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SNS, 지인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하면 애플워치를 소유한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한 눈에 찾아 볼 수 있었다. 기사의 내용처럼 왜 사람들은 갑자기 애플워치에 열광하며 구매를 하려하는지 생각해보았다.
첫째,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이어폰, 그 중 에어팟이 가져다 준 편리함과 동일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뉴스에서 확인 가능한 스타벅스의 전자영수증, 음료 제조완료 안내 문자 등 앱 전용 알림서비스는 휴대폰으로 확인을 하려면 최소한 패스워드를 치거나 혹은 어플을 들어가야 확인이 가능했다. 하지만 애플워치의 알림은 손목을 통해 바로 확인 가능하며 휴대폰을 들고 수동적인 행동을 해야하는 부분이 해소가 된다는 점이다. 또 다른 예로는, 삼각대를 이용하여 촬영을 하는 경우 혹은 단체사진 찍을 경우 휴대폰의 타이머를 맞추고 구도도 맞추느라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애플워치가 있다면 카메라가 찍고 있는 화면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사진을 찍거나 영상촬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번거로움을 해소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건강과 운동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에게 적합하기 때문이다. 애플워치에는 운동종류를 선택 후 운동을 하면 운동시간에 소모된 칼로리량, 시간설정 등 운동을 하면서 기록되는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 게다가 다른 시계와 다를 바 없이 크지 않고 가볍기 때문에 운동할 때 부담이 되지 않는 것도 중요한 이유라고 본다. 이 외에도 하루활동량, 칼로리소모량, 걷는 시간이 수집되며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설정한 운동량을 성취하게 되면 매일매일 뱃지를 취득할 수 있다. 이런 뱃지를 취득하고 성취감을 달성하기 위해 운동을 좋아하거나 해야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의지를 들여 힘들게 움직이려는 것 보다 덜 괴롭게 더 재미있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셋째는 디자인이다. 매끄럽고 단순한 본체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밴드에서도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Simple is best라는 말은 선택해야하는 갈등 상황 속에 놓여졌을 때 주변 친구들이 나에게 혹은 내 자신 스스로도 되새기며 선택의 갈등 상황 속에서 결정적으로 선택할 때 그 이유를 뒷 받침 해주 듯 많이 하는 말이다. 그렇듯 simple한 본체만 구매한다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밴드부터 에르메스, 나이키 등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내놓은 밴드를 자신의 취향껏 고르면서 자신만의 애플워치를 탄생시킬 수 있는 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애플워치에 열광하는 이유를 내 생각에 맞춰 몇가지 적어 보았지만, 당연히 개개인마다 중시하는 더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뜩 "없는 것보다 있는게 낫다."는 말이 떠오른다. 왜냐하면 뒤늦게 에어팟을 사서 사용하는 입장에서 에어팟을 사용하기 전에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삶을 사는데 지장은 없었지만, 에어팟이 있음으로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할 때 편안함이 한층 나아졌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동일하거나 비슷한 이유로 애플워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많아지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생각이 든다.
첫댓글 사실 이젠 애플이 보유하는 절대적 충성고객의 비율도 예전만은 못하단다.
결국은 남이 못하는 애플만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서 예전만 못하다는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