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으스러지게 설움에 몸을 태우는 것은/내가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나는 그 으스러진 설움의 풍경마저 싫어진다./나는 너무나 자주 설움과 입을 맞추었기 때문에/가을바람에 늙어가는 거미처럼 몸이 까맣게 타버렸다.”-김수영 ‘1954년’
11월3일 오늘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 1929년 오늘 광주학생독립운동 일어남, 전국 194개교 5만천여명 참가 투옥580여명 무기정학2,330여명, 유신때 폐지되었다가 11년만인 1984년 ‘학생의 날’로 부활, 2006년에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이름 찾음
11월3일 오늘은 만화의 날
11월3일=1893(조선 고종30)년 오늘 우리나라 첫 고딕성당인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 준공
1929년 오늘 시인 이장희 세상떠남(28살) ‘봄은 고양이로소이다’ ‘하일소경’
1940년 오늘 조선총독부 명자교환회 개최, 명자교환회는 메이지 전 일왕의 생일을 맞아 창씨개명한 조선인들이 일본이름으로 새로 박은 명함을 교환하는 행사
1974년 오늘 서울 청량리 대왕코너 불 사망88명 부상31명
1976년 오늘 동해에 풍랑 사망·실종408명
1984년 오늘 충남 보령 덕수탄광 지하 갱 가스폭발 사망5명 부상3명
1995년 오늘 한국출신 독일작곡가 윤이상 독일 베를린에서 세상떠남(78살) “난 우주의 수많은 소리 중 몇 개를 가져오는 것뿐이오.”, 통영고등학교 등 통영의 거의 모든 학교 교가와 고려대학교 교가 작곡, 서양음악에 동양적 요소를 씀, 서양악기와 음악체계로 동양적 음색과 미학 표현하는 독창적 작곡기법인 주요음(Hauptton)기법과 주요음향(Hauptklang)기법 개척
- 오페라 ‘심청’은 1972년 뮌헨올림픽 기념 문화행사 개막공연, 1980년5월 광주의 비극 주제로 한 ‘광주여 영원히!’(1981), 교성곡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 한민족역사 이야기하고 통일염원하는 칸타타 ‘일곱개의 악기를 위한 음악’, 영화로 제작된 ‘상처받은 용(Der verwundete Drache : Dialog über Leben und Werk des Komponisten)’은 루이제 린저와 윤이상의 대담록
- 동베를린사건 때 간첩으로 몰려 1심(1967.12.13) 무기징역(부인은 집행유예로 석방), 재심·3심에서 감형, 옥중에서 자살시도, 1969.2.25 대통령특사로 석방, 2006년1월 국가정보원 과거사건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는 동베를린사건이 부정선거 비판 무마시키려 과장되었다고 발표,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중심으로 유럽음악인200여명 한국정부에 공동탄원서, 윤이상 수감 항의 등 세계음악가들의 격한 저항, 1969.2.23 뉘른베르크에서 초연된 ‘나비의 미망인’은 옥중에서 쓴 오페라로 31회의 커튼콜, 1971년 서독으로 국적바꿨고, 죽을때까지 한국에 못옴, 그의 음악 연주금지, 북한은 1982년부터 매년 윤이상음악제 개최, 1988년 일본에서 남북정부에 남북합동음악회 개최건의, 1990년10월 서울전통음악연주단 대표17명이 평양으로 초청받아 범민족통일음악회, 2007.9.14 부인(이수자)이 40년만에 윤이상 탄생90주년 기념축전 참가
1997년 오늘 제15대 대선 야권후보단일화 공식선언 DJP 성사
1998년 오늘 제1회 윤이상통일음악회 평양에서 열림(-11.5), 해방후 첫 남북한합동연주회, 윤이상이 비무장지대에서 민족합동음악축전 열자고 남북한에 제안(1988)한지 10년만에 열림, 노동은 이건용 안숙선 박범훈 김덕수 윤인숙 안동혁 김현미 등 참가
2000년 오늘 2차 구조조정 52개 부실기업 무더기퇴출
2014년 오늘 검찰, 민변소속 변호사7명 대한변협에 징계 신청
2014년 오늘 홍준표 경남지사(60살) 학교무상급식보조금 지원중단선언
2015년 오늘 황우여 교육부장관(68살)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2016년 오늘 국정농단게이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60살) 구속
2017년 오늘 자유한국당, 박근혜 전 대통령(65살) 제명, 역대대통령중 처음으로 강제출당
2018년 오늘 남측 민화협(256명)과 북측 민화협 6.15민족통일대회(2008년) 이후 10년만에 금강산에서 남북민화협 연대회의 엶(~11.4)
2018년 오늘 시인 문충성 세상떠남(80살)
1903년 오늘 파나마 독립
1918년 오늘 1차대전중 독일 수병들 킬 군항에서 반란 11월혁명 일어남
1928년 오늘 무스타파 케말 파샤 튀르키에 대통령(47살) 튀르키예어의 아랍문자표기법 폐기하고 로마자표기법으로 바꿈
1954년 오늘 프랑스 야수파화가 앙리 마티스 세상떠남(85살) ‘붉은 주단’ ‘오달리스크’, “삶은 어린아이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 “한 화가의 초기작품 속에는 이미 그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내게 가장 흥미있는 것은 정물이나 풍경이 아니라 인물이다. 인물에 의해 나는 생명에 대한 거의 종교적이라 할 수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가장 성공한다.”, 법률사무소직원이던 마티스가 21살때 맹장수술후 집에서 쉬면서 답답해하자 어머니가 그림 그리며 시간 보내라고 권해 그림그리기 시작, 그림에 재미를 붙여 22살때 화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파리로 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공부함
1964년 오늘 린든 존슨 미대통령 당선(56살)
1968년 오늘 중국 광동에 폭우 사망3,000명
1976년 오늘 지미 카터 미대통령 당선(52살)
1978년 오늘 중국-베트남 전면전 돌입
1982년 오늘 영국 국제정치학자 에드워드 핼릿 카 세상떠남(90살) 『역사란 무엇인가』
1988년 오늘 미국 핵무기공장들 40년간 방사능 방출로 핵위기 조성
1993년 오늘 최초의 전자악기 ‘테레민’ 발명(1923)한 러시아 음향물리학자·첼리스트 레온 테레민 세상떠남(97살)
1998년 오늘 미국 중간선거 클린턴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승리
2007년 오늘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대통령(64살) 국가비상사태 선포 파키스탄정국 혼란
2011년 오늘 티베트여승 팔덴 초에초(35살) “티베트에 자유를” “달라이 라마 귀환” 요구하며 타우 시에서 소신공양
2015년 오늘 아마존닷컴 20년만에 첫 오프라인 서점 아마존북스 문 엶(미국 시애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