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너무 힘들었어요 T_T 엉엉 ToT
처음엔 낯을 좀 가리고 조용히 있었지요~ 그래서.. 아 조용한 애기들이구나..했는데
하지만 곧.. 요녀석들이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쓰레기통을 뒤져서 스폰지를 갈기 갈기 찢어도 놓고
똥을 아무데나 싸서 입구에서 마루까지 발자국도 송송 내놓고..
아마 환경이 바뀐 탓인지 배변을 안가리더라구요.. 그래서
걸레질에 빨래하느라구...T_T
식탁위로 올라가서 저희 퉁이랑 몽이 사료도 싹 먹고..
김도 갈기 갈기 찢어놓고..
밤새 짖어서 잠도 한숨도 못자고
목욕시키다가 물리고..
그런데요.. 사실은요 정말 좋은 추억이었어요.
여전히.. 그 곳에서도 갈기갈기를 했군요.
울 집에서도 저희가 없을때는 갈기갈기를 해놓지만 제가 그런 주의를
주진 못했어요.. 죄송해요. 사람이 계속 지켜보고 있으면 갈기갈기는
하지 않는데 활동공간이 넓어서 그랬나봅니다 (__) 죄송..
꾸미는 얼마나 애교가 많은지.. 너무 귀여워요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빤히 쳐다보는데 너무 귀여워서
몇 번 쓰다듬어 줬어요
꽂지는 겁이 좀 많은거 같아요
뮤는 처음엔 낯을 좀 가렸는데 공놀이를 하고 좀 친해졌어요
공 때문에 뮤와 꾸미가 좀 싸우긴 했지만요^^
꾸미는 2년 넘어서인지 사람 말도 다 알아듣고
하는 행동도 마치 사람같이 아주 귀엽죠. 다만 좀 짖고 물어서 그게 흠이지만,
그래도 쓸데없이 짖거나 물지는 않아요.. 암튼 공과 아령장난감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울 꾸미.. 거기서도 공때문에 싸웠군요 -.-;;
참..그런데요 저 목걸이 말이에요..
아이들한테 좀 무거워보이더라구요 불편해 하지 않는지..
하하^^;; 괜한 노파심에서 드려본 말이에요.
하핫,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들어보지 않으셨나보군요.. 생각보다 엄청나게 가벼워서 한지 안한지도
모른답니다. 울 애들은 어릴때부터 해줘서 불편함이 없답니다.
목욕할때 조금 걸리적 거리긴 하지만, 뭐.. ^_^;;
꽂지가 처음엔 이렇게 소파밑에 숨어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 아버지를 엄청나게 따르더라구요..
샘도 많고 어찌나 애교를 부리는지..
꾸미와 꽂지의 사람손 쟁탈전이 대단했어요..
흐흐.. 정말 대단하죠.. 울 꽃지가 문제에요.
뮤를 이뻐해주면 꽃지가 그러지 않은데, 꾸미를 안아주거나 꾸미 이름만
불러도 쌤을 내서 꾸미를 못살게 군답니다. 꾸미는 어미라고 늘 져주기만
해서 가끔 꽃지가 밉기도 해요. 그래서 몽둥이를 들기도 하죠. ^_^;;
꽂지는 은근히 시선을 즐기나봐요
카메라 앞으로 와서 이렇게..
호기심이 많아서 그럴거에요..미니핀이 원래
호기심 대장들이거든요. 그래서 뭐든지 뒤지고 찢어놓고 물고.. 먹어보고
암튼, 막 걷기 시작하는 사람애들이랑 똑같아요. 나이 들어도 늘 어린애같은
울 미니핀들.. 주인은 승질나지만 하는 짓은 귀엽답니다. -.-;; 끄응~
뮤는 카메라를 무서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안찍었어요^^
울 뮤는 겁쟁이, 애교쟁이.. 정말 겁도 많고 애교도
너무너무 많아요. 수술 하고 나서부터 더 그렇게 된것 같은데, 미니핀 성격의
50%밖에 안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무서워하는 게 아니라 지겨워서
그럴지도 -.-;; 제가 워낙 뮤를 많이 찍거든요..하핫.. ^_^;;
옆모습도 한컷
흔들렸지만 얼핏 보면 꾸미 같으네요.
