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나름 겨우살아내고..시월첫째주 일요일.. 아침민턴..일요일은 쉬는날이기때문에 치열하게 친다. 칠땐 홍길동처럼 뛰고날고하지만..집에오면 세상모르고자야한다. 낮잠잔후.. 일어나도 몸움직이가 힘들정도로 뻑쩍지근..그만큼 사느냐 죽느냐..자기자신과의 싸움을 한것이다..마지막 게임은 나설수있는 선수한명이 부족해서 다른클럽에서 원정온 예쁜아줌마하고 나하고 편먹고 또 치열한 공방전을했다.. 저쪽팀도 아주아주 막강한 팀이고..나라의 운명이 걸려있는 대결처럼 치열했다. 결과는 우리팀의 압승...값진승리는 얻었지만...엄청난 공력을 다 쏟아부었던 게임이었다...클럽부회장님께서 전체회원들께 아침을 쏘으셨어..부대찌개 아주 거나하게 잘먹고...동묘번개시장가서..이번에 청소년수련관택견반에 멀리 미아동에서 동방고개를 넘어 자전거타고온 윤민수녀석의 선물로줄 자전거라이트셋트 하나사고..정겨운 장터 두어바퀴 걷다가 정릉집에와서 쓰러져잤다..
참..요즘 소변나오는게 시원찮아서..역시 나이대로 전립선이 비대해졌구나...고민하던차에 동묘난전의 약장사에게 누에가루환단을 제법 고가에 샀다. 엉터리라면 고소하라고 자기 가계명함과 사업자등록증까지 보여줬다..아무리 운동하고 땀흘려도...전립선이 차츰 비대해져서 소변이 지나가는 통로를 점점 압박하는 현상을 해소 방법이 쉽지않은것같다....누에 동충하초는 전립선.소변.방광.정력에 좋다고 상식적으로 알고는있었지만...내가 이렇게 필요하게될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