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中, 차별대우로 '일본 길들이기'

[최삼용]

中, 차별대우로 '일본 길들이기'

중국이 일본 정계 주요 인사들에 대한 대우를 달리하는 방법으로 '일본 길들이기'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고 23일 귀국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경제산업상과 나카가와 히데나오(中川秀直) 자민당 정조회장을 대표로 하는  여당  대표단에 대한 중국 당국의 대응에서 이런 의도가 읽힌다.

중국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당 서열3위)가 친중파로 분류되는 니카이 경제산업상과 만나 대일(對日)관계개선 의지를 전달하는 등 극진히 대접했다.

반면 고이즈미(小泉) 총리의 핵심측근으로 야스쿠니(靖國)신사참배에 대해 총리의 입장에 동조하면서 '포스트 고이즈미' 선정에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나카가와 자민당 정조회장은 국내 정계에서의 비중에도 불구,  당  서열이 한참 아래인 리창춘(李長春) 당 정치국 상무위원(당 서열 8위)을 만나는데 그쳤다.

강력히 희망했던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당 서열 2위) 및 쩡찡훙(曾慶紅) 국가부주석(당 서열5위)과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은 것은 물론  애초 예정했던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과의 오찬 약속도 막판에 취소되는 등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다.

일본 언론은 중국의 이런 차별대우가 '포스트 고이즈미는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지 않을 인물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로 해석했다.

중국은 면담자의 격은 물론 대화내용에서도 확실한 차별대우를 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니카이 경제산업상에게 "니카이 선생처럼 역사를 정확히  이해시는 분이 계셔서 양국관계가 여러가지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시종  미소  띤 얼굴로 환대했다. 양국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있는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에 대해서도 "평화의 바다로서 서로 협조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일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였다.

이에 비해 나카가와 정조회장은 어렵게 만난 탕자쉬안(唐家璇)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중단된 양국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일껏 강조했다 핀잔만 받았다. 탕자쉬안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참배를 들어 "지도자가 입장을 전환하면 가능하다. 행동을 통해 잘못을 바로잡지 않으면 이런 교착상태는 타개할 수 없다"는 훈계조  이야기만 들었다. 

자민당 일각에서는 나카가와 정조회장이 상하이(上海) 연설에서 "고이즈미 총리가 안심하고 물러날 수 있는 것은 '개혁노선과 사람'을 남겨 놓았기 때문"이라고 말해 중국측의 냉대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 연설은 포스트  고이즈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이기 때문에 차기정권에서도 대중(對中)  강경노선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어서 중국을 자극하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이 3월30-4월1일로 예정돼 있는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전 외상,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총리 등이 대표를 맡고 있는  일중우호의원연맹 등 7개 우호단체 대표와 만나면 이번에 드러난 중국의 차별대우를  통한 ' 길들이기'전략이 더 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버 닮은 쥐라기 포유동물 화석 발견

1억6천400만 년 전 쥐라기에 공룡들과  함께  지구상에 살았던 포유동물의 화석이 중국에서 발견돼 초기 포유류에 관한 지금까지의  학설들을 근본적으로 뒤집어 놓고 있다.

중국 난징대와 미국 피츠버그 소재 카네기 자연사박물관 연구진은  네이멍구(內蒙古) 지우롱샨(九龍山)에서 넓적한 지느러미 모양의 꼬리와 물갈퀴가 달린  발  등 비버(해리)와 수달 중간 모양의 포유동물 화석이 놀랄 만큼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서 Castorocauda lutrasimilis(비버 꼬리를 가진 수달같은 민물동물) 란 학명이 붙여진 이 동물이 지금까지 발견된 쥐라기 포유동물 중 가장 크며 이빨의 형태로 미루어 물고기를 잡아 먹었지만  오늘날의 비버처럼 나무를 쏠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몸이 털가죽으로 덮여있고 포유류의 내이(內耳)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동물이 멸종한 신종 동물 `도코돈트'에 속하며 강둑이나  호숫가에서 오늘날의 오리너구리처럼 물장구를 치고 물고기와 수중  곤충들을  잡아먹었으며 굴을 파 둥지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동물의 존재는 공룡이라는 무서운 이웃 때문에 당시 포유류가 다양한 종으로 진화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기존 학설들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또한 중생대(2억4천800만~6천500만년 전) 포유동물들이 곤충을 먹고 사는  생쥐 크기의 원시적인 동물이었을 것이라는 학설을 뒤집는 것이기도 하다.

카네기 박물관의 저시 루오 연구원은 "이 동물 화석은 초기 포유류에 대한 기존 관념을 송두리째 뒤엎는 것"이라면서 "지금까지는 쥐라기의 포유류들이 몸집도 작고 작은 곤충이나 벌레나 잡아먹을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돼 왔지만 이 동물은  사지를 갖고 헤엄을 쳤으며 땅을 팔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몸무게 450~765g, 몸길이 45㎝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물의  어금니는 오늘날 물개나 수달이 물고기를 잡는데 사용하는 것과 같은 구부러진 어금니를 갖고 있었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쥐라기 포유동물 가운데는 유일하게 헤엄을 치는 종이다.

독일 젱켄베르크안라게 자연사박물관의 토마스 마르틴 학예관은 이 연구에  관한 논평에서 "이 발견은 포유동물이 물을 지배한 시기가 종전 학설에  비해     1억 년이나 더 오래 전부터라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中 인터넷 음악 '수퍼마켓' 생겼어요!

 

중국 국내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음악은 대개 판권이 없어 적지 않은 법률 분쟁이 시끄러운 가운데 국내 최초의 네트워크 가상 음악 슈퍼마켓-A8 음악 슈퍼마켓이 정식 오픈했다. 네티즌은 단지 15위안(한화 약 2천원) 월 정액료만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바이두(百度)나 sougou, 야후(雅虎) 등 검색 웹 사이트에서는 가요 이름만 입력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수도없이 제공한다. 그러나 다수는 판권이 없는 것이다. 중앙방송국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국내 7천2백개 무료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사이트 중 판권 비용을 지불한 사이트는 1 / 10에 불과하다.

