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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7년 11월 산행 후기
산행일 ; 2017년 11월 11일( 토)
산행지 : 파주시 감악산 및 오두산 통일 전망대
날 씨 : 맑음 ( 기온 : 오전 3도 ~15도)
참가자 : 총 35명
김도인 . 김중식. 김필중. 박천준. 박준규. 배석환. 배재호. 서경원.신동석.
안을모. 오남식. 이상엽. 이희문. 이필재. 윤병선. 조희봉. 장완철
차미순 . 차미순 친구(최혜숙) ( 쏠로- 19명)
이종락 부부. 이해종 부부. 이승주 부부. 오영기 부부.
우영섭 부부. 한성복 부부. 허전부부.
안재준 부부 - 감악산 주차장 합류 ( 부부 8쌍)
(이해종 동기회 회장 -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합류)
산행 일지;
이번 달 산행은 집행부에서 선정한 산행코스 이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제일 긴 산악 출렁다리가 설치되어(길이 150m 폭 1.5M) 매스컴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서북부 휴전선 가까이에 있는 산행코스로 한번은 가봐야 할 코스로 생각한다.
감악산은 화악산, 송악산, 관악산,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정상에오르면 강 건너편
휴전선일대의 산들과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북한산이 눈에 들어오는
해발 675m의 명산 이다.
어제 비로인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체감온도가 초겨울을 방불케 하는
아침 9시에 사당역에 모인 우리 회원은 32명이다.
오랜만에 나온 장완철 님의 모습이 무척 반가운데 차량을 타고 보니 탑승을
하지 않았다. 이유인 즉 오늘 결혼 행사가 있고 또 유럽여행 후 몸 컨디션도 회복이 아직 되지
않았다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산악회를 사랑해서 최근 님이 유럽여행 시 구입한
체코의 유명한 명주 2병을 찬조 하였다 ( 물론 회비도 내시고 ~~ㅎㅎ )
( 장완철 님이 설명에 의하면 체코산 명주는 “베헤로카” 라고 하고 약초로 제조한 전통주로
도수는 36도 며 체코사람들은 위장약으로도 마시며 소화에 좋다고 한다)
버스 탑승 후 파주 감악산 까지는 1시간 반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짧은
차량이동 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 .
차내 보내는 이동 시간이 적어서 차량 뒷자리 이동식 카폐가 열리지 않는다 ~
늘 차량 뒷편에서 이동식 카페음식을 준비 했던 이제신 부부의 모습이 생각 난다.
특히 최근 이오산악회 주모로 등극한 이규연님이 마련한 안주와 인자하게 웃는 모습이 그립다.
오늘 왜 참석을 못했을까 궁금해 통화를 해본 바 어제 날씨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두분이 16키로 산행을 해서
두분 다 감기로 인해 오늘 산행을 참석 하지 못했다 한다.
빨리 쾌차 하시어 다음 산행에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 주세요 ~~~
그런데 이때 명장 김도인님이 박카스/비타오백을 한병씩 돌리며 흥을
돋우는데~
알고보니 김필중님이 찬조한 음료 이며 김필중님에 의하면
에제 부인을 도와 주어 부인이 사준 건강음료라 하네~ 와 ! 우리들의 건강을 응원 하는 김필중님 부인에 감사 감사 드립니다 ~
이때 김도인님 왈“ 필중아 ~ 부인에게 잘 하시어 종종 찬조 부탁해 ~~
감악산으로 향하는 차내에서 회원님들 근황을 소개를 하는 가운데
차미순 여사님의 친구 최혜숙님이 동행하게 되어 우리들의 열열한 환영을 받는다.
또한 서경원님이 차녀 결혼이 이번달 26일(일요일) 있다는 기쁜
소식을 공지 한다.
( 카페 공지 사항을 보시고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축하를 부탁 드립니다)
이어서 오는 16일 개최되는 성남고 25회 송년의 밤행사 준비를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신 이승주님 으로부터 그날 행사 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는다.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여흥이 준비되어 있다니 벌써부터 들뜬 마음에
기대가 된다 ~
차는 잘 빠져 11시경 우리는 감악산 주차장에 도착 하는데~
안재준 부부가 먼저 감악산 주차장에 먼저 도착하여 우리를 반긴다 ~
오랜만에 보는 부부의 모습이 참 건강하고 편안해 보인다.
