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3세 아줌으로 장롱면허 탈출의 꿈 갖고있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지난 해 12월 28일 롯데백화점 앞 굿모닝 검진센터에서 오른쪽 8미리 암 세침검사
1월 16일 충대에서 펫시티 찍고 23일 임파선 검사 2월 4일 저녁 입원
2월 5일 아침 10시 15분 수술방 들어가 11시 반경 입원실 왔어요.
5일 종일 금식 6일 아침 죽, 점심 잡곡밥 저녁에 대변 보구
7일 아침 퇴원하면 어떻겠냐해서 어제 아침부터 퇴원 준비. 점심 때 왔네요.
비용 232만원.
외래 때 동위치료 않는다해서 하나만 하나 했는데 정말 그랬네요.
원하면 두 개 제거해준다 해서 교수님께 맡기니 하나 남겨놓아
감사한 마음이지만 재발함 어쩌나 하는 걱정 있어요.
왼쪽에 작은 결절 몇 개 있다했는데 면역력 키워 함께 살기로...
오늘 수술 4일째. 약간 가려워 얼음 찜질. 수술기록지 보니 0.57센티 기록.
2인실 같은 교인 계셔서 그 분에게 오신 교회 분들 기도해주실 때
저도 함께 은혜 받고 마음 안정 누릴 수 있어 좋았어요.
입원 전 일욜 저녁 큰언니 작은 언니 와서 담날 입원하러 갈 때까지
식사 준비며 하느라 피곤했네요. 남편과 아들이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었는데
걱정이 너무 많았어요. ㅎㅎ
주일만 다닌 날나리 신자였지만 불안한 마음 잠재워주는 것은
기도와 찬송이었어요..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 5일. 마음만 우울하지 않게 유지하심 될듯해요.
큰소리 내어 한번 울고 늘 웃으며 지내세요.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빨리 쾌유되시길 바랍니다.
수술 전 생각이 복잡했지만 끝나고나니
우울증은 날아간듯..감사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집에 와 수지뜸 뜨니 한결 나아지더군요.
병원 침대가 썰렁해 온몸이 찌뿌둥했거든요.
전이된곳은 없었나바요
다행입니다~~
전님보다 사이즈가 작아도 임파선한개가 전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ㅜㅜ
몸관리 잘하셔서 건강하게 사시길 바래요~~^^
전이 안되었다며 전절제 말씀 하시더니 반절제 하셨네요.
외래 가면 확실히 알 수 있겠죠. 별 말씀 없으심 괜찮은걸로 추측.^^
오늘 펫시티 찍고와서 쉬고 있네요 김제룡샘수술 앞두고 있는데 많이 걱정되요
믿음이 있다면 한결 나아질꺼예요. 젊고 멋진 전도사님과 장로님 기도 받고나니
새 힘이 생기던데요? ㅎㅎ 모든걸 신께 맡기고 편히 계심 될꺼예요. 수술 마치고 금식하기가 젤 슬펐어요.
백팔배 운동도 하고 자전거 타기 하면 면역력 생기겠지요. 나를 지금껏 지켜준 분 믿고 힘 내세요..
저도 올해 오십하나된 주부입니다. 또한 무늬만 집사지 하나님앞에 부끄러운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을 선고받고 수술하고 하는 과정가운데 정말 제가 믿고 의지할곳은 남편도 자식도 아닌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님께서도 이런 시련 가운데 하나님 의지하시고. 승리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람은 의지하는게 아니고 사랑하는 대상이라네요. 펫시티 찍는 순간 폐쇄공포증인 저 간신히 찬송 떠올리며 참았어요. 주 예수 보다더 귀한 것은 없네...수술 전날 기도 받고 마음 안정하고. 제 이름 부르며 눈뜨라 할 때 감사했죠.
고생하셨네요. 명절때 움직이지말고 몸조리 잘하세요.^^
네~ 저에게 음식 준비를 기대하는 사람들 없으니 편하네요. 식후 약 먹기만 약간 부담스러울뿐..
시가, 친가 어른들 다 가시고 큰언니라도 곁에 있으니 힘이 됩니다.
드디어 갑장을 만났네요 저도 작년 11월 종합검진에서 왼쪽 6mm 결절이 있어서 12월에 반절제 수술하고
아주 씩씩하게 일하고 있답니다 병은 마음 먹기 달렸네요
즐건 마음으로 사는데 살다보니 아플수도 있더라구여 ㅎ
지금은 아주 열심히 일중이랍니다^^
소띠 친구들이 다 착하고 참을성 많고 믿음직하고 그렇죠? ㅎㅎ 거의 비슷하게 발견해 잘 치료되어 다행.
갑상선에 대해 잘 알고 더 사랑하며 살아야...
저도 그분께 하고, 오늘 첫외래 다녀왔어요.
전이도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담주 월욜. 생각보다 상처가 빨리 낫는듯해요.
맛난거 잘 먹고 활기찬 봄 맞아야죠. 전이 안되었다니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