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물을 사유 없다”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 남편 김재호 판사로부터 기소 청탁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은정(40·사법연수원 29기)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당시 서울서부지검 검사)가 2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 검사는 이날 오전 검찰 내부게시판에 올린 3줄짜리 글을 통해 “오늘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고 사의를 밝혔 다.
이어 “그동안 함께 일했던 선후배 동료들과 실무관, 검찰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싶다”며 “건강하고 늘 행복하시라”고 인사했다.
박 검사는 그러나 김 판사로부터 실제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박 검사가 제출한 사표를 반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박 검사가 사표를 제출했으나 현재까지는 책임을 물을 사유가 없다”며 “사직서를 반려할 예 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박 검사에 대해 감찰조사에 착수해 조사 중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대 검 감찰본부는 감찰조사에 착수한 바 없다”며 “이같은 내용의 언론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진행자 중 한 명인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나꼼수 봉주 7회’에서 “박 검 사는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누리꾼을 기소해 달라는 김 판사의 청탁을 받았다고 했으며, 최근 검찰에 이같은 내용의 양심선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박 검사는 열흘 만에 출산 휴가를 갔고, 누리꾼을 실제 기소한 것은 최영운 대구지검 김천지청 부장검 사(당시 서울서부지검 검사)다. 최 부장검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소 청탁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ㄴ
이 사건은 박 검사가 나 전 의원의 명예훼손건을 수사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에 자발적으로 당시 기소청탁을 받은 바 있다고 양심선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박 검사는 논란이 일자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왔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 1일 기자 회견에서 “남편은 기소청탁을 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서울=뉴시스】
출처: 한계레 3월2일 인터넷판
저는 박 검사님이 검찰에 남아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알아서 잘 하시겠죠?
카페 게시글
미권스 자유게시판
[10.26부정선거] "대검" 박검사 사표 수리할 뜻 없어..."사퇴할 이유없다"
다음검색
첫댓글 사표수리는 법무부에서 처리한다고 하는데... 왜 대검에서 하네마네 하는말을 하지
꼭 검찰에 남아주시길....
당근 사퇴할 이유가 없죠^^
알아서는 잘 못할 것 같으니까 김총수가 국민들에게 이 일을 알린 것 아니겠습니까?
대검찰청은 자신들의 신뢰(?)가 무너질까봐 억지로 잡는 건 아닐까요?
지금 현재 보세요. 고 노무현 대통령 딸을 다시 들추는 저들인데...박은정 검사가 사표내서 검찰에서 물러나면 겁나는 게 있겠지요. 과연 진심일까요?
한마디로 박은정 검사는 검찰의 상징성으로 내세우고 싶은 거죠.
상징성이란 단어는 원래 겉에 화장하는 효과인거 아시죠? 그럼 원래 화장이란 것이 본모습도 포장 혹은 위장하는 효과도 있는 걸 아시죠? 박은정 검사를.. 그래서...잡는 느낌이 안드나요?(과연 본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국민이 눈치챌까봐 겁나는 거죠..)
만약 나꼼수에서 양심 검사 실명을 공개 안했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내쫓았을까요? 아님 지금처럼 나간다는 사람을 붙잡았을까요?////////
이중플레이? 아님 사퇴하고 나가면 어떤일이 일어날까 걱정되어서 그러는걸까? 이런 의심하는 자체가 검찰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는거죠.
사퇴할 이유는 없지만 저자리에 계속 있는다면 엄청난 심적 스트레스를 받을건 뻔하네요...힘들겠어요..이도저도 다..
사퇴를 할 이유가 없는 게 아니라 사퇴를 받을 명분이 없겠지
검찰이 양심적이라기 보다 자신들과 경쟁관계인 법원의 청탁을 받았다는 사실이 쪽팔린 것이고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정황을 검찰 공안수사팀에 알려 준 양심적인 검사를 처벌한다면
검찰 스스로 법원 하수인처럼 비춰짐.
사표를 수리하자니 모양세가 이상하죠?
저들은 박은정 검사가 검찰에서 나가는 걸 가장 두려워 하는 걸까요? 아닐까요? 즉, 박은정 검사를 잡고 싶어서 잡을까요? 아니면 이용가치(?)가 있으니까 잡아야만 하는 걸까요?
정히 검찰에서 박은정 검사를 잡고싶으면, 나경원 남편부터 조사해서 처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거가 순서 아닐까요?
또한, 진작에 고발당한 조현오 경찰청장 조사해서 처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거가 순서 아닐까요?
그래야 진정성이 보이겠죠?
또 이상득, 박희태, 최시중은 왜 검찰 수사가 저럴까요?
여러분 검찰을 믿을 수 있을까요?
...................
그럼 검찰에서 왜 박은정 검사를 붙잡을까요?
또, 한나라당(새누리) 돈봉투는 준 사람만 있고 받은 사람없다는 게 검찰 수사발표죠? 믿어야 할까요?
다 알고 있으며서 쪼는 걸까요? 내가? 아님 누가? 아님 니가? 아님 니들이? 말할 거 있으면서 말 안하는....자기 검열인가?
전 할 말 다 했으니, 나머지는 님들이 알아서 하세요.
고 김대중 왈, 참기 힘들면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