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축구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S (strenght, 강점)
: 현재 전북의 강점은 머니머니해도 풍부한 미들자원과 자신감이라고 볼 수 있져
에닝요, 루이스, 최태욱, 하대성, 이현승, 김상식, 진경선 (김상식선수와 진경선 이 두선수는 현재 수비로 가동중이지만 두 분다 수미로서 리그 정상급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죠.)
그리고 5월정도에는 '리그최고의 프리키커' 김형범선수와 수미의 이요한선수(이요한선수의 정확한 복귀시점은 모르겠네요)가 복귀하면....이건 뭐....
거기에 겁없는 신예 임상협선수와 강희대제가 키우는 서정진, 정훈선수까지....김상식선수와 진경선선수가 수비로 출전해서 다행히지 그렇지않으면...현재만해도 미들은 과포화..5월되면...
미들은 리그와 컵을 구분해도 될 스쿼드가 나오게됩니다....
그리고 이 미들필더들간의 신구조화가 잘 되어있는 것도 전북의 강점입니다.
작년시즌에는 정경호선수가 미들최고참에 대부분의 선수가 20초반이어서 분위기를 살리면 수원이든 성남이든 작살이 났지만 분위기가 다운되기 시작하면....암울 그 자체였죠...
그런데 올해 김상식선수가 영입되면서 미들과 수비두 포지션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최태욱선수가 가 작년하반기부터 자신감을 찾으면서 어린 미들진들에게 경험이 풍부한 노장들의 조화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결과 리그 개막전이던 경남과의 경기에서 실점을 했지만 결국에는 동점을 만들어내는 뒷심을 보였죠..(작년이였음 그대로 지던가 더 헌납...)
그리고 권순태선수의 자신감과 들어가겠군요...나이는 어리지만 아챔, 클럽월드컵을 전부 경험한...골키퍼인 그가 올해 드디어 각성모드에 들어가서 눈부신 선방을 연이어 선보이며 전북의 리그선두질주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죠
W (weakness, 약점 - 내부변수)
: 전북에게 시즌 초반 전문가들이 내린 약점은 이동국의 부활여부와 그에따른 백업 정통스트라이커의 부제, 그리고 이적선수의 조화를 꼽았죠.
하나씩 살펴보자면 이동국선수의 부활은 현재까지 절반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라운드 대구전에서 이동국선수는 2골을 뽑았죠, 물론 한 골은 페널티골이지만 두 번째골로 우선 어느정도 감각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렸죠...단, 과도한 골세러머니로인한 퇴장, 그로인한 경고누적과 갑작스런 발목부상으로 간신히 돌아온 감각이 다시 가라앉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다음으로 백업 스트라이커는 문제는 리그 3라운드 4라운드 그리고 컵 1라운드 경기를 보면 이 문제는 더 이상 약점이 아닌 다른 강점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일명 '꼬꼬마 4인방' 이현승, 최태욱, 루이스, 에닝요 4인편대 혹은 정수종, 정훈, 임상협 선수가 공격수로 들어가 현재 맨유가 이용하는 미들과 공격수간의 끊임없는 위치교환을 통한 공간창출과 돌파를 선보이면서 이동국선수가 뛸 때보다 더욱 좋은 경기내용과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적선수의 조화는 식사마의 경우 전북의 수비와 미들의 능력을 한 차원...아니 두 차원정도 올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신구의 조화를 이끌면서 수비수시에는 에닝요 루이스 최태욱 하대성이 있는 미들이 맘편히 공격하게끔 수비걱정을 덜어주고 미들로 올라갈경우 롱패스를 통한 공격을 주도합니다. 진경선 선수는 좌측풀백 주전을 확보하여 적극적인 공격가담과 그에 못지않는 수비로 최투지, 최철순선수가 더욱 분발을 요구하게 만들고 있죠.
이동국선수는 2두골을 폭발시켰지만 아직은....확신이 안들고 하대성선수 역시 자신이 가지는 공격본능을 폭발시키기에는 루이스 에닝요 선수에 가려서 좀 더 수비적인 모습을 보여서 아직은 확정적인 대답을 내리기 힘들군요.
이를 바탕으로 보자면 현재 전북은 시즌초반 제기되던 문제는 거의 해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O (opportunity, 기회 - 내부변수)
: 현재 전북이 가지는 내부변수는 김형범선수와 아시아쿼터제라고 생각됩니다.
공격과 수비, 조직력과 개인능력, 패기와 경험이 어느정도 어우려진 지금 전북의 스타
김형범선수가 복귀 후 과연 어느정도 능력을 보여주는가에 전북의 향후 성적이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그 정상의 프리킥능력과 크로스 능력 그리고 중거리슛은 에닝요 선수와 조화된다면 최태욱의 돌파 루이스의 개인기 이동국의 발리슛과 더불어 상대방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겠죠.
