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리 수3126
그 자리에
엷은 미소를 머금고
산을 감싸던 구름
잃어버린 태양에
주루륵 쏟아지는 소나기
먼 발치서 묵묵히
바라보는 해바라기
추한 모습 보이기 싫어
허리춤 꽉 쥐고
마냥 앞만 보며
걸어갑니다
동리, 바다, 들과 바다.
기어이 산을 넘어서
아주 멀리인줄 알았는데
또 그 자리 해뜨는 곳에
2022.6.27
자유리 정순율
6월20일 봉래산 태종대 나들이
들머리 : 남포동 출발 영선동 백련사
날머리 : 태종대 주차장
코스: 남포동 영선동 흰여울 마을 백련사
봉래산 정상 주봉 손봉 태종대 한바퀴
나드리 시간: 약8시간
이야기는 이러했습니다6월17일 구덕산에서 바라본 추억의 봉래산! 아 다시 가보고 싶다!
6월18일 엔카모임차 자갈치 갔는데 유라리 공원에서 영도다리 위로 봉래산을 보니 구름에 가려서 없어져버렸지요!헉! 내일은 가서 진짜 없어졌는지 눈으로 확인해야지!
6월19일 해바라기 밭에서 종일 스케치 하는데 아무래도 장맛비가 온다해서 마음은 봉래산으로
6월20일 아침 7시에 버스를 타느니 걷자! 옛날 전차를 생각하면서
송도를 보면서 영선동으로
흰여울 마을로
이제 해가 산위로 오르고
백련사 옆길로 등산 시작
로프를 잡고 오르기 시작
봉래산 정상
자봉 정상
손봉정상
중리항이 보이고 너머에는 태종대 예전엔 중리산 오는쪽으로 오솔길로 태종대로 갔었는데 산길 공사로 출입금지 할 수 없이 큰길로 나가서 태종대로! 도보로
봉래산 날머리 절영복지회관
중리해변
지나온 봉래산을 올려보면서 태종대로
해양대학교를 지나고
동삼동 패총을 지나고
수국 만발한 그 곳을!
태종대에서 제일 먼저 수국이 피는 곳
분홍집에도 만발한 수국
태종사 입구에서 점심을!
태종사에서
추억의 태종대!
전망대
자갈마당
태종대에서 버스로 자갈치로 유리리 공원에 오니 지나온 봉래산도 방긋웃고 단골집 할매도 ㅋㅋ
첫댓글 적잔은 나이인데
8시간연속 보행
그것도 평지만은 아닌길을
다 마음건강 몸건강이 허락하니 가능하겠지요
아니 그러니까 건강하신지도
감사합니다 그래보려고 열심히 운동합니다 늦게 재미 붙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