 A8은 이미 수십만곡 음악 곡목의 인터넷 및 무선 합법적 사용 권한을 부여받아 네티즌은 (http:// music.a8.com) 사이트에 로그인한 뒤 정품 음악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사용자는 사이트에서 자체로 음악을 창작하거나 자작곡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기타 네티즌과 교류할 수 있다. 이런 자작음악은 '수퍼마켓'에 등록한 후 사용자의 선호도 및 다운로드 횟수에 따라 적절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애플 등 국제 회사도 인터넷 정품 음악 다운로드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사용자는 1년에 1백20달러를 지불하면 야후로부터 1백만 곡 이상의 음악을 휴대용 플레이어에 복제할 수 있다. 사용자는 월 정액료 형식으로 다운로드 서비스료 11.99 달러를 납부할 수 있다. A8 음악 슈퍼는 노래 한곡에 최소 0.5 위안을 받는다. 월 정액료는 15위안이다.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중국 간다

김주혁ㆍ봉태규 주연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가 중국인에게 소개된다.

영화제작사 MK픽처스는 24일 "중국 영화배급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징보리박납전영발행유한공사와 23일 중국내 배급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에 위임한 배급대행권에는 극장 배급권 및 상영권, VHSㆍVCDㆍDVD  등과 음향제품의 배급권, 항공ㆍ호텔ㆍ기차 등에서의 방영권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MK픽처스, 베이징보리박납전영발행유한공사와  동방신룡영업유한공사는  지난해 말 영화사업 전반에 걸쳐 공동협력을 추진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MK픽처스는 "'광식이 동생 광태'를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시작으로  총 6개월에 걸쳐 중국 전역에 단계적으로 배급할 예정이며, 중국 배급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中, <현대화 보고 2006> 쟁논 

 

2050년 중국 공민 평균 수명은 80세를 초과할 것이며 대학보급율이 80%,

2월 7일 발표된 <중국 현대화 보고 2006>의 예측에 따르면 2050년 중국 공민 평균 수명은 80세를 초과할 것이며 대학보급율이 80%, 출국여행율이 50%를 초과할 것이다. 또한 3개 보험(양노 보험, 의료 보험, 공상 보험)의 보급율이 100%에 달할 것이며 최저 매달 월급이 1천3백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이 보고는 아주 많은 분쟁을 야기시켰다.

2월 17일 필자는 과제팀 책임자이며 중국 과학원 중국 현재화 연구센터 주임인 허촨치(何传启)을 방문했다.

■‘20년 후에야 우리는 네티즌들의 물음에 대답할 수 있다’

<중국 현대화 보고 2006>은 많은 비평을 받았느데 이런 평가에 주위했는가?

-몇개 대형 사이트의 평논을 모두 기본적으로 봤다. 그리고 일부 네티즌들의 문제에 대해 전부 답변을 했다.

일부 평논은 객관적이지 못하며 그들은 우리의 보고를 읽어 보지도 않았다. 우리는 그들이 우리의 보고를 열독한 후 다시 의견을 주기를 바란다.

네티즌들이 이 보고를 오해했는가? 어떠한 관점이 객관적이 않다고 생각하는가?

-우리의 보고는 하나의 기초 연구 보고이지 현실문제를 해결하는 보고가 아니며 현행의 각 항 정책 연구에 언급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의 비평은 현실을 반영한 것인데 빈부차이의 가심화, 사회보장 결핍, 의료 교육 개혁의 실패, 부패와 도덕 등 문제는 우리들이 답안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연구에는 3개의 층이 있는데 첫째는 기초 이론 연구, 둘째는 경제, 사회, 지역, 환경 등 영역 연구이며 셋째는 교육, 의료, 공업, 농업 등 전문 문제 연구다.

이런 연구계획은 20년 후로 안배했는데 3개 층의 연구를 진행한 후 응용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는 4번째 층으로 이 때에 가서야 우리는 네티즌들이 제출한 각종 실제문제에 대해 해답을 줄 수 있다.

이는 분명 사람들이 가장 주목하는 문제다. 2050년은 아직은 매우 먼 시간이며 사람들은 2007년이 어떠한 상황인가를 더욱 알고 싶어 한다. 다음 보고 중에 사람들의 이런 수요를 만족시키는 내용이 있을 것인가?

-없다. 나는 중국 과학원과 8년의 연구계약을 체결했는데 그들은 매년 우리들에게 60만 위안(한화 약 7천8백만원)의 연구경비를 제공한다. 계약에서는 8개의 주제보고를 확정했는데 2001년부터 현재까지 이미 6개 보고를 제출했다. 우리는 우선 먼저 이런 임무를 완성해야 한다.

만약 임무를 완성한 후에 여유시간이 있다면 기타 영역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지만 이것은 몇년 후의 일이기에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다.

■‘데이타로 예측한 것은 가능성만을 제공한 것’

현대화 연구는 현실에 대해 어떠한 의의가 있는가?

- ‘현대화’는 중국 국가의 목표다. 덩샤오핑(小平)은 ‘21세기 중엽 일인당 평균 GDP가 중등정도로 발전한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며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해야 한다’고 제출했다. 이는 13억 인구를 소유하고 있는 대국이 50년의 시간으로 완성해야하는 세기적인 공정이다. 이는 학자들이 전 과정에 대해 동적인 감측을 진행할 것을 요구하는데 만약 현대화 본신에 대한 스시템화된 연구가 없다면 현대화를 실현할 수 있겠는가?

