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Rudyard Kipling 이라고 "정글북"의 작가이기도 한데...
한 편의 시가 마음에 닿아 졸업하는 98동기들과 함께 나누려고 올려본다...
졸업 진심으로 축하하고,
하나님이 영광 나타내는 귀한 삶과 목회가 되기를 축복한다...
물론 나 자신을 포함해서 말이야... ^^=
마태공동체의 '하나님 앞'에서의 온전한 믿음의 삶을 그리며...
만 일
루디야드 키플링
만일 네가 모든걸 잃었고 모두가 너를 비난할때
너 자신이 머리를 똑바로 쳐들수 있다면
만일 모든 사람이 너를 의심할때
너 자신은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기다릴 수 있고
또한 기다림에 지치지 않을 수 있다면
거짓이 들더라도 거짓과 타협하지 않으며
미움을 받더라도 그 미움에 지지않을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너무 선한 체하지 않고
너무 지혜로운 말들을 늘어놓지 않을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꿈을 갖더라도
그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또한 네가 어떤 생각을 갖더라도
그 생각이 유일한 목표가 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인생의 길에서 성공과 실패를 만나더라도
그 두가지를 똑같은 것으로 받아들일수 있다면
네가 말한 진실이 왜곡되어 바보들이 너를 욕하더라도
너 자신은 그것을 참고 들을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너의 전생애를 바친일이 무너지더라도
몸을 굽히고서 그걸 다시 세울 수 있다면
한번쯤은 네가 쌓아올린 모든 걸 걸고
내기를 할 수 있다면
그래서 다 잃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네가 잃은 것에 대하여 침묵할 수 있고
다 잃은 뒤에도 변함없이
네 가슴과 어깨와 머리가 널 위해 일할 수 있다면
설령 너에게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는다 해도
강한 의지로 그것들을 움직일 수 있다면
만일 군중과 이야기 하면서도 너 자신의 덕을 지킬 수 있고
왕과 함께 걸으면서도 상식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적이든 친구든 너를 해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모두가 너에게 도움을 청하되
그들로 하여금
너에게 너무 의존하지 않게 만들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네가 도저히 용서 할수 없는 1분간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60초로 대신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세상은 너의 것이며
너는 비로서
한 사람의 어른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