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문협과 조지훈문학제 운영위원회, ‘제4회 조지훈문학제’ 열고 조지훈시인 기려
제2회 조지훈창작지원상 수상자로 박미산시인, 강호정시인 선정
-만년유택이 있는 마석역과 마석일대를 조지훈 문학의 성역으로
-고유제, 전국청소년백일장, 창작지원상시상식, 세미나, 시화전,초대전,축하공연,문학신문발행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사)한국문인협회남양주지부(지부장 권순애)와 조지훈문학제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이용호)에서는 오는 8일(토) “제4회 조지훈문학제”를 개최한다.
조지훈 시인은 1940년대 박목월, 박두진 시인과 함께 우리나라 서정시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의 한사람으로 불후의 명작 '승무, 낙화, 봉황수' 등을 남겼다.
조지훈 시인이 평소 자신의 모친의 묘역 가까이에 묻히기를 원해 화도읍 마석우리 마석역 뒤편 동산에 위친한 모친의 묘소 아래에 1968년 만년유택을 꾸민 것이 남양주시와 큰 인연을 맺게 된다.
이 행사를 기획한 이용호 조지훈문학제운영위원장 은 “남양주 문인들이 조지훈 시인의 기념사업을 펼치게 된 계기는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지훈시인의 제자인 고려대학교 최동호교수를 만나서 강연회를 개최하고 시화전을 열고 남양주문학지에 조지훈시인을 특집으로 다루면서 조금 더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조지훈문학제를 개최하게 되었고 2012년의 제 2회 조지훈문학제에서는 조지훈시인의 시비(詩碑)를 마석역 광장에 세우는 큰 성과를 올렸으며, 마석역을 중심으로 한 마석지역을 조지훈 문학의 성역화 작업에 들어간 것에 남다른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에는 조금더 알차고 풍부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다가올 2020년 조지훈시인의 탄생 100주년까지는 조지훈문학관과 시인의 만년유택 주변의 공원화에 대한 당찬 포부도 밝혔다.
이번 조지훈문학제는 고유제, 전국청소년백일장, 창작지원상시상식, 세미나, 시화전,
초대전,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남양주문인협회에서는 조지훈문학제의 준비과정과 에피소드를 담고, 조지훈 문학의 전반을 다룬 특집 신문을 발행하여 남양주시 전지역에 배포할 예정이다.
-첫째마당은 고유제(告由祭).
고유제란 나라나 개인에 큰일이 있을 때 사당이나 묘역에 알리는 제의(祭儀)로 조지훈 시인에게 마석역 광장에 시비를 세우고, 제2회 문학제를 개최함을 알리는 의식이다.
고유제는 조지훈시인의 묘역에서 열리며, 시인의 유가족과 문인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집례와 축사(독축)는 한철수 시인( 구리문인협회 지부장), 초헌관은 이용호 (조지훈문학제운영위원장), 아헌관은 이철우 (남양주시의회의장) ,종헌관은 신민철 (남양주시의회의원)이 소임을 맡아 당일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둘째마당은 전국청소년조지훈백일장.
전국의 문학을 사랑하는 초 중 고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나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수상자는 개별 통보하고 상장및 부상을 전달하게 된다.
-셋째마당은 조지훈창작지원상.
작년 제3회 조지훈문학제 때 제1회 조지훈창작지원금제도를 시행하였고 올해에는 명칭을 조지훈창작지원상으로 변경하여 시행한다.
수상자로는 박미산 시인과 강호정시인이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행사 당일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박미산시인
약력: 인천출생, 인천 인일여고, 한국방송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졸업,
현재 한국방송대, 고려대, 서울디지털대학 출강
2006년 계간 ‘유심’ 시 부문 신인상
2008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등단, 문예진흥기금 수혜
시집 “루낭의 지도”, “태양의 혀”
강호정시인
2007년 계간 『서정시학』 신인상(시)을 통해 등단했다.
한성대학교 국문학과와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마쳤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13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수혜를 받았고, 그 덕에 시집 『슬픔이 움직인다』를 출간했다.
저서로 『정체성의 형성과 한국현대시』가 있다.
현재 한성대학교 강의전담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넷째마당은 세미나. 이숭원/서울여대 교수(조지훈의 시세계)
이 찬/고려대 세종캠퍼스 교수(조지훈의 시에 대하여)
사회 한철수/구리문협지부장
-다섯째마당
시화전
조지훈시인을 포함한 청록파시인이 시와 남양주문협회원의 시 그리고 창작지원상수상자의 시를 시화로 제작하여 전시
-여섯째 마당
초대전
서양화가 이혜숙의 조지훈문학제 후원을 위한 초대전
-일곱째마당축하공연
이승현과 함께하는 퓨전국악공연
성시교회 팝스잉글리쉬팀 공연
가수 박진광의 조지훈 시 창작공연
첫댓글 일시:11월8일 토요일 오전9시부터
장소 : 조지훈시비광장(경춘선마석역광장)
호수님, 오랜 만이군요.. 반갑습니다. 이용호 위원장님을 비롯하여 남양주 문협회원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올해 행사는 보다 알차고 다채로롭게 기획되었군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가 날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에 저희 유가족의 마음은 말할 수 없이 기쁘며 한편으로는 아무런 도움도 드리지 못하는 저희 가족이 무척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모쪼록 이 행사가 남양주 시민들뿐만 아니라 한국민 모두에게 유익한 문화창달의 장으로 또 청소년정서, 정신함양에 이바지하는 장으로 더욱 발전해 가기를 기원하고 또한 믿어 의심치 않으며 관계자 여러분과 남양주시와 시민들께 고개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안하십시오.
제4회를 맞이하는 조지훈문학제에 올해는 꼭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면 행사가 더욱 풍요로워지리라
생각합니다 꼬옥 익어가는 가을 열매로 빛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