때문에 우리는 90개 지표를 선택하여 연속적인 평가를 통해 세계 현대화 전 50년의 평균 발전속도로 2050년의 선진국은 어떤 수준이며 중등정도로 발전한 선진국은 어떤 정도이며 중국은 이런 지표와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일부 대학과 사회과학연구기구에서도 현대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우리의 연구성과는 일류다.

연구보고 중 예를 들면 ‘세계대전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미래 50년 세계의 평균 발전속도는 과거의 50년과 상당하다’ 등 많은 가설이 있었는데 이런 방식으로 미래의 사회를 예측하는 것은 과학적인가?

-이런 물음은 바로 과학에 대한 인식이 적기 때문에 비롯된다. 모든 과학연구는 가설의 전제와 성립의 변형 조건이 있는데 이는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라 상대적인 진리다.

사회는 아주 복잡하며 비선성(非线性)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데이타로 사회를 연구하고 있으며 선성(线性)의 방식으로 사회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봉사가 코끼리의 코를 만지는 격’ 이다. 우리는 다만 하나의 참고와 하나의 가능성만을 제공한다. 과거의 50년 세계에서는 많은 재해와 정치변화가 발생했으며 우리가 현재 과거의 50년으로 미래의 50년을 예측한데는 당연히 오차가 있을 것이다.

■‘2050년에 매달 임금이 1천2백90달러는 최저이다’

‘2050년 매달 최저 월급은 1천3백 달러다’는 관점은 현재 분쟁의 초점이 되고 있는데 이 수치는 어떠한 사고에서 제출한 것인가?

-이 1천3백 달러는 이렇게 얻은 것이다. 국제노동자조직의 데이타에 따라 우리는 이를 매달 임금으로 환산했는데 2001년 중국 최저 임금은 23달러 였다. 그러나 미국, 영국 등 14개 선진국의 2003년 평균 최저 임금은 1천2백90달러 였다.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중등정도로 발전한 국가와 선진국사이에는 약 50년의 차이가 있는데 중국이 2050년에 중등정도로 발전한 국가로 된다고 한다면 2050년의 임금수준은 현재 2003년 선진국의 최저임금수준 보다 낮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이 1천3백 달러는 50년 후의 임금인데 일부 사람들은 2050년에 가서 이 수치의 임금을 받지 못한다면 누구를 찾겠느냐고 문제를 제출하고 있는데 이 최저임금의 현실적 의의는 무엇인가?

-현실적으로 고려하면 2001년 최저임금은 23달러 인데 만약 1천3백달러의 목표는 실현하자면 미래의 40여년동안 적어도 8%의 증장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만약 정책이 저 수입 계층으로 치우치면 이 목표의 실현은 더욱 가능하다. 만약 최저 임금 표준을 조절하지 않는다면 빈부차이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최후의 결과는 사회와 정부가 공식을 얻는 것에 결정되는데 만약 노동자 수입 제고의 중요성을 경제 증장속도의 중요성과 동등시 하면 이 목표의 실현은 가능하다. 때문에 우리는 최저 임금 표준을 36개 감측 지표에 포함시켰으며 사회각계에서 저 수입자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들도 사회 현대화의 성과를 맛보게 하려고 하고 있다.

사회 영역에서의 일부 만족도, 행복감, 사회공평 등 지표도 연구 범위에 있는가?

-이런 지표는 사실상 생활품질의 내적 요소로 응당 이 보고의 범위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 보고는 양적화 연구로 위의 지표는 양적으로 표시할 수 없다.

中, 중.일관계 해빙 '아직은 안돼'

일본내 신사참배 반대 목소리엔 주목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를  비롯한 일본 지도자들의 거듭되는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문제 등으로  경색돼  있는 중.일관계는 중국측의 태도로 미루어 볼 때 단기간 내에 풀릴 것 같지 않다.

중국측은 최근 들어 일본 정계 요인들의 잇단 중국 방문을 통해 일본의 양국 관계 개선의사를 감지하고 적당한 선에서 이를 받아주고는 있으나 신사참배 문제의 해결 없이는 양국 관계 회복도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일본 정계 요인들이 잇달아 중국을 방문, 양국  관계의 경색국면을 타파하고자 했으나 근본적인 정치적 견해 차이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보도한 것도 이같은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며칠 사이 베이징을 다녀간 일본 정계 고위인사는 연립여당인 자민당의 나카가와 히데나오(中川秀直) 정조회장과 공명당의 이노우에 요시히사(井上義久) 정조회장,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경제산업상 등이다.

두 당 정조회장은 21-22일 열린 첫 '중.일 집권당 교류협의회' 참석을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니카이 경제산업상은 보시라이(薄熙來) 중국  상무부장  초청으로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문제 및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문제 협의를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 체류했다.

이 기간에 자민당내 제3인자로서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에 동조하는 입장인나카가와 회장은 리창춘(李長春)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탕자쉬안(唐家璇)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과 면담했다.

또 친중파로 알려진 니카이 경제산업상은 초청자인 보시라이(薄熙來)  상무부장과 회담하는 외에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탕자쉬안 국무위원, 왕자루이(王家瑞) 당 대외연락부장 등과 만났다.

니카이 경제산업상은 이들 중국측 인사와의 면담에서 나카가와 회장에 비해서는 환대를 받은 셈이었고 특히 보시라이 부장과의 21일 회담에서는 제4차 중.일 동해문제 협상을 오는 3월 상순에 개최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그러나 니카이 경제산업상과 만난 중국측 인사들은 중.일관계 특히 경제.무역관계 발전의 중요성을 빠트리지 않고 언급하면서도 최근의 경색상태에 대한  일본측의 책임을 추궁하고 관계 회복의 관건은 일본측의 행동 여하에 달려있다는 점을 똑같은 어투로 강조했다. 

