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바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문해력이라는 문제에 대한 해법..
아래 영상들을 보니 또 역시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해력.. 문해력이 좋으려면 일단 단어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휘의 뜻,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단어의 뜻과 어휘를 이해하고 있다면 긴 문장을 읽는데 문제는 없을 겁니다. 글을 읽고 재미가 있느냐 없느냐는 차후 문제입니다.
일단은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거죠. 그리고 단어와 어휘의 뜻과 의미를 알고나면 책 읽기를 통해서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렇게 익숙해지고 나면 논리력과 합리력을 기르면 되는 거고요.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책읽기를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이 있는데 그건 인터넷입니다. 인터넷을 이용한 게임.. 그리고 온갖 동영상들이 책 읽기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모든 문제가 그렇기는 하지만 하나의 문제에는 수많은 원인들이 결합되어 있어서 단편적으로 "이렇게 하면 된다"라는 건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근본 원인은 "인터넷 사용으로 인한 사고의 퇴화"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제가 보기에는 아이들의 사고가 체계화 될 때까지는 적어도 아이들의 인터넷 사용을 제한적으로 사용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 나이는 적어도 고3정도까지라고 보는데요) 이 문제에 있어서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서 무엇을 어느 정도나 제한할 것인지가 결정되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보니 벌써 문제가 심각한데 이대로 주욱 간다면 한국은 완전히 모지리들이 살아가는 나라가 되고 말 것 같습니다. 벌써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하고요.
아이들에 대한 제한적인 인터넷 사용.. 이거 못하면 앞으로는 국가경쟁력 자체에 큰 문제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교육 문제 말고도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러나 이거 실제로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아이들 잘못했다고 회초리 맞아야 한다고 종아리 걷고 준비하라고 하면 하는 아이들 있을까요? 만약에 스스로 맞을 회초리 구해 오라고 한다면 어떤 표정들일지 궁금합니다.
아주 오래 전에 있었던 이야기 하나 하죠. 지금은 없지만 제게도 딸이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생이었는데 어느 날 저녁 일 갔다 와서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 이야기가 오고 가게 되었는데 이 소설이 너무나 재미가 없다는 거였습니다. 그럴 리가 있겠어요? 재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 소설 속의 상황을 모르니까 재미 없게 느껴지는 거죠. 소설 속에서 단어의 뜻과 어휘의 의미를 알고 있다고 해도 소설속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은 약간 다른 문제일 겁니다.
그래서 그 상황상황을 하나씩 이야기해 주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두 읽어주었을 때 아이가 "메밀꽃 필 무렵"이 그렇게 재미있는 소설인 줄 몰랐다고 하더군요.
한글.. 마찬가지죠. 우리가 먹고 살기 위해서 직업을 갖고, 어떤 면에서 먹고 사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타인과 소통을 하고, 또 답답한 자기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어보고 표현하는 것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게 훈련하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어떤 면에서 자기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 많은 교육을 받고 논리적으로 되고 합리성을 갖추는 것은 동물에서 사람이 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그리고 바른 길에만 들어섰다면 이 과정은 사실 상당히 즐겁고 재미있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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