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 35년생의 물음? 여러분은 뭐해서 먹고 사세요?

[한국신사]

학창 시절,군대 시기에는 반에서 꼴지를 해도 안 잘린다.

그러나사회는 능력이 없으면 잘린다.강박증에 걸린 35년 동안 억지로 억지로 살아왔다.

그런데 이제 한계가 온것 같다.강박증 책에 있는 증상의 60%를 가지고 있다.

이제 나이 49세 오라는 곳도 갈 곳도 없다.

소득이 있어야하는데 소득이 없다는 것이다.마지막 가능한 직업은 경비,청소.

경비(불안장애)  청소(결벽증) 으로 할수가 없다.

지금까지는 공공근로로 겨우 버텨 왔는데,이번 2013년도에는 모두 떨어졌다.

도데체 무얼 해서 먹고 살지?  신은 존재할까?

막걸리,담배가 유일한 낙이다.이미 알코올 중독이 됐다.

여러분은 뭐하는지 궁금하다.만나 볼래도 만날 수가 없다.최근 (파란 마음 하얀 마음)모임에 참석해 보았다.

강박증 환우는 아무도 없었다.내가 강박증 모임을 두 번 주최했는데

처음에는 1명,두번째는 4명 나왔다.강박증 환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것은 안다.

그냥 만나서 이야기 하는것이 그렇게 무서운가요? 두려운가요?

만나도 할 이야기는 없다.그냥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것 뿐입니다.

강박증 모임을 하려고 해도,참가 인원을 파악할수 없어,시간/장소를 잡을수가 없습니다.

한국 신사         서울 은평구

019-313-4746

[메코]

저도 오염강박증 있는데 모든 알바들이 청소는 기본적으로 다 하니 알바 하기도 두렵더군요~공무원 시험을 엄청나게 오래 준비하고 있는데 그러다가 나이만 엄청 먹구요~전 약은 안먹었는데 님은 약은 드시고 있나요?

[더소울]

안녕하세요. 더소울입니다.
그냥 지나 가려 했는데. 한마디 말씀 드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무언가 모임이 있었으면 하겠다. 했죠.
근데. 강박증은 혼자와의 싸움이고 깨달음입니다.

힘드시다고 알콜 중독자 되셨다고 썼는데.
오히려 강박증을 이겨 내실려면 운동을 하면서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 해야 합니다.
그럴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면 할말 없습니다.
강박증은 노력하는 자에게만 빛을 보여 주는 마음의 뇌의 병입니다.

[원추리]

강박증치유는
자기자신 의 내면의적과
싸워이기는것..
즉 깨달음 밖에 없습니다
누구를 탓할것이며.
누구의 도움을 받아
치유되는것도 아닙니다.

모임을해도 나오지도 않고
나와도 신세타령 뿐 서로신세타령만 하고
헤어지니 기대 하지말고
지기자신만 믿어세요..~

[kslee]

한국신사님은 지금까지 나름.. 잘 버텨오신겁니다
단지, 힘듦의 정도가 좀 다를수있습니다
좀 넓게 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다들 힘든것은 대동소이합니다
한국신사님의 솔직함과 소탈함은 제가 배워야될것 같습니다

[무문]

갑장이라 그 느낌은 압니다 허나 그냥 그렇게 살고있는겁니다 단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변화하기위해 무던히 애를 쓴다는거지요 부지런이 움직이시고 집에 있지 마세요 자꾸 닫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