류젠차오(劉建超) 외교부 대변인까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니카이  경제산업상을 통한 일본정부의 원자바오 총리 방일 초청을 수락했느냐는 질문에 "일본측이 중.일 양국의 고위측 내왕을 위한 분위기와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답변했다.

중국측 인사들은 특히 역사 의식이 부족한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가 중국 국민의 감정을 손상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일본이 실질적인 행동으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은 한편으로 고이즈미 총리가 곧 퇴진한다는 점과 함께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 내부를 포함한 일본 각계의 많은 양식 있는 인사들 사이에 신사참배를  중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

 

 

 

 

中, '텔레토비'류 프로그램 드라마로 분류

 

만화 심사 강화, 자국 애니메이션산업 보호

중국은 텔레토비와 같이  인형복장을  입은 사람이 직접 출연하는 TV프로그램을 '만화'가 아니라 '드라마'로  분류하기로  함에 따라 일부 외국 프로그램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라디오.영화.TV총국(광전총국)은 인형복장이나 분장복을 입은  사람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려면 만화가 아니라 드라마에 적용되는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문건을 최근 시달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만화 심사강화와 방송관리에 대한 통지'라는 이 문건에 따라 전세계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프로그램 '텔레토비'와, 한 청년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파란 강아지와 함께 출연해 문제를 풀어가는 미국 프로그램  '블루크루스'  등의 중국 TV 방영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이 최근 보도한 이 통지는 사람이 직접 출연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려면 광전총국에 대본을 제출해 사전심사를 받고, 제작이 완성된 후에도 총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프로그램 제작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총국 관계자는 "요즘 방영되는 대부분 만화에 실제 사람이 출연하고 있고  극소량의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색만 갖추고 있어 진정한 만화라고 할 수 없다"고 신화통신에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람이 직접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제작비용이 낮기 때문에  이같은 프로그램이 만화로 심의를 받은 후 방송되면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만화와 드라마를 구분하는 컴퓨터 그래픽 사용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애니메이션을 핵심 육성산업으로 지정하고 업체에 대한 세제혜택과 인재양성 등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자국이 제작한 만화영화 방영비중을 준수하도록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시장의 애니메이션은 일본산이 60%, 미국 및 유럽산이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국산은 11%에 불과한 실정이다.

 

 

 

 

中, 신세대 지리 데이타베이스 출시

 

국가측회국은 24일 중국 신세대 1:5만 국가 기초지리 정보시스템 데이타베이스 건설 공정이 이미 검사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영상 데이터로 조회자는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을 볼 수 있다.

이 공정은 ‘15’기간 국가기초측회의 최대 공정 항목으로 8년에 걸쳐 진행했으며 총 투자액이 7억 위안을 초과했다. 이 시스템과 1:1백만, 1:25만 등 데이타베이스는 공동으로 중국 지구 공간 데이터의 틀을 구성한다.

1:5만 데이타베이스는 현재 전 중국을 커버한 비례척과 그 데이타량이 가장 크고 내용이 가장 풍부하며 정밀도가 가장 높은 기초 지리 정보 데이타베이스다. 그 내용에는 ▲높이 ▲영상 ▲지형 ▲지명 ▲토지의 커버 ▲울타리 그루지아 지도 ▲기초 데이터 등 7개의 작은 베이스가 포함된다.

이 시스템의 총 데이타량은 5.3개의 TB에 달하여 8천여 장의 CD에 해당한다. 이는 또 30여 만㎞의 국가급과 성급 도로, 5백29만 개의 촌급 이상의 주민 지역과 자연 요소의 지명 정보 등을 포함한다. 그 영상 데이터는 중국의 모든 대중도시와 경제발달지역을 총 망라한다.

그 시스템의 총 데이타량이 5.3개의 TB를 이르고, 8000 여장의 CD에 해당하는 저장량을 보유한다. 30여만 Km 국가급과 성급 도로, 529 만 개 이상의 촌급 주민을 포함하며 자연 요소 지명 정보 등, 그 영상 데이터는 중국 모든 대중도시와 경제발달지역을 포함한다.

현재 이 데이타베이스는 이미 ▲국토 ▲도시 ▲계획 ▲수리 ▲농업과 임업 ▲환경보호 ▲교통 등 수천개의 단위에서 사용해 양호한 사회적 효율과 경제적 효과를 나타냈다.

국가측회국의 관원은 “다음의 작업은 그 사용범위를 대폭 촉진하고 그 목록을 국가기초지리정보센터의 웹사이트와 국가측회국 웹사이트에서 조회할수 있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창춘(長春)은 폭탄밭이다?…미제 폭탄 3천8백개 발견

 

지린(吉林)성 창춘(长春) 판룽(繁荣)로의 한 공사지에서 많은 폭탄이 발견됐다. 당국은 30 여명 경찰을 동원해 발굴현장에서 폭탄 제거를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무려 1천6백여개의 폭탄이 발굴됐다. 경찰은 발견된 미제 폭탄은 국민당 군대가 남겨둔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82세인 리완선(李万森)씨는 판룽로일대에서 태여났으며 1950년에 난링(南岭)파출소의 민경이 됐다. 리완선의 말에 따르면 1946년 여름 국민당 신칠군(新七军)이 건립됐으며 당시 난링대영에 주둔하고 있었다. 1947년 초겨울 지린시에 주둔하고 있던 국민당 60군은 대패 후 창춘에 왔다. 그러자 신 7군은 난링대영을 그들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북쪽으로 조금 이동해 주둔했다.

리완선은 1948년 해방군이 장춘에 들어오자 60군은 투항하다가 결국 장춘을 떠났다고 한다.

