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습니다. 1쿼터 말미 황소개구리의 팔꿈치 리뷰 후에 승부 예측되서 티비 끄고 안 본지라 할 말도 별로 없기도 하고.. 졌다고 해서 질책하고 싶지도 않고요.
마지막 경기일지 모르기 때문에 족저근막 파열에도 본인 커리어 아랑곳 없이 복귀한 드래곤,
서장훈을 봤기 때문에 걱정이 앞서지만, 부상 후에도 투혼을 불사지른 뱀,
와데 이후 신인으로서 최고의 플옵 퍼포먼스를 보인 히로,
버틀러만큼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여줬으며, 히트의 허슬을 도맡은 크라우더,
히트가 상대적으로 모자른 경험에서 이를 보완해주며, 온코트든 오프코트든 스피커가 되어준 이기,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정규시즌의 위용을 보여줬을 아쉽지만 열심히 뛰어준 넌,
제한된 기회 속에서 나오면 120% 역할 다해주며 상대 속을 긁어준 KO,
KO보다 더 제한된 역할이었지만,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준 솔로몬 힐,
버블 막판 부상에도 잘 회복해서 그래도 로테이션 돌릴 때 뛰어준 DJJ,
출전시간은 적었지만, 벤치에서 언제나 치어리더로서 힘을 보태 준 짭러드,
팀의 유이한 3회 챔피언으로서 코칭 스탭 이상으로 독전해주고, 유독 히트에게 짠 심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도맡아준 UD,
가장 욕 많이 했지만, 이 친구가 없었다면, 꿈같았던 이번 정규시즌 및 플옵 런이 불가능했기에, 더욱 감사한 양아들,
마지막으로 히트의 컬쳐가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코트에서 불살라준 지미 더 그레이트.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고맙고, 히트 팬인 게 자랑스러운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런이었습니다. 특히 투혼이 무엇인지, 승리 하나하나가 이렇게 소중하고 즐거우며 고마운 것인지에 다시 알려준 선수들과 코칭스탭에 경의를 표하고요.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본인에 주인공으로서 경기를 재단한 버틀러를 보며, 아재 중에 쌩아재지만, 상당한 떨림 느껴주게 해서 정말 고마웠고요.
이 정도로 엉덩이 붙이고 경기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라 우승했으면 좋았겠다라는 개인적인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래도 여기까지 와준 이 팀에 또 감사함 표하며, 긴 시간 동안 분석 혹은 리뷰라는 허울 아래 허접한 글 읽어주신 팸 분들께도 감사 드리고요.
첫댓글 다른 말보다 진짜 엄지 엄지 척
히트 선수들과 팬 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_ _)
수고하셨습니다 . 아쉽지만 아쉽지만 잘놀다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히트 경기를 보면 선수들의 투혼이 보는 사람들에게 느껴지는 멋진 팀 인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준 히트 선수들에게 감사할정도로요. 올해 큰 경험이 내년에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 같아 더 기대 되는 팀이네요.
내년에 더욱 더 강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음 시즌 다시 멋지게 돌아왔으면
자랑스럽고 또 최고였습니다
올 한해 히트 경기 리뷰 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과거 빅3 시절보다 더 짜릿하고 자랑스러운 시즌이었네요
이제 보스가 과연 어떤 무브를 할지가 벌써 궁금해지네요 기존 계획대로 21년 플랜을 준비하기 위해 숨고르기를 할지...아니면 내년부터 승부수를 다시 던질지...
이번 시즌 정말 모두 멋졌습니다. 다음 시즌부터는 샐러리가 숨통이 트이니 오프시즌에 누구를 데리고 올지 또 기대해보렵니다. 다들 응원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히트팬이라서 자랑스러운 한해였습니다~ 내년에도 열심히 안다치고 농구하는 모습들을 봤으면 좋겠네요
아쉽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 너무 멋졌던 것 같습니다.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
제가 히트팬이라면 아쉬움보단 기쁨이 훨씬 더 컸을거 같습니다 팬들에게 제대로 선물하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Culture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너무 우승한거처럼 기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내년 빠지는 샐러리와 비전이면 우리도 이제 가능할것 같습니다(쿰보야....)
고생하셨어요! 너무 최고였던 시즌이였습니다.... ㅎㅎ 내년에 준비잘해서...(우승을...)
마이애미 히트 팬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멋지고 최고였던 시즌이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