반갑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두분과 따듯한 마음을 함께 한다~
우리들은 박준규님의 구령에 따라 맨손체조를 한 후 단체사진 찰칵 ~
주변의 관광객들로 부터 부러움을 느끼는 듯하다~
우리 나이에 이런 많은 회원도 드문 경우지만 일사 분란하게 체조하는
모습이 우리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이때 누군가 박준규님을“ 체육 분과위원”으로 추천 한다
이후 박천준 감사님으로부터 오늘 산행코스에 대해 설명 듣는다.
우리들의 체력을 감안해 출렁다리를 건너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둘레길을 오른 후
하산하는 약 1시간 반 되는 짧은 코스를 택했다.
체력이 좋은 분들은 체력이 허락 하는한 정상을 행해 오르다 1시반경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감악산은 초입부터 오르막길로 시작된다.
하지만 잘 조성된 도로로 인해 힘이 크게 들지는 않다.
10여분 오르다 보니 이내 출정다리가 눈앞에 나타난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우리나라 산악 현수교중 가장 긴 보도 현수교라 한다.
끊임 없이 오가는 관광객들은 붉은색 현수교 위에서 흔들리는 짜릿한 현기증을 맛보며
다리가 흔들려 난간을 잡고 건너야 한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앞산을 배경으로 오가는 관광객이 가득찬 출렁다리 모습은 또 다른 한폭의 그림이다.
우리들은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찰칵 ~
가을단풍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고 나목으로 변해가는 가을풍경과 푸른 하늘과 어울려진
산세 그리고 사람 꽃으로 가득찬 출렁다리의 주변풍광이 참 아름답다.
이후 둘레길을 오르는데 둘레길은 목재 도로로 설치되어 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조금 오르 다보면 운계폭포가 나타난다 .
2주전 박천준 감사와 사전 답사를 왔을때는 폭포수 물줄기기
세차게 내려 시원하고 청량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 곳으로 산행 중
쉼터의 명소로 생각 했었는데.~~
지금은 폭포수 물줄기가 보이길 않아 아쉽다.
이후 10여분 둘레길을 힘들지 않게 오르니 산 중턱에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는 법륜사에 도착했다.
사찰은 여느 사찰과 비슷하지만 사찰 왼편에 설치된 동양최초의 백옥석 12지장상이 유별하다.
사찰 앞뜰에 오래된 은행나무의 노란색 은행잎을 밟으며 경내를 들어가니 스님의 염불소리가
들린다. 몇몇 회원들은 삶의 염원을 기도 하며 또 다른 회원들은 자연과 어울려진
사찰의 모습과 산 풍광을 감상한다.
이후 우리는 10여분 어렵지 않은 짧은 둘레길을 걸어 운계산 전망대에
도착 했다.
산중턱에 설치된 전망대는 주변이 확트여 시야 주변풍광이 장관이다.
시원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 눈부신 햇빛에 빛나는 삼라만상이 참 아름답다.
푸르름의 여름을 보내고 나목으로 변해가는 자연의 순리를 음미한다.
우리는 전망대 팔각정 정자앞에 조성된 휴식공간에서 기다리던 점심을
먹는다. 어느새 햇빛의 따듯한 느낌이 좋아 우리는 햇빛이 가득한 휴식공간에서
다른 산행 객들과 어울려 각자가 싸온 점심이 펼처 식사를 시작 하는데~~
이때 웬걸! 정명숙님 ( 이종락님 부인)이 도토리묵을 따듯한 손으로 직접 무쳐 회원들에게 나눈다.
더불어 장완철님이 찬조한 체코산 톡특한 향의 술이 입맛을 돋군다 ~
점심을 먹고 우리는 10여분 운계 능선길을 따라 정상 방향으로 향했다.
몇분 후 우리는 손마중길- 운제능선길 분기점에 도착 하산을 시작했다.
몇몇 회원인 오영기, 이상엽, 차미순, 차미순 친구(최헤숙 님), 박준규 님들은
정상으로 향했고 거의다 정상을 정복해 산악인의 자부심을 지킨다.
참 ! 체력 부럽소 ~~
1시반경 우리 모두는 하산해 오두산 통일 전망대로 향했다.
허전 총무가 과거 군대 근무 시 이곳 25사단에 근무한 적이 있다며
과거의 경험담을 얘기한다.