리완선은 판룽로에서 발견한 미국제 폭탄은 국민당군대가 남겨놓은 것이라고 분석한다. 장춘에 주둔한 군대는 신칠군과 60군 단 2개였다. 신칠군이 난링대영을 떠날때는 60군과 정상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지하에 폭탄을 묻을 이유가 없다. 따라서 60군이 해방군에 투항하다 일부 폭탄을 지하에 묻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창춘시 공안국 치안경찰대 주위(朱玉) 부대장은 이 곳에서 지금까지 약 3천80개 폭탄을 발견했는데 이는 장춘시 역사상 최고라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한 폭탄은 밀도가 크고 위험성이 매우 높다.

 

 

중국 선조들의 고향 --'삼협(三峽)' 

 

■삼협에서 발견된 고대인류화석, 인류역사 다시 쓸 듯

'란탠런(蓝田人)'의 발견자,중국과학원 고대인류학자 황완버우(黄万波)연구원은 최근 중국과 프랑스연합 고고학팀을 이끌고 삼협 룽구퍼(三峡龙骨坡)의 '우산인(巫山人)'인에 대해 제3차 고찰을 진행했다. 그는 '란탠인'은 산시(陕西)에서 발견됐지만 고향은 모두 삼협이라고 밝혔다.

황완버우 연구원은 '우산인'의 발견자이자 '란탠인'의 발견자이다. 그는 '란탠인'(1백10만년-1백15만년)은 싼시란탠(蓝田)에서 발견됐지만 그 고향은 시안(西安)이고 친링(秦岭)이남이라고 밝혔다. 란탠일대 지질구조는 황토로 원시인류가 거주하기 적합하지 않으며 란탠인은 고대 기온상승에 따라 삼협지구로 옮겨 온 것이라고 전했다.

황완버우는 '우산인'과 그 주위의 ▲'건시인(建始人)'▲'관두인(官渡人)'▲'허량인(河梁人)'▲'따시인(大溪人)▲'펑저이인'등은 모두 창쟝삼협 유역에 거주했으며 인류활동의 전승과 완벽한 진화과정을 구현했다.

룽구퍼에서 발견된 2백만년전 인류 아래턱뼈 화석외에 1백여종 동물뼈 화석도 발굴했고 여러 연대에 걸쳐 인류가 생활했던 지역을 발굴했다.

황완버우교수는 또 '창쟝유역대삼협-인류진화의 요람'등 학술적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21년동안의 고고학조사를 창쟝삼협(长江三峡)에 집중되어있던 대량의 고대인류 유적지를 발굴했고 이로써 창쟝삼협은 중국고대인류 화석 분포가 가장 밀집됐고 연속성이 있는 지역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2백만년이래로 삼협지구는 줄곧 인류가 활동한 흔적이 남아있다. 그는 창쟝 '대삼협'은 중국 고대인류의 고향이라고 주장했다.

 

 

 

정체 모를 中 인체 예술…예술이냐, 외설이냐?

 

많은 인체 행위 예술 예술성은 낮고 상업성 짙어

 

■인체 예술의 상업화

인체 행위 예술과 유사한 바디페인팅이 일부 도시에서는 마사지 등과 같이 오락활동의 일부분으로서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일부 백화점 등에서는 바디페인팅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심지어 고객들에게‘공개’하기도 한다.

중국 예술연구원 미술연구소 연구원 천주이(陈醉)는 "‘나체 예술’은 현재 많은 상업성을 띠고 있는데 예술성이 높지 않으며 조작성이 강하다"고 말한다.

■도덕과 법률의 속에서 진행

신체로서 작가의 예술관념을 표현하는 행위 예술은 현재 중국 문화 영역에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시에 이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전문가들은 "일부 극단적인 행위 예술과 바디페인팅의 연출이 거침없이 진행될 수 있는 주 원인은 관리자와 언론들이 예술을 모른다고 비판당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고 지적한다. 또한 돈 밖에 모르는 상인들은 예술을 구실로 이런 행위 예술을 상술에 이용하고 있다. 만약 관리를 소홀히하거나 효과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런‘예술의 구실’은 보편적으로 사용 될 것이며 결국 유흥가는 '예술의 거리’, 유흥 공간은 ‘예술의 집’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미술 비평가 천푸성(陈履生)은 "이런 행위는 예술이 인성, 도덕, 법률 문제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중앙미술학원 사오다전(邵大箴)은 "이런 ‘예술활동’은 예술 규율에 어긋날 뿐 아니라 사회 도덕 논리 원칙도 위반했다"는 견해다.

화가인 천융챵(陈永锵)과 스궈량(史国良)은 일체 행위는 인류사회의 정체적 이익을 침법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하며 예술 행위는 반드시 사회질서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천푸성(陈履生)은 "일부 예술행위가 아무리 전위적이라해도 마땅히 예술의 범주내에 속해야 하며 사회 도덕과 법률 및 인성과 공공이익을 초월해서는 않된다"고 말한다.

중국인민대학 사회학원 교수 리잉성(李迎生)은 "인체 행위 예술의 표현 방식은 문화배경, 가치관, 사회구조, 사회심리 등의 제약을 받는다"며"특정 사회환경을 벗어나 이런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말한다. 구체적인 사회환경과 국정을 벗어난다면 서방에서 보편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인체 행위 예술도 중국에서는 제약을 받게 된다.

■적당한 법률로 제약

그러나 현재까지 중국에는 인체 행위 예술에 대한 전문 규정이 없다. 2006년에 발표하게 될 치안 관리 처벌 법에도 “공공장소에서 알몸을 드러내면 처분을 받는다” 는 규정밖에는 없다.

중국 예술연구원 미술연구소 연구원 천주이는 "어려운 점은 바로 예술과 외설, 예술과 비예술을 구분하기 어려운 것이다"고 말한다. 바디페인팅은 현재 날로 저속해지고 있다. 하지만 국가에는 전문적인 규정이 없다. 지방에 일부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구실로 바디페인팅을 통해 고객을 끌어 들이며 바디페인팅을 외설로‘발전’시키고 있다.

