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에 어머니와 함께 간 어느 곳에서(집에 차려놓고 사람들 봐주는 보살이라고 부르는 분) 위 그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집에 걸려있었는데, 저는 무슨 신장이라고 쓰여있길래 불교신장 그림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부적관련 책을 보니 그곳에 위 그림 설명이 나와있더군요.
설명은 이렇습니다.
정 가운데 네모나게 그려진 그림이
<초구령삼정부>라고 합니다.
'구령과 삼정을 부르는 부적이다.
이 부적을 봉안하고 마음에 드는 경을 외우면 영보장생하고 소원을 성취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 부적은 <백사대통부>를 그리고 있습니다.
<백사대통부 (百事大通符)>
'이 부적을 경면주사로 그려
내실 벽 위에 붙여두면
백사대통이니 즉 우환질고가 침입치 않고
가정화목에 자손 창성이오 모든 사업이 잘 되어나간다.'
다른 절에 다니는 분들 집에 가보면 경면주사로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범어로 써서 그려진 것을 붙여놓은 집도 있는데,
왜 부적그림이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이 그림이 뭔지 알았으니 어떻게 해야하나 여쭈게 됩니다.
덧붙여
인터넷으로 부적관련 검색을 하다가 찾은 사이트입니다.
http://www.choipanguan.com/70s/page/talisman_no2.html
이 곳에서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첫댓글 구령삼정은 모르겟는데 구령 상정주는 잡귀신을 부르는 주문입니다...조선시대 민간신앙때 많이 독송되엇다고 들은거 같은데..이걸로 잘못수련하다간 죽거나 미친다고 하네요.ㅡ,.ㅡㅋ 아니면 도통하거나 ㅎ 자세한건 네이버가서 검색해보시고 전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부적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 그런고로 소각해 버리세요.
저도 위의 님들과 같은 생각입니다..
15년전에 주었다는 분. 그 분이 모신 욕계"신"의 뜻이니" 염불 하면서 소각해주세요.
그럼...부적을 빨간잉크나 페인트로도 쓴다요?
부적 액자가 쉽게 그림만 떼어낼 수 있게 제작된 것이 아니고, 통째로 부셔야 할 것 같고 그림이 아무렇게나 그린게 아니고 너무 정성스럽게 그려져 있어서 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놔둬도 별 상관이 없으면 그냥 두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처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야심경 하면서 띄어서 소전진언하며 사르십시요.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