그리고 아직 사용하지 못한 아시아쿼터제를 현재 전북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스트라이커 영입에
투자한다면 공격 미들 수비의 삼박자가 전부 갖춰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T (threat, 위협)
: 앞으로 전북이 가지게 될 가장 큰 위험요소는 뭐니뭐니해도 식사마의 체력과 에닝요선수의 포지션적응여부, 위기관리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김상식선수는 수비에 위치하지만 미들에 있어서도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시즌 막판 김상식선수가 보여준 급속한 체력저하는 전북의 상당한 위협요소가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정훈선수와 서정진선수(수미가 맞나요? 확실치가 않군요...), 하대성선수 그리고 조만간 복귀하게 될 이요한선수가 얼마만큼 수미에서 에닝요 최태욱 이현승 김형범 루이스 선수의 백업을 해줄지가 걱정됩니다.
그리고 에닝요선수는 작년 대구에서 프리롤로서 자신이 가진 모든능력을 보여주면서 대구공격을 이끌었지만 전북이적 후 루이스선수에게 플레이메이커를 최태욱, 이현승선수에게 쳐진 스트라이커 자리를 양보하고(현재 최태욱선수가 윙어의 자리에 있지만 역활은 좀 더 쳐진 스트라이커라고 생각됩니다) 윙어의 역활을 수행중인데 컵대회에서 능력이 폭발했지만 아직 확실한 적응이라고는 할 수가 없겠죠, 그리고 김형범 선수의 복귀후에는 윙어에서 아마도 쳐진스트라이커자리로(제 생각에는 김형범선수 복귀후에는 최태욱(왼쪽윙), 하대성 혹은 김상식(수미), 루이스(공미 겸 플레이메이커), 김형범(오른쪽윙) 에닝요(새도우 스트라이커) 내지는 루이스와 더불어 더블 공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다시 위치가 변하는데 자유로운 영혼의 에닝요가 톱니바퀴같은 조직력을 요구하는 강희대제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도의 유무가 위협요소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위기관리 능력은 전북이 작년보다는 이동국 김상식 선수의 가세로 경험과 노련미가 더해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20대 초중반 선수로 구성되어서 분위기가 다운될시 그 부담감을 견뎌낼지가 걱정입니다. 다행히 시즌 초반 최고의 스타트를 보여주었지만 감독님이 자주 말하듯 연승만큼 연패도 쉽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전북은 4라운드 결과 현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작년 시즌초반 5연속 무승의 수렁과는 비교도 안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전북이 슬로우스타터라는 점에 비추어보면 현재의 모습은 올해 전북의 우승도전이 꿈만은 아니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전북팬으로서 지금 모습을 유지하면서 김형범선수 및 이동국 이요한선수가 현재의 스쿼드에 더욱 힘을 불어 넣어주어서 리그 1위와 플옵 우승 더불어 트리플에도 도전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잘못된 내용이 있어도 이해바랍니다 ^^
p.s 쓰고나서 보니 swot분석을 잘못한 점이 있군요
마지막에 t(threat, 위협)은 외부요인이여야 하는데 쓰고 보니 전부 약점요소로 보이기 충분하군요
다른분들이 태클거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위협요소는 외부요소를 기준으로 판단해야하겠지만
선수들의 복귀는 현재 스쿼드를 내부요소로 생각해서 복귀선수를 외부요소로 판단 그로인한 불안요소를 위협으로 분류했고, 위기관리능력은 경기결과 즉 외적인 영향으로 인한 변화이기에 위협요소로 분류했습니다. 하지만 에닝요선수에 대한 문제는....약점으로 옮겨야겠지만 글이 이상해질까봐 옮길수가 없어서....양해바랍니다
http://bbs.sports.media.daum.net/gaia/do/sports/bbs/group2/kleague/read?bbsId=F011&articleId=29393
전북팬으로써 전북이 잘나가니 기분이 좋아요...
첫댓글 네? 님어제 울산팬으로써...라고 글올리셨자네요;;;
아 울산,전북,수원 3팀을 같이 응원합니다....그래서 사람들이 저을 신기하게 보죠...한팀응원하기도 힘든데...3팀을 같이 응원해서요...
s는 해당 기업에게만 이익이 되는 강점, w는 그 반대, o는 해당 기업을 포함한 같은 종목의 기업에게 함께 기회가 되는 것, t는 그 반대 이렇게 배웠는데.. 맞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