베이징(北京)대학 법학원 비교법과 법률사회학연구소 연구원 장밍(张明)은 "예술이 현재 직면하과 있는 문제는 예술 자체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법률과 규범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관건은 법률이 인체 행위 예술에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관여해 표현과 정도를 어떻게 합리화 하는가 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인체예술은 예술로 치우쳤는가 아니면 외설로 치우쳤는가? 1988년 신문 출판사에서 발표한 <음란 외설 출판물 인정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음란하고 외설적인 내용이 있으나 예술가치가 있는 문예작품 ▲인체미를 표현한 미술작품 ▲인체의 해부 생리 지식, 생육 지식, 질병 예방 치료 및 기타 성지식, 성도덕, 성사회 등을 다룬 내용의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작품은 음란•색정 출판물의 범위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구체적인 기준이 없으며 이런 구체적인 기준을 제정하기도 어렵다.

법률계 인사 양타오(杨涛)는 인체 행위 예술은 두개의 기본 선이 있다. 하나는 미성년의 심신 건강 및 발육에 영향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행위예술을 관람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볼 수 밖에 없도록 강요하는 것이다. 때문에 행위 예술은 특정된 장소나 전시관, 예술관 등 곳에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람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지 말아야 하며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기타 활동을 진행해서는 않된다. 낮에 사람들이 밀집되여 있는 곳에서 인체 행위 예술을 진행하면 이는 타인의 권익을 침범한 것으로 간주되며 아이의 보호자로서 가장은 이를 근거로 법정에 호소할 수 있다.

국가법관학원 원장인 정청량(郑成良)은 "행정기관은 자신 직권의 범위내에서 통지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법정 절차를 거치지 않지만 제정의 전제는 법률을 벗어나거나 법률의 권한을 초월해서는 않된다"고 제시했다.

리이성은 “이런 행위에 대해 국가에서 관련 법규와 규범을 제정해야 한다” 고 건의 했다.

 

 

 

 

中 청소년 여가 활동, "문제 투성이"

 

중국 청소년 연구센터와 공청단 중앙 국제부에서 <중국 청소년 발전 보고> 를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중국 여가 교육 내용이 부실하며 여가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첫째, 청소년 여가 소비와 여가 활동에 명확한 계획과 정확한 지도가 없다. 때문에 일부 청년들은 할 일이 없거나 무엇을 할지 모르고 있다.

둘째, 여가 내용이 단조롭다. 많은 청소년들이 텔레비젼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하는 등 방식으로 여가를 보내고 있다.

셋째, 여가 시간에도 학습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 일부 학생들은 여가 시간에도 공부에 전전긍긍하는데 기타 풍부한 여가를 노낼 시간이 희박해 지고 있다. 

넷째, 청소년의 수면이 지극히 부족하다. 중국 청소년 연구 센터에서 2004년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48.2%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수면이 아주 부족하다.

다섯번째, 일부 신 과학기술에 대한 적절한 사용이 되지 않아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인터넷 중독’ 이다. 이는 청소년들의 정상적인 공부, 생활, 건강에 아주 큰 위협을 준다.

 

 

 

中 소비자 IT제품 구매성향 

 

중국의  IT 전문조사기관인 ChinaByte가 최근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중국 소비자들의 IT제품 구매성향을 다각도로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ChinaByte는 ‘2005년 중국 IT시장응용연구조사보고(2005年度中國IT市場應用調査硏究報告’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IT제품교체주기가 비교적 짧고 제품구매시 인터넷 정보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IT전문매장에서의 구매를 선호하나 전자상거래 구매비중이 30%대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中 소비자 IT제품 구매 의향 조사 진행

 

올해안에 IT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가 적정 구매예산으로 3,000-5,000위앤선을 가장 많이 꼽았다. 5000위앤 이상을 소비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전체의 19.3%에 불과해 전체 응답자의 80%는 올해 IT관련 소비액을 5000위앤 미만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00위앤 이상을 가용범위라고 응답한 경우는 25세 이상의 수입이 안정적인 샐러리맨이 많았으며 3000위앤 미만의 응답자는 대부분 학생으로 이들은 저가의 디지털제품과 및 컴퓨터 부품에 대한 구매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약 1/3은 향후 3개월내 IT제품을 신규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전반적으로는 6~12개월을 평균 교체주기로 잡고 있다.

中 소비자 디지털제품 수요 52.8%

 

조사결과, 구매의향이 높은 IT제품은 ▷디지털제품(52.8%) ▷PC부품(43.3%) ▷컴퓨터(노트북 포함)(42.7%) ▷소프트웨어(32.7%) ▷컴퓨터 주변기기(26.8%) ▷네트워크(18.9%) ▷게임(18.2%) 순으로 디지털 제품에 대한 구매의향이 5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中 IT 전문매장구매율 70.2%

 

IT제품을 주로 IT전문매장에서 구매한다는 응답이 70.2%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대형마트의 전문매장(46.1%) ▷온라인 쇼핑몰(36.1%) ▷가전매장(27.4%) ▷일반 종합매장(18.2%) ▷직판점(18.8%) 순으로 나타났다.(중복응답 포함) 

IT전문매장은 동류 제품이 집중돼 있어 비교가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자주 찾으며 브랜드를 중시하는 소비자는 대형마트 전문매장을 찾아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판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가전매장이나 종합상점을 찾는다는 응답자들은 제품에 대한 신뢰도, 브랜드 인지도를 중시하고 비교적 소비성향이 성숙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응답자의 36.1%가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IT제품을 구매한다고 답해 대금결제, 품질, A/S등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한 IT 제품 거래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中 50%이상 인터넷정보 보고 제품구매

 

설문조사 결과, 50% 이상의 응답자가 인터넷을 통해 가격정보, 제품정보, 사용후기 등을 비교분석해 보고 구입할 브랜드를 결정한다고 답해 인터넷 정보가 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2.2%의 응답자는 별다른 정보조사 없이 브랜드에 대한 평소 인상만으로 제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구입매장에서 브랜드를 결정하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명품 브랜드나 인지도가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브랜드에 대한 인상, 매체정보, 추천, 매장내 제품 전시등에 따라 구매하는 경우도 6~8%의 응답률을 보였다.

