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전 깨어있답니다.
오늘 휴가를 냈어요.
왜냐면 거사가 있거든요.
아직 모르는 그녀에게 피곤한 모습보이기 싫어,
휴식을 취하고 나갈려고 제 딴에는 제 몸에 대한 배려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깨어있네요.
이제 잘까합니다.
그런데 일요일에 또 한건이 있어서 그런지 별로 기대도 안되고
떨리지도 않네요.
무감각해진다는 거 좋은 현상인지 나쁜 현상인지.
결과는 궁금하신 분들에게만 개별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참, 저 결혼하면 축의금들고 오실건가요 ?
돈 없으면 그냥 오셔서 갈비탕 한그릇씩 드시고 가세요.
이런걸 김치국부터 마신다고 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