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으로 많이 듣던 수민이네를 지난 주 금요일에 다녀왔습니다..
그날은 비가 엄청 왔었는데요.. 보통때 가면 기다린다고 해서, 비가 많이 오면 손님이 좀 없으리라 생각하고 애기 아빠 회사 마치는대로 달렸습니다.
도착하니 9시가 넘었고, 비가 와서 야외테이블이 없어서 그런지 많은 손님들때문에 1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이모님들이 비맞는 신랑을 보시고는 우산도 씌워주셨구요.. 말씀도 재미있게 하시고 친절하셨습니다.
물론 워낙 바쁘셔서 먼저 챙겨주시는 부분은 없었지만, 웃는 얼굴들이셔서 저는 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밥이 늦게 나온다고 해서 조개시키면서 돌솥밥 주문했는데요.. 조개 반도 먹기 전에 나왔습니다.ㅎㅎ 그래서 밥을 먹고, 조개를 구워먹었어요..
3명이서 3만원짜리 조개구이와 돌솥밥 2개(1인분 2000원), 라면1개(1인분 1000원)을 먹으니 알맞더군요. 김이랑 열무김치랑 너무 맛있었어요. 라면도 맛났구요.
장어가 더 유명하다고들 하던데.. 못먹고 왔습니다.
저에겐 만족스러운 곳이였습니다.^^
3만원조개..
첫댓글 비오는 날 새벽에 가면 더욱 더 좋다는.....
비오는날 새벽에 가서 동트는거 보셨나요? 휴~ 파님 아니면 힘들겠는데요.
[해운대] 다음에 한칸띄우시고 청사포 수민이네 라고 제목을 수정하시면 검색할때 편리하답니다 ^^
오늘 비가 많이 올거 같은데요?~~ 회원님들 몇분 출동하실 듯..^^;;
정말 비가 오니 댕기네요...마눌한테 전어회준비해라 켔는데...바까야 하나...
전어회 저주시공...댕겨오십시오...ㅋㅋ 청사포 가시는 길에 저희집에 살포시 들려서 주심 감사하겠습니다..ㅋㅋㅋ
ㅎㅎ 저희는 둘이가서 장어1개에 조개마넌짜리 묵고 밥무그면 딱이던데요^^ 사진에 새우 맛이 갑자기 생각이 나문서...살포시 묵고잡다는...ㅜ.ㅜ
어제 조개구이랑 탕이 먹고싶어 검색까지 했는데 가까운 남구쪽에 없어 걍집에갔는데..혹 남구쪽에 조개구이 잘하는곳은 없나요?
자세한 위치 설명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