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동안 ..
날씨 왜 일케 추운거예요..?
무슨 태풍도아니고..
바람이 바람이 장난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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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바짝 추워지니 주부들 급 김장이 급해지는거 같아요..
예전엔 12월쯤되야 김장을 했던거 같은데..
요즘은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그런지
김장철이 따로 없는거 같아요..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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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언제나 김치를 담궈먹을수 있다지만..
그래도 겨울 김장이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아직도 겨울철만되면 김장을 큰 일거리로 꼽는거 같고요..
김치는 배추절이는 과정이 중요한데..
아파트에서 배추간을 한다는게 느므 힘들어욤..
하지만 요즘은 산지에서 배추를 절여서 보내주는
절임배추가 있어 김장하기 너무 간편하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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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g을 주문했는데..
배추크기에 따라 초큼 차이는 날수있지만
20kg이면 배추8~10포기쯤 생각하심 될거같아여~
배추속을 켜켜히 들여다보니
딱 알맞게 간이 된거 느껴지구요..
이렇게 돌돌말아봐도 부드럽게 말리는걸보니
지대로 간이된거 같아여~
따로 씻을필요없이 다른재료 준비할동안
소쿠리에 받혀 물기를 빼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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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김장은 절임배추뿐아니라
김치속재료도 함께주문을 했는데..
마트나 시장을 가지않아도되니 것도 참 편하더이다~
부재와 양념을 소개하자면..
대파
잔파
무우
배
사과
양파
부추
마늘
고추가루
생강
다시마
찹쌀가루
까나리액젖
새우젖
이렇게 김장에 필요한 부재료와 양념을 함께주문하니
김치담는거 그닥 어렵지 않고 간편해서 좋네요~
진짜 이정도면 김치담는건 일도 아닐듯 하옵니다..
절임배추와 양념과야채를 주문하니
김치레시피도 함께 보내주셔가꼬
처음 김장을 하려고 도전하시는분들도 참 좋겠더라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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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부터 라면끓이는것보다 쉬운 김장하기~
시작해여~
음~
부재료중 무우4개 들어있었는데요..
전 무우채를 한개만 썰고
나머진 배추속에 그대로 넣어주었어여..
나중에 배추김치익으면 요요 무우가 또 얼마나 맛있는지요..
해마다 김장할때면 배추속에 걍 무우 듬성듬성 썰어서 넣어주거든요..
배추김치도 시원해지고..무우는 무우대로 맛있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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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서 절임배추 20kg에 들어가는 부재료양을 알아볼까요~
절임배추 20kg
무우 4개
쪽파1/2단(더 넣어도 됩니다)
양파2개
배1개
사과2개
찹쌀가루3 + 물3컵
다시마3~4조각 + 물2컵
고추가루16컵
다진마늘24수저
다진생강4수저
까나리액젖 20수저
새우젓12수저
멸치액젖1/2컵(생략가능)
매실액1/2컵(생략가능)
이렇게 준비하시고..젓갈의양이나 설탕등은
기호에따라 첨가를 하셔도 되고 안하셔도 됩니다
다시마육수를 만들꼰데요..
다시마는
물을 끓인뒤 불을끄고 다시마를넣고
30분정도 우려낸뒤 식혀두어여~
찹쌀풀도 생수에 풀어넣고..
저어가면서 끓여주고 우르르 끓으면 식혀두어여~
찹쌀3수저에 물 3컵을 넣고 끓여줍니다..
배,사과,양파를 잘게 잘라주고..
새우젓과 까나리액젖..그리고 생새우는 있음넣고 없음빼고요..
다시마우려낸물을넣고 갈아주어여~
야채와 과일 젓갈을넣고 갈아준 양념에..
고추가루를 넣어주어여..
고추가루가 잘 섞어졌으면..
생강과 마늘을 넣고 다시한번 섞어주세요~
찹쌀풀과 기호에따라 매실액을 넣어주고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잔파,무우,대파,당근,부추,양파등
준비된야채들을 채썰어넣어주면 되는데요..
야채넣는건 각 가정마다 기호의 차이가 있으니까
가족들 입맛에맞게 넣어주시는 쎈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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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무우채한개와 잔파를 넣어주었네요~
김치맛을 완성시켜줄
마법의 김치양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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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잘 절여진 배추에 쓱쓱 ..
양념발라주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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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기 차암 쉽져잉~
어릴때 친정어무이께서 김장하심
옆에 쪼그리고앉아 김치담는거 욜띠미 보고있었어여~
그럼 친정어무이께서 요렇게 돌돌말아서
동생하고 제입속에 한입씩 넣어주시곤 하셨는데..
이젠 제가 애들한테 그렇게 해주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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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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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절여져있겠다..
양념도 빛의속도로 만들었으니
이제 쓱쓱비벼 김치통에 담기만하면 됩니당..
배추로 김치통을 채워도되지만..
겨우내내 김냉에서 숙성시켜 먹을거니까
이렇게 바닥에 무우깔고..
배추김치올리고..
무우한번 더 올리고...
차곡차곡 배추올리고..
몇시간도 안되서 금새 김치담그기 끝~~~~~~~~~
예전같음 김장은 보통 2틀에 걸쳐 하게되는데..
절임배추사용하니 금새 끝나버리는군요..
참..
부추는 속재료로 넣어도되지만..
김치양념에 쓱쓱버무려
부추김치로 만들어먹어도 맛있어욤~
이건 어디까지나 취향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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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는날~
수육이 빠지면 섭섭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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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도착하는날 담는다고 미리
수육도 삶아놨는데..
배추도착하는날 초큼 바쁜일 있어가꼬 담날 담았거든요..
그랬더니 고기가 식어서 맛이없길래
팬에 다시한번 구워주었어여~
옴마야~
김치하고 수육~
진짜 찰떡궁합이네요..
이렇게 김장해놓고..
갓지은밥에 수육과함께 식사하고나니
정말 부러울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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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부르고 겨우살이 준비는 끝낸거같고..
사우나가서 개운하게 땀흘리고나니
살맛납디다..ㅋ
이제 따뜻한 국물만 끓여서 김장김치하고 먹음
다른반찬 필요없겠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