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김근태씨를 쌍문동에서 우연히 봤는데요. 보좌관 한명없이 혼자 길을 걸어가시더군요. 고문 후유증의 특유의 불안한 걸음 걸이로요. 근데 거기가 마침 신지호 사무실 옆이었습니다. 신지호 사무실 앞을 쓸쓸히 지나가시는 걸 보니 속아 참 쓰리더군요. 이근처 사시는 분들은 보신적이 있겠지만 신지호 사무실 앞에는 경찰들이 자주 서 있습니다. 신지호가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서였나 개드립을 친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항의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런인간을 뉴타운 해준다는데 속아서 뽑아주고 김근태씨를 떨어뜨리다니.. 우리동네지만 참... 아무튼 다음 총선때는 다시 국회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냥 뭔가 아쉬운 마음에 썰 좀 풀었습니다.
첫댓글 씁쓸하네요.
아.. 진짜 씁쓸하네요...ㅠ.ㅠ
정말 씁쓸하네요...다음엔 꼭 김근태님이 되었으면 합니다...
쩝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다음 선거에서 꼭 재기하시길 기원합니다.
전에 보건복지부 장관 하실때 같이 몇번 축구한적 있습니다. 지금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수락산인가? 암튼 상대편 조기축구팀이었죠. 공격을 하셔서 대충 수비했습니다. 괜히 다치실까봐 ㅡ,.ㅡ 암튼 그냥 자그마한 동네 아저씨 같은 인상이시죠.
저도 쌍문동 근처인 방학동 사는데 참 씁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