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이 높지 않아서 그런지.. FIFA U-20 World Cup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에 대한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그리 높지 않다.
잘 아시겠지만 한국도 유치후보국 중 하나이며 유치 가능성이 아주 높은 나라라고 한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이 12월 7일 새벽 1시 (한국 시간) 에 열린다.
조 추첨에 앞선 12월 6일 (한국 시간) 에 2017 FIFA U-20 World Cup 과 U-17 World Cup 개최지가 결정난다.
이와 아울러 2016 FIFA U-20 Women’s World Cup , 2016 FIFA U-17 Women’s World Cup
그리고 2017 FIFA Beach Soccer World Cup 개최지도 함께 결정된다.
참고로 한국이 2007년도에 유치한 바 있는 FIFA U-17 World Cup 의 경우
아제르바이잔, 인도, 우즈베키스탄, 남아공, 아일랜드 5개국이 유치를 놓고 경합중이다.
이하는 기사 내용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14일(한국시간) 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을 만나
201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 신청서인 비드북(Bid Book)과 개최협약서 (Hosting Agreement)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회장과 블래터 회장을 비롯해 박위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
무스타파 파미 FIFA 경기국장이 참석했다.
정몽규 회장은 블래터 회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우리가 지난 2002 월드컵은 일본과 공동개최를 했다. 이번에는 한국이
혼자서 개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굉장히 특별하다"고 2017년 FIFA U-20 대회 유치를 신청한 소감을 밝혔다.
FIFA에 전달한 비드북에는 한국이 U-20 월드컵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이 담겨있다.
2002년 월드컵과 2007년 U-17 월드컵을 유치하면서 검증된 시설 인프라를 강조하고 운영 노하우 측면의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에 블래터 회장은 "한국이 2002년 월드컵, 2007년 U-17 월드컵에 이어 2017년 U-20 월드컵을 유치 신청을 했는데
'7'은 한국에 굉장히 좋은 숫자인 거 같다"며 " 이번 월드컵 유치 신청에도 관심을 가져주고 정몽규 회장이 직접 방문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항상 국제 축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줘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유치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12개국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월드컵 개최 경험이 있는 남아공을 비롯해 유로 2012를 공동개최했던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등이 포함됐다.
아시아에서는 지난 1989년 이 대회를 치렀던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등이 참가했다.
그 가운데서도 지난 1983년 이 대회를 개최했던 멕시코와 1966년 월드컵 이후 FIFA주관 대회를 개최한 적이 없는
잉글랜드가 한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한국은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 이후 아시아 대륙에서 U-20 월드컵이 열리지 않았던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유럽과 남미, 양대산맥의 경쟁으로 굳어진 세계축구가 균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시아축구가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내세우며 경쟁자들과 겨루고 있다.
축구협회는 아시아권 FIFA 집행위원들의 폭넓은 동의를 얻었다고 내부적으로 평가하며 조심스럽게 유치 성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Jérôme Valcke FIFA 사무총장은 "한국은 이번 개최 신청국 중 가장 강력한 후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정 회장이 U-20 월드컵 유치에 발벗고 나선 것은 유소년 선수 육성과 유스팀의 발전을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유스팀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좋은 유소년 선수들이 성장해 나오면 U-20월드컵, 올림픽, 월드컵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U-20 월드컵 유치가 한국축구 전체의 발전을 위해 유스팀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건강한 구조를 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
협회가 준비중인 유소년축구 발전방안도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 비드북 제출 후의 행보가 더욱 바빠지게 됐다.
개최지 선정은 별도의 프레젠테이션 없이 25명 FIFA 집행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결과는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열리기 하루 전인 다음달 5일(현지시간) 브라질 Salvador de Bahia 에서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에서 발표된다.
그 전까지 정 회장은 이달말로 예정된 AFC 올해의 상 시상식장을 비롯해 세계 곳곳을 돌며 집행위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스킨십 외교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한국의 강력한 경쟁국은 잉글랜드로 알려진다.
아시아권에서는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한국과 나란히 U-20월드컵 개최를 희망했지만 최근 4개국이 연속 기권을 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한국-잉글랜드-멕시코가 집행위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 가지 변수가 있다.
멕시코도 한국처럼 2016년 FIFA 총회 유치를 동시 추진한다는 사실이다.
다만 멕시코는 U-20월드컵보다는 총회 유치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U-20 월드컵 개최를 놓고 한국과 잉글랜드의 2파전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축구계의 한 인사는 “FIFA가 연 단위로 열릴 자신들의 메인 행사를 연속해서 특정 국가에 모두 몰아주는 건 어렵다는 입장이다.
오래 전부터 해외 각국을 돌며 집행위원들과 개별 접촉 중인 정몽규 회장도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국내 분위기는 우호적이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회 유치 승인도 떨어졌다.
U-20월드컵은 FIFA 분담금과 협회 자체 재원이 밑바탕이 되지만 FIFA에서는 정부 차원의 대회 유치 협력 여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일부 지원도 약속 받았다.
만약 한국이 U-20월드컵 유치에 성공할 경우 남자 월드컵과 컨페더레이션스컵, U-17 월드컵에 이은 4번째 FIFA 국제 대회를 개최하는 셈이다.
FIFA 총회는 2002년 서울에서 열린 바 있다.
참고로 아래 도표는 역대 유치국과 골든볼 수상자
첫댓글 최종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나라는 우리나라와 아제르바이잔 단 2개국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김종 문체부 장관에 따르면 이변이 없는 한 우리나라가 2017 U20월드컵을 유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네요.^^
한국이 최종유치청서를 제출한 후 아제르바이잔이 서면으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하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잉글랜드는 유치를 철회한 것으로 나오네요.. 출처는 http://en.wikipedia.org/wiki/2017_FIFA_U-20_World_Cup
유치신청 접수 마감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마감 시한 전까지
사우디, 바레인, 아일랜드,프랑스, 폴란드, 우크라이나, 멕시코, 튜니지아, 남아공 이렇게 9 개 신청국 중 몇몇 국가는 유치를 신청하리라 봅니다.
만약 아무도 유치 신청을 하지 않아 한국 Vs 아제르바이잔 경쟁 구도로 간다면 게임은 끝난 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2024 바쿠 하계 올림픽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의 희림종합건축이 바쿠 올림픽 주경기장 설계·자문용역(Baku Olyimpic Stadium Project Design and Consultancy)을 수주했다고 합니다.
유치신청 접수 마감이 15일이어서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2 나라만이 신청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유치가 거의 성사되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