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다>
모난 마음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은
모난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 것과
같다
참 불편하다
비뚤어진 마음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은
비뚤어진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는 것과 같다
참
불편하다
<사랑의 꼬리>
진짜 사랑은 긴 꼬리가
있다
꼬리는 없고 머리만 있는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니다
떠나가고 나서도 한참 동안 꼬리가
남는사랑이 진짜 사랑이다
<그삶>
흘러가는 흰 구름 그냥 바라보지만 말고
스스로 한번 그 구름이 되어 흘러가
보자
흘러가는 강물 그냥 바라보지만
말고
스스로 한번 그 강물이 되어 흘러가
보자
구름이 되고 강물이
되어 흐르다 보면 이 세상 아름답다는 걸 알게 된다
비 오는 날 비가 되고
바람 부는 날 바람이 되어 보자
욕심 버리고 마음 비우면이 세상 아름답다는 걸 알게
된다
<싸움>
싸움을
하면옷의 단추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격도 떨어지고
싸움을
하면몸에 상처만 남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도 상처가 남고
싸움을 하면자기 힘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도
소비되고
싸움을 하면증오만 남는 것이 아니라 후회도
남는다
<새와 치타>
새는 가벼워서 공중에 뜨는 것이
아니다 날갯짓을 하기 때문에 뜨는
것이다
치타는 다리가 길어서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니다 있는 힘을 다해 달리기 때문에 빨리 달리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남들보다 높이 뜰 수 있고 남들 보다 빨리 달릴
수 있다
<생각>
귀하다고 생각하고
귀하게 여기면 귀하지 않은 것이
없고
하찮다고 생각하고 하찮게 여기면 하찮지 않은 것이
없다
예쁘다고 생각하고 자꾸 쳐다보면 예쁘지 않은 것이
없고
밉다고 생각하고 고개 돌리면 밉지 않은 것이 없다
<선택>
빠른 선택이란 ?
가까이 있는 것을 잡는 것이
아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확실한
것을 잡는 것이다
정확한 선택이란 ?
좋은 것을 잡는 것이 아니다
좋으면서도 내게 맞는 것을 잡는 것이다
<속여도>
무지개가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무지개를
좋아하고
그림자가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그림자를 달고
산다
돈이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돈을 좋아하고
희망이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희망을 끌어안고
산다
<손님>
눈치를 주어도 가지 않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옷자락을 붙잡아도 뿌리치고 가는 손님이
있다
미련은 오래 머무는 손님이다
영광은 잠시 왔다 훌쩍 떠나가는
손님이다
<수첩>
수첩은
이름들이 사는 마을이다
김씨는 김씨끼리
이씨는 이씨끼리 박씨는 박씨끼리 모여
산다
어떤 이름은 십 수 년을 터 잡고 살고
어떤 이름은 얼굴도 익히기 전에 떠나 버리고
만다
<숨어있네>
구름 속에 비가 숨어 있듯이
햇빛
속에 그림자가 숨어 있듯이
편안함 속에 심심함이 숨어
있네
아쉬움 속에 시원함이 숨어 있네
자랑 속에 부끄럼이 숨어 있네
칭찬
속에 질투가 숨어 있네
그리고 또 사랑 속에 미움이 숨어 있네.
-- 옮겨온글--
Man & Beast
(끝에 12編) ( 끝 부분 2 편은 다소
잔인함 )
북한유머 베스트 7
(北朝鮮笑七)
'북한유머7(北朝鮮笑七)'로 불리는 이야기가
중국 네티즌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교육 포털 사이트'中國敎育在'(http://eol.cn)에 소개된
'북한유머'를
소개한다.
▲이야기 1
미술관에 아담과 이브가 (사과를 들고 있는) 그림 한 폭이 있다.
영국인이 말한다.
“이들은
영국 사람이다.
영국남자는 맛있는 것이 있으면 여자와 함께 먹는다.”
프랑스인이 말한다.
“이들은 프랑스 사람이다. 누드로 산보하고 있으니까.”