 

 

 

 

 

중국 IT시장 향후 5년간 연평균 두자리수 성장세

 

 

최근 중국사이디컨설팅(賽迪顧問/CCID Consulting)은 2006～2010년사이 중국 IT시장은 14.2%의 연평균성장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의 <2005-2006년 중국 컴퓨터시장연구연도보고>에는 2005년 중국 PC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8% 증가한 1,989.7만 대에 달했고 판매액은 8.7% 증가한 1,210.9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5년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IT서비스 등을 포함한 IT시장의 판매규모는 전년 대비 16.6% 증가한 4,762.2억 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중 소프트웨어는 564.7(17.9% 증가)억 위안, IT서비스는 822.7(20.1% 증가)억 위안으로 각각 집계됐다. 

디지털제품의 시장규모는 2004년 대비 59.3%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의 주력군으로 부상했다. 반면 기타 하드웨어(컴퓨터시스템, 외부설비 및 네트워크설비)의 증가속도는 평균 13%이하에 그쳤다. 

사이디컨설팅은 2010년 중국 컴퓨터 시장판매액은 9,255억 위안을 기록할 것이며 하드웨어설비보다 소프트웨어, IT서비스의 성장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시장점유율은 각각 64.5%, 13%, 22.5%로 조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따라서 3G의 탄생, 전자정무(정부업무 자동화)와 디지털올림픽시스템 구축은 컴퓨터설비,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의 발전을 대폭 촉진할 것이며 농업, 의료, 건축 등 업종의 정보화구축은 IT시장의 신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中 평면 TV 수요, 2006년 5백만 돌파할 듯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시장 가전제품 연구팀은 최근 “2006년 중국내 수요 규모가 5백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03년 이후 중국 평면 TV 소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평면 TV 판매량이 동기에 비해 2년 연속 200%를 넘었고 2005년 시장 수요 규모가 2백만대에 근접했다.

중국 평면 TV시장의 브랜드 경쟁은 몇차례 변국을 겪었었다. 2004년 하반기 이후 국내 평면 TV시장에서 국산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해외 브랜드를 능가하기 시작했다. 2005년 말까지 이미 ‘8 : 2’  구조를 형성했다. LCD TV가 평면 TV의 주요 점유율을 차지, 이중 창훙(长虹), 하이신(海信), 창웨이(创维) 샤화(厦华) 등 기업들은 이미 앞자리를 점유했다.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시장 연구소 루런퍼(陆刃波) 부주임은 “전통 컬러 TV의 중등 수준 브랜드가 평면 TV 시장 점유율의 선두를 유지하는 동시 국내 전통 컬러 TV 기업들도 규모와 기술 우위를 빌어 평면 TV시장을 신속히 확대하고 있다. 창훙은 브랜드 종합 실력 및 마케팅 네트워크을 통해 2005년 PDP TV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이미 10%를 넘어 업계내에서 위상을 떨쳤다. 따라서 창훙 LCD TV도 선두 3위선에 올라 강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전자상회 왕닝(王宁)은 “현재 국내 평면 TV시장이 갈수록 성숙해 기업의 종합 실력이 국내 평면 TV시장의 미래 경쟁을 결정하는 요인이다”라고 간주했다. 전통 컬러TV 기업들이 ▲연구 개발과 디자인 수준 제품 ▲품질 제조 규모 ▲경로 네트워크 ▲브랜드 영향력 등 분야에서의 종합적인 표현은 기업이 향후 시장에서의 발전 추진력을 결정한다.
 
왕닝은 “현단계 평면TV 판매는 주로 대도시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전통 컬러 TV기업들은 최대한 기존의 네트워크 우위를 이용해 2, 3급 평면 TV시장을 쟁탈하며 선발 우위를 얻어야 한다.

여성용 '입식 화장실'…이것도 남녀평등?

 

여성용 입식 화장실이 최초로 시안(西安) 쓰지진화(世纪金花)에서 정식 사용으로 돌입했다. 

이런 신형 화장실은 많은 외국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호주 국적을 가진 교사 Judy와 그녀의 여동생 Hanha는 “우리 나라에는 이런 화장실이 없으며 애무 특이하다”고 밝혔다.

여성용 입식 화장실은 매번 사용할 때마다 하나의 흐름 인도 봉지(导流袋)가 필요했다. 현재 시장에는 이런 흐름 인도 봉지가 없으며 흐름 인도 봉지를 사용한 후도 구매할 곳이 없다. 이 흐름 인도 봉지는 예(叶)여사가 최초로 발명했다.

여성용 입식 소변 흐름 인도 봉지를 발명한 에깐린(叶甘霖)은 “이런 화장실을 사용하는 여성은 아주 적으며 주로 습관이 되지 않아 심리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입식 소변은 중병을 앓거나 혹은 몸에 장애가 있어 구부리기 힘든 여성에게는 특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여성용 입식 소변은 소변 액이 흐름 인도 봉지에 흘러 들어올 때 교차 감염과 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건강한 여성에게도 똑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립식 화장실을 사용한 적 있는 한 여성은“여성용 입식 변기는 상당히 위생적이고 혁신적일 뿐만 아니라 남녀 평등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中 산업 발전, "영어" 고통 겪는다

 

외자기업, 영어 잘하는 '인도'학생 선호

 

영국 백과사전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에서 자문회사인 맥킨지(McKinsey) 회사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중국 대학생 자질이 현저히 낮은데 이는 중국 경제성장과 선진산업의 발전을 저해한다.

