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독일 교회
한국 목사님 한 분이 독일 대도시를 방문하여 그곳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를 찾아가 예배를 드렸다며 그 소감을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목사님의 말씀을 이해하며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실제로 독일이 그런 곳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예배당에 좌석이 2,000개나 되는 아주 큰 교회였는데 예배시간에 맞춰 찾아가니 겨우 30명 정도의 노인들이 그 넓은 공간 앞부분에 덩그러니 모여 앉아 있더랍니다. 그래서 예배를 드렸는데 다 마치고 일어서려니 그 가운데 절반 정도가 자고 있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다시 독일을 떠나 영국의 스코틀랜드로 이동하였는데 시내 중심가에 너무나도 잘 지어진 대리석 건물 앞에 이런 간판이 세워져 있더랍니다.
‘For SALE!
Former Church Building.’
특히 영국에는 이전에 예배당으로 사용되던 건물들이 많이 팔려서(교인이 없고 예배를 드리지 않으니) 서점도 되고 술집도 되고 심지어 이슬람 사원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팔려나가는 예배당 건물의 수가 대단히 많습니다.
일단 그 찬란한 역사를 자랑하던 독일의 루터파 교회들과 영국의 국교인 성공회 건물들은 텅텅 비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침례교나 감리교 등 개신교회는 많이 부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면 흥하고 그 반대는 쇠하고 망합니다. 심은대로 거둔다는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