북한인이 말한다.
“이들은
조선 사람이다. 옷도 없고 먹을 것도 적은데,
자신들은 천당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이야기 2
김정일이 집단농장에 현지시찰을 나갔다가
귀여운 돼지들을 보고 순간 기분이 좋아서
돼지들 가운데 서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신문에서 이 사진을 보도하려고 하는데 편집자는
사진 제목 때문에 난처해지고
말았다.
'김정일 동지가 돼지와 함께 계신다'
'돼지가 김정일 동지와 함께
있다'
결국 신문이 출판됐다.
사진
밑의 설명은 다음과 같았다.
“왼쪽에서 세번째 분이 김정일 동지다!”
▲이야기 3
영국인, 프랑스인, 북한 사람이 함께 모였다.
영국인:
“추운 겨울밤 집에서 털 바지를 입고
벽난로 앞에 앉아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해.”
프랑스인:
“너희 영국인들은 너무 진부해.
금발 미녀와 함께 지중해로 휴가 갔다가
그냥 정리해 버리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지!”
북한인:
“한
밤중에 누군가가 노크를 해서문을 열어보니
‘강성미, 너를 체포한다!’라고 하는 거야.
그런데 강성미는 옆집
사람이거든.
우리는 이 때가 가장 행복해!”
▲이야기 4
김정일과 푸틴이 모스크바에서회담을가졌다.
휴식시간에 두 사람은 너무나 심심해서
누구의 보디가드가 더 충성심이 있는지
내기를했다.
푸틴이 먼저 보디가드를 불러 창문을 열고 말했다.
(그곳은
20층이었다).
“야! 이만, 뛰어 내려!”
보디가드가 울먹이면서
“
대통령님, 어찌 이런 일을 시키십니까?
저에게는 아내와 아들이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푸틴은 조금 고민하다가 보디가드를 그냥
내보냈다.
김정일은 큰 소리로 자신의 보디가드를 불렀다.
“여기서 뛰어 내리라우!”
보디가드가 두말 없이 뛰어 내리려고 하자
푸틴이 그를 덥석 끌어 안으며
말렸다.
“너 미쳤어? 여기서 뛰어 내리면 죽어! ”
그러자 보디가드가 발버둥치면서 말했다.
“날 놓으라! 내게는 아내와 아이
어!”
▲이야기
5
평양지하철에서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동무,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혹시 동무는 당원이십니까?”
“아니요!”
“그럼 그 전에는요?”
“아닙니다!”
“그럼 혹시 친인척 중에는 당원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야! 그렇다면 내 발등에 올려있는 네 발 좀
치우라우!”
▲이야기 6
부시, 푸틴, 김정일이 회담을 마치고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때 개 한 마리가 옆으로 지나갔다.
세 사람은 개를 상대로 내기를 하기로 걸었다.
먼저
부시가 개에게 다가가 말을 했다.
“이리와! 미국에는 풍족한 생활과 자유, 민주주의가 있어.”
개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계속 앞으로 뛰어갔다.
이번엔 푸틴이 개를 따라가며 말했다.
“이리와! 러시아에는넓은 국토와 풍부한 석유가
있어.”
개는 여전히 앞을 향해 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김정일이 개에게 다가가 뭔가
소근거리자,
개는 즉시 발길을 돌려 반대 방향으로 뛰기 시작했다.
부시와 푸틴은 탄복하며 어떻게 개를 설득했냐고
물었다.
“저 앞에는 조선의 주체사상이 있다고 말했소"
▲이야기
7
북한의 김정일이 골프장을 새로 만들었다.
공사를 무사히 마쳐 준공을 보게 되었으나
한가지 심각한 문제에 부닥치고 말았다.
미 제국주의의 용어인
골프라는 말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
궁지에 몰리고 만것이었다.
주체사상을 살린 새로운 이름을 전국에 걸쳐 공모했다.
당선자에게는 영웅 칭호를 주기로
했다.
수만 편의 응모작 중에서 당선작이
결정되었다.
"십팔구멍 공알
처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