이때 버스뒷좌석에는 나라를 사랑하는 회원들 간의 대화가 오고가는데
모두들 최근 우리나라의 정국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
이때 이필재님 왈 “ 나사에서 우주에 쏜 보이져 우주선에서 보내온
지구 모습은 우주공간에서 지구가 하나의 점처럼 보인 다네“
또한 소련 우주인 가가린에 명언 “우리가 다투기에는 지구가 너무 작다 ”~
이런 멘트는 현 정치인과 특히 북한의 김정은에게 보내야 하는거 아닌감 ?
이런 저런 회원들간에 대화와
오늘의 통일전망대 방문기회 통해 우리들의 애국심을 더욱 새롭게 하는것 같다.
2시반경 우리는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 도착 !
이해종 동기회장이 미리와 우리를 마중한다.~
역시 멋쟁이 회장님 !
오늘 동기생인 왕준기님 자재분 결혼식을 참석 하느라 산행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여기 오두산까지 와 합류를 하시니 그 의리와 산악회를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 탄복 합니다 ~
우리는 단체 사진을 찍은 후 이해종 회장님을 위한 열열한 박수와 환호를 보낸다.
통일 전망대 관람은 아마도 여러분들이 과거에 와본 경험이 있을것 같다.
지척에 보이는 북한 땅을 바라보며 평화와 긴장이 공존하는 휴전선의
역사와 전망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동안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 민주주의의 통한 풍요와 자유 및 번영에 대한 감사함과 동시에
이런 자유 민주주의의의 감사과 수호에 대한 의지가 퇴색해가는 현 시국이 걱정스럽다~
우리는 한시간 정도 전망대의 이곳 저곳 탐방을 마치고
민물매운탕으로 유명한 두지리로 향했다.
임진강을 따라 철조망이 죽 설치된 강가 ~ 철새들이 한가롭게 무리지어 생을 즐긴다~
우리 차량 진행시 놀랐는지 아님 우리를 반기려 는지? 저녁 노을 속에 떼를 지어 날아오른다~
임진강 주변 나지막한 산하와 어울려진 철새의 비상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우리 인간들이 서로 싸우는 이런 곳이 도리어 자연은 더 평화로운 모습
같으니 아이러니칼 하다 ~
4시경 우리는 두지리 민물 매운탕 집에 도착 ~
음식점은 맛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장소가 약간 협소하고 오래된 집이지만
음식 맛은 끝내준다 ~
맛깔난 매운탕을 앞에두고 오랜만에 나온 안재준님의 건배 제의 에 따라
우리의 구호인 산!산!산! 을 우령차게 부른다 ~
민물 매운탕에 소주맛이 일품이다 ~
메기,빠가사리, 잡어 미나리등 야채들이 듬북 들어가서 그런지 다른곳의
매운탕 보다 참 맛있는것 같다 ~
( 여학생들도 모두 좋아하는 것 같다)
이때, 김도인 명장 여학생 방에서 위문공연을 하며 노래와 춤을 선사하는데
차미순 여사의 “개똥벌레” 노래에 따라 전제녀 여사와 정명숙 여사도 흥에 겨워 장단을 맞춘다~
앗싸! 신난다~~~
5시경 맛있는 만찬을 마치고 서울로 향했다. 안재준님 등 일산팀 과
이해종 님 팀은 별도로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우리 또한 서울로 향했다 ~
귀환 하는 길은 자유로의 정체가 심해 우리는 7시반경 당산역에
도착해 회원 대부분은 하차 했다 ~
허전부부와 김도인님 등 몇 분은 8시경 사당역에 도착 하여
귀가 하였으며, 이리하여 우리는 11월 산행을 일정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일정에 참가한 회원님 들과 또한 우리 이오 산악회를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12월 송년 산행은 과천 대공원 둘레길을 정했으니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길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
회장 : 한 성 복 (010-6371-5277
총리 : 허 전(010-5222-5754)
감사 : 박 천 준(011-745-2099)
명장 : 김 도 인 (010-5261-8411)
군기 이사 : 김 천 년(010-5685-3259)
동원 이사 : 장 완 철(010-3742-3710)
홍보 이사 : 이 제 신(010-3255-0986)
산악회 주치의 : 신 동 석(010-6700-6551)
顧 問 : 김 태 선(010-3753-0595)
나 춘 균(010-5239-3757)
이 낙 천(010-6253-1616) 가나다
첫댓글 깔끔하게 정리. 회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