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삶’(?) ⇒ ‘간질환, 당뇨, 고혈압’을 극복하는 ‘식습관’(?)
이제는 간의 건강이 단순하게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뿐만 아니라 인체 건강의 전체와 직결되는 문제라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같은 만성적인 질환을 겪는 분들은 당뇨와 고혈압이 나타나기 전인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간절히 바라는데, 사실 당뇨와 고혈압 같은 만성적인 질환들이 완전히 치료되기 위해서는 병력에 기간만큼 비례하여 시간과 본인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하게 몸에 좋은 것을 먹느냐 안 먹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가면서 얻는 병은 수십 년 동안 본인에게 길들여져 있는 습관의 문제로 어쩌면 매우 복잡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원칙적인 이야기는 누구나 들어보셨을 터이고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구든 큰마음 먹고 운동을 시작해 보았을 것이고, 새해부터 금연과 금주도 시도해 보았을 것이며
고기를 줄이고 안하던 채식도 해보았을 것이며, 몸에 좋은 것도 드셔 보았을 겁니다.
이뿐만 아니라 본인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스스로 무척이나 많은 시도를 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천과정에서 원동력을 잃게 됩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노력하는 방법들이 매우 어렵고 힘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관리가 어려워서 조금만 소홀해져도 본인이 생각했었던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쉽게 약해지고 이는 실천의 문제로 나타났을 것이라는 겁니다.
특히, 당장의 건강상으로 특별한 불편함을 겪지 않았기에 관리가 소홀함에도 당장 아프지 않았기에 자신의 건강관리에
더욱 소홀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전혀 관리를 하지 않았더라도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그냥 꾸준히 챙겨먹기만 하면 당장은 병원에서도
수치는 잘 나오고 있다고 하니까 '괜찮겠지?'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매우 중요한 사실은 약으로만 수치를 조절하다보면 언젠가는 약을 증량해야 하는 시점은 반드시 올 수 밖에 없으며,
그 시점이 계속 반복되면 언젠가 약을 써도 듣지 않거나 아예 약을 쓸 수 없는 시점이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를 증명해주는 사례는 수도 없이 많지요.
오히려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의 심각한 합병증을 겪고 있는 분들은 본인이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몰랐거나 아예 관리를 하지 않았던 분들보다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면서도 처방받은 약을 몇 십 년씩 꾸준히 먹었던 분들이
더 많은 것도 주목해야 합니다.
물론 약도 먹지 않으면서 관리도 전혀 하지 않았다면 합병증이 훨씬 빠르게 나타나겠지만 적어도 몇 년, 몇 십 년씩 믿고
복용하여 의지했던 여러 가지의 약들이 어쩌면 평생토록 겪게 되는 만성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약물이 필요할 때는 당장의 복용을 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좋지만 오랜 기간 복용되지 않도록 스스로 본인의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지방간을 비롯한 간질환이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은 문제가 되는 살아가는 모든 패턴을 바꿔야 좋아집니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적극적으로 바꿀수록 변화는 더 빠르게 나타납니다.
그 중에서도 식습관을 적극적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만약 경미한 상황이라면 적당히 먹고 운동하는 정도로도 변화는 생깁니다만 대부분의 상황처럼 병력이
몇 년 지난 상황이라면 적당히 해서는 큰 변화가 나타나기란 어렵다는 것이죠.
스스로 만족할 만큼의 변화를 가져보려면 어중간히 해서는 안 됩니다.
극단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의 노력이 필요하죠.
그러나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보통 사람의 입맛이 바뀌는 기간이 15일 정도 걸리는데 이 기간이 넘어가면 식단의 조절도 수월해집니다.
먹는 것은 다음과 같이 이렇게 바꿔보십시오.
1. 몸에 좋은 것을 먹는 것 보다 몸에 나쁜 것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채식이 무조건 좋습니다.
- 일반적으로 채식이라고 하면 김치나 깍두기처럼 염장이 되어있는 각종 양념에 야채를 묻혀 먹는 것을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게 해서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국이나 찌개도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채소라고 할지라도 입맛을 위해 양념을 바르는 순간 몸에 해로운 음식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건강한 상태가 아니라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3. 야채는 가능하면 많이 드셔야 합니다.
-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이렇게 채식을 베이스로 먹는 것을 결정하신다면 쌈이나 약간 데친 나물처럼 최대한 신선하게 드십시오.
4. 아침을 간단하게, 점심을 푸짐하고 배불리, 저녁을 간단하게 먹습니다.
- 그리고 움직이십시오.
건강의 기본은 먹는 만큼 움직이는 것입니다.
5. 물은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 하루에 종이컵으로 10잔정도(1.5리터~1.8리터) 드시면 되고 체중이 적으신 분들은 이보다 한두 잔 정도
더 드시는 게 좋습니다.
어떤 분들은 국이나 찌개, 음료수로도 수분이 충당된다고 하지만 그러한 양념이 가미된 수분은 오히려
몸에 노폐물을 쌓이게만 합니다.
그러니 반드시 물은 물대로 드십시오.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당장 불편할 수 있습니다만 보통 열흘 안에 적응됩니다.
위의 5가지 습관은 몸에 노폐물을 쌓이게 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할수록 좋습니다.
따라서 간 해독 이후에도 가급적 지켜주시는 게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시는 것이 간 해독 이후에도 반복을 해야 하느냐 인데 간 해독을 하여 노폐물을 배출했다 하더라도
잘못된 습관으로 다시 노폐물이 쌓이면 문제는 언젠가 다시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간 해독을 반복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면 굳이 두세 번씩 반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 하더라도 건강에 대해서는 절대 방심하지 말고 항상 관리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옮긴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