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 포수미트 No Cut out Web (SNC-02) 패턴 소개

[세인트볼파크(구chris)]

컴팩트 포수미트 No Cut out Web (SNC-02) 패턴 소개

앞서 웹의 절개 부분이 없는 포수미트를 소개해드린적이 있는데요.

제가 야구 처음 시작할 당시인 90년대만 해도 선수들 사이에서 소위 말하는 하닥의 

M2 패턴의 미트를 사용하는게 종종 보였답니다.

이유는 빠른공을 받더라도 포구면의 가죽이 붙어 있어서 내구성이 좋고 사용할수록 

공을 잘 받을 수 있게 길이 들기 때문이 아닌가 싶지만 역으로 말씀드리면 빠른공을 

받지 않고 일주일에 한두번 야구하시는 분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은 패턴이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을 해봅니다. 

그당시 저희팀 선출 포수도 길들였다고 하지만 시합중 50% 정도의 공을 뱉어 내더군요.

이야기가 조금 옆으로 샛는데요. 이런류의 포수미트가 갑자기 올해들어서 붐이 불고 

있는데는 프로선수들 중 인기가 있는 선수가 사용하면서가 아닌가 여겨지네요.

아뭏튼 인기와 유행을 무시할수 없는 야구 글러브 제작하는 사람의 비애 아닌 비애로 

새롭게 패턴을 재 해석해서 제작을 해보았기는 합니다.

먼저 몇개월 전에 만든것이 일반형 사이즈의 패턴이고 저희 글러브란에서 찾아보실수

있겠습니다. 차후 SNC-01 패턴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컴팩트 사이즈의 SNC-02를 새롭게 또 만들어 봤습니다.

이 패턴을 만들면서 사이즈만 작게 한것이 아니라 백핑거쪽의 패턴을 조금 수정 하였습니다.

포구면이 조금이라도 길들이기에 편하게 작동하라는 의미로 패턴을 수정 하였는데 사이즈가 

작다 보니 아주 조금 미세하지만 패턴 수정의 의도가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가죽은 리얼킵으로 제작을 하였으며 패턴을 만들어 주신분은 42년 경력의 글러브계의 진정한

장인이신 방대한 사장님이십니다.

나머지는 아래 사진 보시면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미트는 프로선수의 의뢰로 제작이 되었기에 곧 전달될 예정이며 처음 원하는 내용을

전달받고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을 수정하려고 합니다. 

특이한 패턴이고 사이즈가 컴팩트 하기에 수요는 별로 없을지라도 사용자의 입장에서 접근해서

보다 퍼팩트하게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방대한 사장님께 많이 귀찮게 했는데 고마움의 말씀 지면을 통해서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큰형님 ^^ 

[KH4Real]

길들여진 미트가 어떤 느낌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항상 노력하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세인트볼파크(구chris)]

현직 프로선수가 할거니까 꽤 잘들이겠지요.^^ 휴가는 다녀오셨어요?

[KH4Real]

그냥저냥요~^^ 부산으로 혼자 휴가가고 싶은데 처지가 처지인지라 ㅋㅋㅋㅋㅋ

[세인트볼파크(구chris)]

일도 쉬어가면서 하셔요. 체력될때 돌아댕겨야 한다고 나이드니까 막 느껴집니다.^^

[KH4Real]

아~ 정말 그런거 같아요!^^ 조만간 한 번 찾아뵐 수 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