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하늘이 황색의 흙먼지로 뒤덮였다.
17일 새벽 베이징에 올해 들어 가장 극심한 황사가 불어 닥쳤다.
밤새 내린 흙먼지가 베이징 전 지역을 휩쓸어 베이징은 ‘황색의 도시’로 변했다. 하늘도 가시거리가 1km에 불과할 정도로 뿌옇게 흐려 있다.
‘황사 불청객’으로 월요일 아침 출근과 등교 길에 나서던 베이징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길가에는 황색의 흙먼지가 깔려 차가 지나갈 때 마다 먼지가 일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 자전거에도 흙먼지가 수북하게 쌓였다. 자동차 위에는 안이 들여다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먼지가 두껍게 올라 앉았다.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은 자동차에 수북하게 쌓인 먼지를 닦아 내느라 바빴다.
자전거,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과 등교 길에 나서는 사람들도 휴지를 꺼내 먼지를 닦아 냈다.
베이징시 하이뎬취에 사는 쟝 모씨(남)는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황색으로 보여서 내 눈이 안 좋아졌나 생각했는데, 다시 자세히 보니 흙먼지가 아파트 단지 전체를 뒤덮여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자동차에 쌓인 먼지를 닦아 내던 50대 중년 남자는 “어제 밤 늦은 시간까지만 해도 바람만 조금 불어 황사가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이런 흙먼지는 몇 년 내 처음이다”고 말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초등학생들을 학교 정문까지 바래다 주면서 밖에서 뛰놀지 말 것을 당부하는 모습이었다. 학생들도 흙먼지에 뒤덮인 자동차들을 보면서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리우다오커우에 사는 40대 학부모(여)는 “이렇게 심한 황사는 몇 년 내 처음인데 아이들 입과 몸 속으로 들어갈까 걱정이다”며 “5학년인 아이에게 학교에서 운동장에 나가 놀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고 말했다.
평소 아침마다 실내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던 일반 가정집이나 사무실에서는 이날 흙먼지를 막기 위해 창문을 일제히 닫아 두었다.
중국 중앙방송(CCTV)와 베이징TV는 17일 오전 방송 시간에 황사 소식을 전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가급적 실내에 머물고 외부에서 과격한 육체노동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귀가 시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징은 2주전 반나절 가량 비가 한 차례 뿌린 것을 빼고는 올해 들어 비가 내리지 않아 연일 건조하고 뿌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베이징은 지난 9일, 10일 이틀 연속 황사 때문에 대기오염이 가장 위험한 수준인 5급에 이르기도 했다. 그 뒤 지난 13일부터 주말까지 황사와 강풍이 약해지는 듯 했으나, 17일 기습적인 ‘황사’ 피해를 입게 됐다.
첫댓글 얼릉 사막되렴.
어휴 역시 중국은 살지못해
중국 사막화 면적이 더 넓어지면 한반도도 저꼬라지 더 자주됨..
이야~~ 저건 완전 911 사태때 뉴욕시내보는것같다 진짜 중국 ... 너희들때문에 우리나라도 매번 황사피해 장난아니구 암튼 너희들에 도움이 안되는구나!!
이정도면 진자 심하네요...
십세들..경제 개발보다 녹화가 우선이겠네...넘 심각하네요...
걱정된다 우리나라..
큰일이네요... 사막화를 막을 방법은 없는데다, 우리의 피해도 늘어나겠네요...
우와 장난아니네~
나는 황사 조금만 있는 날에도 눈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계속 나든데...저 많은 황사를 뒤집어 쓰고 중국 사람들은 어떻게 밖에 돌아다니는건지...
주변국 피해도 문제지만....니들 인민을 위해서라도....쫌 야무지게 해라....이게 모니....
혹시 사진속의 차량들과 자전거... 아우도, 벤쓰, 도유다, 삼촌리...등등..짝퉁이 아닐까?
저런상황에서 서부지역 개발 이라는 말이 나오지? 삽 그만 퍼고 나무 그만 뽑고 좀 심어라...
우리아빠 지금 베이징에 계시는데; 그래서 목소리가 더 걸걸해 진다고 그러셨나;;
백상예술대상 에서 이선희노래 부를때 뒤에서 음악 연주하던 중국애들이 황사는 중국때문이 아니라고 하더이다 어이가 없어서 베이징에는 황사가 없었다나 이 사진을 보고도 그런말이 나오는지 ??
그나저나 걔네들 왜 불렀대요? 짜증나게.
헐 중국애들도 불렀었단말인가... 짱개들은 거의다가 말하는게 거짓말뿐이니 재수없는것들 전세계가 다아는건데 뭐가 어째...
사실 황사는 중국보다 몽골땜에 더 큰 문제라구 하던데.. 몽골이 자꾸 황폐화 되니깐.. 그래서 어떤 면에선 중국도 피해지역이라고...
오마이갓!
참참님 ---> 잘못아신 내용이군요 몽골한테 원인을 돌리시는데 어이가 없습니다 사실관계팍악을 제대로 하세요!!
뉴스에서 본 듯해서 글 올린겁니다.. 저 역시 중국이 싫긴 하지만 무턱대고 비난만 하는건 옳지 않은듯해 올린 글입니다.. 그리고... 관계팍악이 아니라.. 파악입니다.. 정확한 내용을 아신다면 그 내용도 함께 올려주세요.. 저처럼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을테니깐요..^^
동북공정에 신경쓰다보니 황사 막기위한 사막 차단을 안하나보네 ㅋ
지구를 반대로 돌려라..
보통 뉴스에서 황사는 '내몽골지역 고비사막'에서 발생하는거로 나오는데 내몽골은 중국에 속하니 중국 탓 아닌가요?(우리가 말하는 몽골은 외몽골이구..) 자세히 아는 분 댓글 좀 ↓↓↓↓
중국분들 황사 문제나오면 몽골이라고 우기고, 역사문제 얘기할 때는 몽골은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대중국의 일부)라고 주장하죠.ㅎㅎ
사막화 못 막을꺼면 제발 공해좀 없애라...
지구촌의 바퀴벌레 같은 새끼들....짱깨 새끼들한테 돈 받아야 함. 황사 피해로 다른 나라 국민들에게 피해까지 주니.
오호..부촌인가보네 -__-
근데 이넘들의 주차장은 다 인도에 있나? 인도에다가 차를 다주차시켜 놨지????
중국 북부하고 몽골의사막에서 발생한다고 들었는데 몽골이야 사막에서 발생한는걸 어떻게 할수는 없는거고`` 중국 북부에서 일어나는거 만이라도 중국놈들이 어떻게 막아야 될텐데 아효 남에나라일에 우리가 신경써야 된다니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