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6대 포교원장에 경기도 양주 육지장사 회주 지원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는 9월 19일 제187차 임시회에서 제6대 포교원장에 지원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지원 스님 임기는 제5대 포교원장 혜총 스님의 임기인 11월 12일부터다.
지원 스님은 선출 직후 “제6대 포교원장으로 추천해준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만장일치로 인준해준 제15대 중앙종회 의원스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종단 포교발전을 위해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정신으로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스님은 <부루나경>을 인용해 “불법을 전파하다 최초로 순교한 부루나 존자 같이 흔들림 없이 정진하겠다”며 “특히 종단이 추진 중인 자성과 쇄신의 5대결사를 원력으로 삼아 포교 종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지원 스님은 성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4년 3월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0년 4월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총무원 교무국장, 포교원 포교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칠장사, 법흥사, 삼보사 주지와 제9대, 14대, 15대 종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출처=현대불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