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관광객, 미국 주립공원서 7.64캐럿 다이아몬드 발견 |
프랑스 관광객이 미국 아칸사주에 위치한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즈’ 주립공원에서 2020년 이후 이곳에서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크기가 가장 큰 7.64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는 행운을 얻었다. 줄리앙 나바스는 이곳에서 7.64캐럿의 초콜릿 브라운 컬러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는데, 며칠 전부터 내린 큰비로 흙이 쓸려 내려가 다이아몬드가 지면으로 올라온 덕분이었다.
침식된 분화구를 개발한 노천 광산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즈는 ‘다이아몬드 찾기’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면적이 37에이커에 달하는 이 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입장료 지불한 후 간단한 도구를 사용해서 캐낸 다양한 자갈, 광물, 보석 등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나바스는 이 다이아몬드를 약혼녀의 이름을 따서 ‘카린느 다이아몬드’라고 부르기로 했다며, 나석 두 개로 연마해 하나는 약혼녀에게, 다른 하나는 딸에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 관리자 웨이먼 콕스는 “우리는 주기적으로 이 지역의 땅을 갈아 다이아몬드를 머금은 흙을 부드럽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나바스가 공원을 방문하기 며칠 전부터 비가 내려 먼지가 쓸려 내려가고 무거운 돌들이 움직여 광물과 다이아몬드가 지면 가까이 올라오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0년에는 케빈 키나드가 이 공원에서 9.07캐럿의 키나드 프렌드십 다이아몬드를 발견했으며, 이번에 발견된 스톤은 공원이 문을 연 1972년 이후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8번째로 크기가 크다.
/ 라파포트 뉴스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