울 뮤가 꾸미를 제일 많이 닮았는데, 처음에 꾸미인줄 알았어요.
근데 지금도 사실.. 뮤인지 꾸미인지 모르겠네요.. ㅋ ㅕ ㅋ ㅕ
격투 모습이에요^^ 이 아이들.. 원래가 그렇게 액티브 한가요? ^^;;
저희집 애들은 맨날 잠만 자가지고..
아마 저희집 애들만큼 무신경하고 느긋한 녀석들도 없는거 같아요
애들이 느긋느긋 조용조용.. 있는지 없는지 하다가
이녀석들이 오고나서 얼마나 활기가 찼는지
보기 좋더라구요.. 역시 강아지 키우는맛이 이런 것인데..
아마 울 꾸미만 제가 키웠다면 엑티브하지는
않았을거에요.. 근데 한 배에서 난 녀석들이다보니 장난도 심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들한테는 그게 더 좋아요. 울 언니가 키우고 있는 똘망이도 같은
형제인데, 혼자 커서인지 스트레스 받아서 피부병이 아주 오랫동안 낫지 않고
있답니다. 울 애들은 망이랑 함께 놀고 뒹굴어도 피부병이 옮지 않는데 말이
에요. 그래도 제가 이런맛에 다 키우는거에요. 제가 여러마리 키우는게 소원
이었는데 노는 모습도 저를 즐겁게 해주지만, 지들끼리 놀아서 제가 돌보거나
함께 놀아주지 않아도 알아서들 잘 생활하니까요 ^_^
오고나서 얼마 안되서 찍은 사진이에요.
눈에 레이저 나오네요..하핫.. 꽃지야, 왜 그렇게
쫄아서 소파옆에 숨을 준비하는고얌? ㅋ ㅕ ㅋ ㅕ
사진 찍는다고 짖어서 깜짝 놀랐지 뭐에요
근데 녀석 표정진짜 귀엽죠??
이녀석들이 어머니가 잠깐 슈퍼간 사이에 사료를 좀 먹어서요
워낙 조금 먹는거 같던데 변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딴건 안줬으니 괜찮을거에요
혹시나 몰라서 말씀드립니다.
아이들 너무 귀엽구요, 계속 예쁘게 키워주세요^^
그럼 좋은하루 되시구 애들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애 많이 쓰셨어요 ^_^;; 담에 맡길 엄두를
못내겠네요. 퉁이랑 몽이처럼 얌전하고 조용한 강쥐만 키우시다가
울 애들보고 정신 없고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고생하셨습니다. (__)
첫댓글 말썽구러기들이구나^^ 이쁘네요~~~ 여름인데 털땜에 난리시겠다. 전 한마리키우는데도 털땜에 장난아닌데 ㅋㅋㅋ 이쁘게 잘키우셔요
후훗~~미니핀이~~그런건.다들아실텐데요..꾸미가족들은 글둣~~이쁘고 사랑스러워서`~괜찮앗을꺼에요 와.펫시터..저눈 첨들어바요~~^^~좋으네요~아가들 스트레스 안받고.괜찮다니 다행이네요.~주인하고 떨어지면 스트레스 받을텐데~^^좋으신분같아요~~사진도 멋찌고~~역시.꾸미가족들..인물이..다시봐두~~짱~!!!이에요^*^~
이히히~ 세마리 기르시나바염~ 마치 저희집을 보는듯........ 저두 담달 초 이사가공... 정리되믄 울 아가들 사진 찍어 올릴께요~
ㅋㅋㅋㅋ마니키우시네여~진짜 좋겠당~
ㅋㄷㅋㄷ 너무 이쁘네여~ 개구쟁이 들이네~ 귀여워여~^^
그래도 귀여워요!!!
며칠 바쁘셨나봐요,,,아가들을 펫시터집에까지 맡기시고여... 암튼 재미있게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