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저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특히 20대 초중반 여성 둘이 이용하기에 아주 위험하고, 또 업체 운영하는 남성들이 손님을 젊은 여성들이라고 깔보는 듯하니 제 또래 이용객들이 저처럼 모욕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업체 초성은 🚫청하면에 위치한🚫ㅆㅇ@@@펜션🚫 입니다. 같은 지역의 타 업소들에게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8월 4일에 <이용일 8월 26일 오후 3시>로 포항 청하면에 위치한 모 풀팬션 101호를 예약했습니다. 이용자는 성인 여성 둘이었고, 홈페이지 가격에 따라 14만원을 지불했습니다.
입금을 마치고 놀러갈 날만 기다리던 중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악화됨을 확인하고, 지역 간 이동은 위험하겠다는 생각에 8월 17일경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다음은 취소한 내역 캡쳐본입니다.


규정에 따라 90퍼센트의 금액이 바로 환불되었고, 별 생각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다 오늘(18일) 오전 8시 32분경 낯선 번호로 부재중 전화가 왔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풀팬션 관리인쪽 번호더군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는데 오전 10시 5분경 다른 번호로 또 전화가 왔습니다. 1번 통화라고 칭하겠습니다. 1번 통화에서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번남 : 그쪽에 환불이 잘못 되어서 원래 환불할 금액보다 돈이 더 지불됐다. 원래 10퍼센트만 환불이다. 우리쪽 계좌로 차액을 보내라.
나 : 규정상 90퍼센트 환불 아니냐? 예약일 일주일 전에 취소했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
1번남 : 아이 씨 예약일이랑은 상관 없고 (아마 예약일을 '예약을 한 날짜' 즉 8월 4일로 알아들은 것 같습니다) 돈 안 보내면 경찰에 신고할 테니 그리 알아라. 경찰 부를까요? 예? 당장 계좌로 돈 보내세요
이러고 전화를 끊으려 하기에, 저는 황당함을 참으며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나 : 아니 사장님 제가 지금 싸우자는 게 아니지 않느냐. 화내지 말고 들어보시라. 이해가 안 돼서 그런다.
1번남 : 야놀자 홈페이지 가서 규정을 봐라.
나 : (말 끊고) 규정 다 봤다. 이해가 안 되니 일단 좀 들어봐라. 우리가 이용하려던 날짜가 다음주인데 왜 이용 1일전 기준으로 환불이 되느냐.
1번남 : 아 씨.. 오늘이 이용날 아니냐?
나 : 8월 26일로 예약했다 확인해봐라
1번남 : (잠시 말 없다가) 오늘 아니고 8월 26일이냐? 101호?
나 : 그렇다
1번남 : (다른 사람에게 말 건네는 듯) 야 이거 뭐냐? 나도 헷갈리네 아... (다시 통화로 돌아와서) 아 성수기라 장부가 복잡해서 헷갈렸다.
여기서 쌍소리와 (여러 차례 걸친 아 씹... 아이씨... 하는 소리) 협박조 말투,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소리까지 들은 저는 굉장히 불쾌했고 어이가 없어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나 : 착각하셨으면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냐?
1번남 : (다른 사람에게) 야 뭐 사과를ㅋㅋ 하라는데?
나 : (몇 초간 기다리다 답이 없길래) 저기요 사과 안 하세요?
1번남 : (혼잣말로) 뭐야 이거 안 끊겼어?
여기서 대화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 저는 전화를 끊었고, 야놀자 측에 항의할 생각으로 고객상담센터 번호를 찾고 있었습니다. (풀팬션측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했으나 야놀자의 플랫폼으로 예약된 듯하기에 제휴 업체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건지 따질 생각이었습니다) 이때 오전 10시 16분경 같은 번호로 2번 통화가 걸려왔습니다.
2번남 : 팬션 직원이다. 아까 일 제가 사과드리려고 연락했다
나 : 아까 전화받으신 분이 아니지 않냐?
2번남 : 그렇다. 성수기라서 예약을 취소하고 다시 하고 그러는 분이 너무 많아 장부에 착오가 생겨서 그런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
나 : 착오 생길 수 있는 건 이해한다. 그런데 다짜고짜 전화해서 경찰을 부르겠다느니 하는데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
2번남 : 예 그렇죠 죄송합니다
나 : 통화하신 분이 직접 전화하시라고 해라 안 그러면 따로 조치 취하겠다
2번남 : 아..ㅎㅎ 예 알겠습니다
약 2분 뒤 1번남으로부터 3번 통화가 걸려왔습니다.
1번남 : 아 내가 장부가 뭐 복잡해서.. 좀 헷갈렸다. 죄송하네요 됐습니까?
나 : 그게 지금 사과하실 부분이냐?
1번남 : 아 씨 적당히 하세요 좀! 조치 취하든 말든 알아서 하고
이렇게 해당 업체와의 통화는 끝났습니다. 저는 또 1번남이나 2번남에게 전화가 걸려올까 봐 그 번호를 차단했고, 그들의 말투와 태도에서 "내가 어린 여자애라 만만했구나" 하는 생각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제가 아니라 제 아버지가 이 전화를 받았어도 1번남이 똑같은 태도로 나왔을까요?
포항은 풀팬션이 많고 바다 경관이 좋아 많은 사람이 휴가지로 선택하는 곳입니다. 당장 오늘 내일도 이 업체를 이용하다가 봉변을 당하는 손님이 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이대로 넘어가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업체명을 명시하면 안 된다고 하여 익명으로 작성했는데, 혹시 글에 문제가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즐거운 휴가철에 이렇게 황당한 일 겪지 않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미친놈이네 이거 이래서 자집들은 가게 맡기면 안됨
왘ㅋㅋㅋㅋㅋ저런곳은 걸러야함 미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