보고에 따르면 중국 대학생은 응용능력이 부족해 영어수준이 매우 낮다. 대학 졸업생10%만이 외자기업에서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

대학생 '영어' 고통 심각

맥킨지 회사는 전공 점수가 우수하나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많은 대학생들을 주목했다. 맥킨지의 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매년 1백60만명의 엔지니어를 배양하는데 이는 미국의 9배에 달한다. 그러나 이 1백60만명의 엔지니어 중 약 16만명의 사람들만 다국적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실용지식과 언어능력을 지니고 있다. 10년 후 중국은 7만5천여명의 국제 경험 있는 매니저를 필요로할 것이다. 중국에는 현재 5천여명의 이러한 인재밖에 없다.

맥킨지는 인도와 중국 대학생을 비교했는데 맥킨지의 관점에 따르면 영어가 능숙한 인도 대학생이 중국 대학생보다 더 경쟁력 있다.

중국발전, 영어 제약 커

만약 영어능력이 학생의 취업문제에만 관련된다면 이 보고는 그다지 시사하는 바가 없을 것이다.

맥킨지는 중국 대학생과 인도 대학생의 영어 능력 비교를 통해 인도 대학생의 영어가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즉 영어능력 우세로 인도는 중국 산업에 대한 우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의 중시를 받는 것이 바로 인도의 소프트웨어 외주분야다. 현재 인도는 세계 최대 스프트웨어 외주 센터로 부상하고있다. 그 주요 원인은 인도기술자가 미국 기술자보다 임금에 대한 요구가 낮고 중국 기술자에 비해 언어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이다.

한 업계 인사의 말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외주는 기술적 요구가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많은 소프트웨어 외주 기업 발전이 저해를 받고 있으며 국외 동업종과의 교류에도 난점이 많다. 중국 기술자들의 사업능력 또한 낮지 않고 임금도 높지 않지만 영어를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난점이 크다.

한 외자금융 기업의 인사과 지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대졸생 초빙시 업무 능력이 강한 사람은 영어에 약하고 영어에 능숙한 사람은 업무능력이 약한데 이는 아주 사람을 난처하게 한다. 금융은 글로벌적 업무이기 때문에 영어와 전공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다. 그들이 현재 쓰고 있는 방법은 금융 전공 배경하에 해외 유학생을 초빙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영국 등지에서 2년 동안 생활했지만 영어에 능숙하지 못하다.

만약 맥킨지의 보고가 정확하다면 현재 중국은 인재 문제로 최신 산업 발전과 외자기업의 발전에 저해를 받게 될 것이다. 동시에 인도와의 경쟁에서 영어교육 문제에 뒤떨어질 것이다.

중국 물가동향, 불확실성 상존

 

ㅇ 물가상승 요인과 물가하락 요인이 공존하고 있어, 향후 물가동향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고 분석했다. 

- 물가상승 요인

① 투자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upstream부문의 생산재가격과 원자재, 연료,

    동력 구입가격 상승 가능성

② 공공서비스가격 및 천연자원 가격 상승 가능성

- 물가하락 요인

① 소비재 공급과잉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내구소비재가격 하락 가능성 

② 곡물가격 하락 가능성.

세계 공장 중국, 이제는 지구 쓰레기 공장

 

5년전 산시성(山西省) 샤캉촌(下康村)의 1천명 촌민들이 갑자기 마을 물이 짜 졌음을 발견했다. 주전자에 물을 끓이면 적색으로 변했다. 그때부터 촌민들은 설사하기 시작했다. 몇 달이 지난 후 많은 촌민들이 뇌혈전을 앓아 두 다리가 마비 됐다.

 

촌민들은 옛날부터 우물을 마셨다. 토양은 이미 염소 화합물, 유산 칼륨과 질산염으로 오염됐다. 근처의 철강소와 제지 공장은 처리를 거치지 않은 폐수를 강으로 배출했다. 10년 이래 두 공장의 페수 배출량이 몇 배나 증가 됐다.  

샤캉촌과 같은 촌락이 중국에 많이 존재한다. 중국에서 80% 이상의 쓰레기와 폐수가 처리 받지 못하고 있다. 매년 40만 중국인이 폐지가 초래한 질병으로 사망했다. 전세계 공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20개 도시 중 16개가 중국에 있다. 유럽 우주비행국은 인공위성 관측을 통해 베이징이 전세계 오염이 가장 심각한 수도중 하나라는 것을 발견했다.

베이징은 조치를 취해 공장을 시내 지역으로 옮겼다. 자동차 오염이 나날이 심각해졌다. 게다가 공장이 농촌으로 이전 돼 농촌의 오염이 더욱 심각해 졌다.

중국 북부의 베이산촌(北山村) 사람들은 항상 얼굴이 석탄처럼 검었다. 2001년 부터 이 지역에 1백여 개 코크스 공장과 야금 공장이 건설 됐다. 그들은 국내 시장 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을 위해 제품을 생산했다. 굴뚝에서 나오는 거무스레한 연기와 지독한 악취는 사람들이 호흡하기 마저 힘들게 했다.

중국은 전세계를 위해 제품을 제공 했지만 자신이 얻은 이익은 오히려 많지 않았다. 어떤 지방의 노동 환경은 21세기 보다 19세기라고 말하는 것이 더욱 적절할 듯 했다.

환경보호 당국 책임자: “같은 가치의 제품을 생산하지만 중국이 소모하는 자원은 일본의 7배, 미국의 6배, 인도의 3배에 달한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다. 그러나 중국은 점차 지구 쓰레기 더미로 전락하고  있다”

[너의도전으로]

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