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면민의날 관련 회의를 면장실에서 했습니다.
면장, 부면장, 서무
번영회에서는 회장, 재무, 사무국장인 저, 주민자치위원장, 농민회장, 청년회장
회의는
면민의 날 행사를 옥내행사로 할 것인지, 옥외행사로 할것인지.
주관은 어느 단체에서 할 것인지의 문제였습니다.
결과는
면민의 날은 옥외행사로 한다. 주관은 그동안 개최해 온 청년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먼저 논의 한다.
모든 문제의 핵심은 5월로 예정된 전라남도 체육대회 때문입니다.
10시 45분에 일어났습니다.
광주가는 차편이 10시 55분에 있기 때문입니다.
버스에 올라 탔는데 빈자리가 몇개 없었습니다.
자리에 앉지 못한 사람들은 내리라는 것이었습니다.
핱참 실랑이를 벌이다가 기사를 달래서 출발했습니다.
소태에서 내려 예식장 근처의 농성역까지 전철로 이동했습니다.
예식장인 상록회관에 도착하니 12시 10분쯤되었습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많았습니다.
이 나이에 신랑 친구사진에까지 찍혔습니다.
몇년 전에 중매를 했는데 이제야 결혼식을 한 것이었습니다.
주례는 임모 신부께서 했습니다.
두사람이 다 신자라 성당에서 하는 것이 맞지만 사정이 있어 일반 예식장에서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식사까지 마치고 신랑신부가 와서 다시 인사를 하고 나가니
항섭선배나 인환형, 친구 방재성이 다른 곳으로 옮겼답니다.
쌍촌동 홍어집에서 마지막 대자이자 한양건설의 상무인 성빈이가 쏘았습니다.
현재 과기부의 감사실에 서기관으로 있는 후배 기상이도 있었습니다.
결국 4시에 예정되어있던 중흥동성당 선후배들이 함께 봉헌하기로 한 미사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저녁 식사자리로 바로 갔습니다.
북구청 앞 오리명가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많이도 모였습니다.
9시쯤 장흥본당 정경수 신부와 오랜만에 만난 변재균이란 후배와 같이 내려왔습니다.
밤 12시 반까지 술을 마시다 정신부는 마중 온 신자분이 오셔서 함께 갔습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