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히 9:11~22
오늘의 찬송 - 250장/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제목 : 그리스도의 보혈과 완전한 죄 사함의 은혜
그리스도는 자기 피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그 피는 죽은 행실에서 양심을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합니다. 새 언약의 중보자는 첫 언약 때의 범죄에서 우리를 속량하고자 죽으셔서, 우리가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십니다. 피 흘림이 없으면 죄 사함도 없습니다.
흠 없는 예수님의 피
히 9: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히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 9: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히 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예수님의 대속 사건은 기쁜소식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이십니다(11절). ‘장래 좋은 일’은 완전한 죄 사함과 영원한 안식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수님이 ‘자기의 피’(12절)로 단번에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일을 믿을 때 주어집니다. 구약 시대에는 제물의 피만 뿌려도 부정한 육체가 정결해졌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성령을 통해 자신의 몸을 흠 없는 제물로 드리신 예수님의 피는 동물 제물의 피와는 견줄 수 없이 그 효력이 크고 확실합니다. 흠 없는 예수님의 피는 양심을 정결하게 해, 하나님을 담대히 섬기게 합니다. 동물의 피는 일시적인 속죄를 제공했지만, 예수님의 피는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고 완전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속죄의 효력에서 ‘동물의 피’와 ‘예수님의 피’는 어떻게 다른가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오늘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요?
피 흘림과 죄 사함
히 9:15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히 9:16 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되나니
히 9:17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유효한즉 유언한 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효력이 없느니라
히 9:18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히 9:19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두루마리와 온 백성에게 뿌리며
히 9:20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히 9:21 또한 이와 같이 피를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히 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브리서 기자는 완전한 속죄를 위해 필요했던 예수님의 죽음을 ‘유언’과 ‘피’로 설명합니다. 유언은 당사자가 죽은 후에 법적 효력이 생깁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새 언약’(막 14:24)의 효력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죽음이 필연적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피’가 가진 ‘언약의 기능’(출 24:8)에도 주목합니다. 언약에 따라 제물의 피를 드리면 일시적이지만 육체의 정결함을 받고, 피를 바른 장막 물건도 정결하게 됩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정결함과 죄 사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인류의 완전한 속죄를 위해 예수님의 피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속 제물되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흘리신 피는 인류를 구원한 보혈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이 반드시 죽으셔야 했던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나요? 나는 보혈의 능력과 죄 사함의 은혜를 늘 찬양하나요?
오늘의 기도
주님, 제 죄를 사하시려 귀한 몸을 친히 제물로 드리신 주님의 희생을 한시도 잊지 않게 하소서. 제 마음과 삶의 구석구석을 적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 순결한 신부로 서게 하소서. 영원한 언약을 마음에 품고 하나님만 섬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