원이였는데 값어치가 많이 떨어졌네요..
http://www.sealandgov.org/
애틀랜티움 제국
1981년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던 3명의 청년에 의해 세워진 제국(?)입니다.
하지만 1990년 이 제국은 한 번 역사속에서 사라진 적이 있습니다.
이 3명의 청년이 대학을 졸업하고 다른 곳으로 이주하면서 이 애틀랜티움 제국은 역사 속에서 사라졌었습니다.
그런데 199년 이 3명 중 1명인 크룩 생크라는 사람이 시드니 교외의 아파트를 매입했고,
애틀랜티움 제국 웹 사이트를 만들면서 이 제국은 재탄생 되었습니다.
애틀랜티움 제국의 황제 조지 2세
이 나라는 2006년 인구조사에서 인구가 총 903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다고 하네요..
http://www.atlantium.org/
옘틀란드 공화국
스웨덴의 마이크로네이션입니다.
건국은 1963년도에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독립을 하기위해 미친듯이 스웨덴을 공략(?) 했는데
요즘은 독립을 그리 중요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옘틀란드 공화국 사진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1967년 이탈리아의 엔지니어 조르지오 로사가 400 제곱미터의 인공 섬을 건설했는데
이 섬이 바로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입니다.
이 섬에는 레스토랑, 바, 나이트 클럽, 기념품 가게, 우체국 등이 있으며
심지어 라디오 방송국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게 로즈 아일랜드입니다.
그런데 이 나라는 지금은 사라져버렸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이냐면
이탈리아 정부에서 세금 조사단을 파견했는데, 이 섬은 지역 관광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탈리아 정부에선 이 섬을 철수시키라고 명령했으나, 이 섬의 사람인 조르지오 로사는 무시했고
이탈리아 정부는 이 섬을 결국 폭파시켜버렸다고 하네요
세보르가 공국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공국입니다.
다른 공국들과는 다르게 사람들도 꽤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무려 2500명가량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1963년 세보르가 지역의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조르조 카르보네라는 사람을 선출했는데
이 사람이 자신이 '공'임을 선언하고 이탈리아에 독립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세보르가 공국의 일부
http://www.comuneseborga.it/
헛리버 공국
서프라이즈에도 나왔던 공국입니다.
이 공국의 위치는 애틀랜티움 제국과 마찬가지로 호주에 위치해있습니다.
이 공국의 공인 레오나드 캐슬리는 원래 변호사였습니다.
변호사 생활을 마친 캐슬리는 호주의 서부 쪽에서 밀 농장을 했는데
1970년 호주 정부가 밀 생산량 규제령을 내리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당시 밀 농장을 운영하던 캐슬리는 이 규제령 때문에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게 되었고,
결국 파산 직전까지 갑니다.
이에 과거 변호사였고, 법에 강하다는 걸 이용해서 법적 대응에 나섰고,
어쩔 수 없이 호주는 이 헛리보 공국의 독립을 승인합니다.
헛리버 공국의 레오나드 1세와 그의 부인
전체 인구는 50명이며, 이 헛리버 공국의 시민권자는 무려 13,000명이라고 합니다.
이 헛리버 공국은 관광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데요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이 매년 수만명이라고 합니다.
http://www.hutt-river-province.com/
소제 공화국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 근처에 있는 공화국입니다.
1947년 독립을 선언했고, 인구는 4000명이 넘게 있다고 합니다.
이 공화국엔 총리, 사무총장, 대사 등이 존재하며 명예 시민들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1987년도엔 공화국 기념 우표를 발행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공화국엔 축구팀도 존재하는데, 문제는 이 축구팀이 FIFA에 가입되어있지 않아서
국제 대회엔 전혀 출전할 수 없다고 하네요
프리타운 크리스티아니아
이 나라(?)는 덴마크 코펜하겐 근처에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헛리버 공국과는 다르게 이 세상의 그 어떤 나라의 정부한테 승인을 받지 못해서
그냥 자기들의 나라로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엔넨키오 왕국
오세아니아의 마샬 제도에 위치한 곳입니다.
부족 왕국이며 정식 명칭이 엔넨키오 왕국입니다.
http://www.enenkio.org/
미네르바 공화국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공화국입니다.
미네르바 환초에 모래를 부어 땅을 만든 후, 자신들의 나라라고 선언했다고 합니다.
1972년 1월 19일에 만들었으며, 공용어는 영어입니다.
화폐는 미네르바 달러라고 하네요
이 외에도 마이크로네이션이라고 알려진 나라로는
쿠겔무겔, 에어리칸 제국, 노비디아, 러블리 공화국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