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920m 전북남원/장수 철쭉 향기에 취하며 걷는 철쭉능선 산행
명산 지리산에 가리워 그 이름조차도 생소하게 들렸던 남원의 봉화산은 덕유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남부구간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산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라북도 남원시와 장수군,그리고 경상남도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무릇 우리나라에 봉화산이란 이름 붙은 산들이 수도 없이 많은 것처럼 이산 역시 과거 봉화가 피어올랐던 자랑스러운 산임에는 틀림없었을 터이다. 봉화산은 남원을 기점으로 등산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는 이유는 철쭉군락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군락이 산사면 곳곳에 널려 있는 데다가 장수와 함양 땅으로 뻗은 암릉길이 온통 철쭉꽃길이다. 철쭉꽃의 바다를 목격했다면 이 평범한 봉화산은 기억속에 별난 철쭉산으로 환생하는 것이다.능선에는 줄곧 오른쪽(동쪽)으로 수천평의 화원이 펼쳐진다. 봉화산에서 철쭉이 제일 많은 곳은 치재와 봉화산 정상의 중간지점에 해당하는 꼬부랑재 부근이다. 이 고개는 아영면과 번암면을 연결하는 옛길이었는데 지금은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철쭉나무가 빽빽히 들어차 있다. 꼬부랑재의 철쭉나무는 어른이 철쭉군락 한가운데로 들어서면 머리만 나올 정도로 키가 크다. 꼬부랑재를 지나면 철쭉꽃은 잠시 모습을 감추고 대신 억새가 등장하다가 봉화산 정상 밑인 다리재에 도착하면 다시 철쭉밭이 전개된다. 봉화산 정상 못미처에서 꼬부랑재 일대를 바라보면 연분홍색 철쭉밭이 수를 놓은듯이 아르답게 펼쳐져 있다. 봉화산 정상에서 동북쪽으로 1km 정도 가면 무명봉이 있다. 이곳에 장수군에서 세운 봉화산 봉화대라는 팻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지점에 봉화대가 있었던것같다. 무명봉을 지나면 광활한 초원이 전개된다. 무명봉에서 944m봉까지는 약 1.5km. 944m봉에서 하산지점인 함양군 백전면 대안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광대치까지는 철쭉 암릉길이다. 큰 바위 근처나 위험한 지점에는 으레 철쭉꽃이 피어있다. 944m봉의 철쭉꽃은 색깔이 꼬부랑재 일대의 철쭉꽃과는 달리 좀 엷다. 944m봉 정상에서 월경산쪽으로 50분 정도 가면 광대치가 나온다. 대안리로 가는 산길은 광대치 밑의 공터 오른쪽(남쪽)으로 나 있다. 봉화산의 등산로는 편의상 삼등분 할수 있다. 치재에서 봉화산 정상 못미처 다리재까지의 5km는 철쭉 산행로, 다리재에서 944m봉까지는 초원지대,944m봉에서 광대치까지는 3.5km의 철쭉 암릉길이다. 남원군 아영면 성리에서 산행을 시작 함양군 백전면 대안리로 하산하는 봉화산의 총산행거리는 약 18km로 산행시간 5시간쯤 걸린다. 이 산은 함양쪽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도 있지만 철쭉꽃을 즐기기 위해 산행한다면 꼬부랑재에 쉽게 접근하는 남원을 기점으로 하는 것이 편리하다. 지리산 I.C 내려 바로 좌회전하면 봉화산 철쭉표지판따라 봉화산 아영면으로 가다보면 산행기점 산행로에 철쭉이 매우 많고 억새길이 2km넘게 키보다크게 자라있어 봄,가을등산으로 좋은산이다. 봉화산 산행은 능선종주 산행을 권한다. 이 능선은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이다. 들머리는 구상리와 성리다. 성리는 백두대간 능선종주가 가능하며 구상리는 봉화산 최단코스의 들머리가 된다. 성리에서 치재,꼬부랑재,다리재를 지나 봉화산에 오를수 있다. 이 능선 상에는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였던 아막산성이 있는데 아막산성을 중심으로 피어난 철쭉은 성벽에 고루 피어 조화롭다. 하산은 구상마을과 함양군 백전면 대안리로 할 수 있다. 백두대간에 있는 치재에서 944m봉까지의 거리는 5km쯤 된다. 이 구간의 백두대간 등성이로 오르는 길은 크게 세 갈래다. 짓재 마을에서 치재로 오르는 길, 송리 마을(아영면 구상리)에서 봉화산 고스락으로 오르는 길(임도), 대안 마을에서 양지재(944m봉 북쪽 잘록이)로 오르는 길이 그것이다. 짓재 마을에서 치재에 오르는 길은 포장된 좋은 길로 2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치재에는 넓은 철쭉밭이 있다. 송리에서 봉화산으로 오르는 길은 임도로 산불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는 길이어서 산행길로는 적당치 않다. 그리고 치재에서 봉화산까지, 또는 봉화산에서 양지재까지는 산행으로서는 너무 짧다. 대안 마을에서 양지재로 오르는 길은 좀 길고 대안 마을로 드나드는 교통이 불편하다. 결국 짓재 마을에서 치재로 올라 양지재에서 대안 마을로 하산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백두대간에 있는 치재에서 944m봉까지의 거리는 5km쯤 된다. 이 구간의 백두대간 등성이로 오르는 길은 크게 세 갈래다. 짓재 마을에서 치재로 오르는 길, 송리 마을(아영면 구상리)에서 봉화산 고스락으로 오르는 길(임도), 대안 마을에서 양지재(944m봉 북쪽 잘록이)로 오르는 길이 그것이다. 산행코스 짓재 마을(아영면 성리)-치재-꼬부랑재-다리재-봉화산-임도고개-870m봉-944m봉-양지재-대안마을 (5시간/매식불가로 도시락 또는 취사준비) ▒▒▒ 승차장소와 운영안내 ▒▒▒ 05시00분 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버스장) 05시05분 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5시07분 학익동신동아APT건너편 금양APT앞(금양사우나앞) 05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석바위방향 지하상가입구홍한의원앞) 05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05시25분 인천지하철간석역(간석오거리 교원공제앞) 05시30분 만수동하이웨이주유소(인천대공원직진방향)-장수고가-만수IC 회비:25.000원(교통비.금요일 15시까지 입금시 레져보험료) ※보험은 은행마감시간전에 정리.입금을 해야합니다 (주민등록번호.실명) 국민은행:167-21-0000-401 예금주:홍수향 "산으로 가는길"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