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중심의 중소형 제약사로 매출 고성장
동구바이오제약의 사업포트폴리오는 전문의약품(제네릭 중심), CMO매출, 줄기세포 키트, 줄기세포 배양 화장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7년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비중은 의약품 67%, CMO 32%, 기타 1% 내외이다.
향후 전문의약품은 First generic과 개량신약을 통해서 성장하고, 미래 성장사업으로 줄기세포 키트와 코스메슈티칼 화장품, 펩타이드사업(자회사를 통해)을 시작했다.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5.8% 증가한 1,011억원, 영업이익이 26.1% 증가한 133억원이다.
2018년 CMO사업 중심 성장, 화장품 및 신규사업 시동으로 성장 잠재력 확보
전문의약품은 대부분 제네릭 의약품이며, 알레르기와 피부질환 등 피부과 부문(국내 1위)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 비뇨기과(국내 9위) 비중이 높다.
즉, 피부/비뇨기과에 특화, 제품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피부/비뇨기과 전문의약품에서 항히스타민제 등 대부분 제품(Pull line-up)을 갖추고, 피부과 거래처 커버율이 약 63.9%(1,224거래처 중 782거래처 확보), 비뇨기과 거래처 커버율이 59.2%(1,010거래처 중 598거래처 확보)이다.
국내 피부/비뇨기과 시장은 약 2,6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6년 기준 주요 제품 매출액은 알레스틴정(알레르기) 71억원, 더모타손MLE크림(피부질환) 42억원, 유로파서방정(전립선비대증) 23억원 등이다.
특히 CMO(수탁생산)에서 경쟁력이 있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9.4% 성장해 왔다.
CMO의 고성장배경을 보면 첫째, 생산제형에서 연질/경질캡슐(연질은 국내 2위), 정제, 액제/액상, 연고/크림에서 전반적인 기술과 제품라인을 갖추었으며, 둘째 고부가가치 CMO 제품을 확대하고 우선판매권을 수탁사와 공동추진하여 ODM 수준의 CMO사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주력 품목인 콜린알포세레이트 CMO 매출액은 2015년 3억원, 2016년 15억원, 2017년 83억원이며, 2018년에 115억원으로 추정된다.
치매환자에 대한 지원정책 강화로 치매치료제 CMO매출이 고성장할 전망이다.
신규사업으로 줄기세포 키트는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피부과 전문제약사의 이미지를 살려서 시작한 코스메슈티칼 화장품사업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금년부터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2018년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15.6% 증가한 1,169억원, 영업이익이 21.6% 증가한 161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실적 성장과 바이오 등 미래 성장 잠재력 구축
동사는 피부과 및 비뇨기과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탁매출 고성장으로 연간 10%대 중반의 외형성장이 가능한 구조이다.
또한 피부관련 코스메슈티칼 화장품 출시와 줄기세포키트 출시 등으로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갖추었으며, 자회사를 통해서 바이오부문의 사업가치도 평가 받을 것이다.
최근에 치매치료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D&D파마테크 지분 8%도 인수했다.
장기적으로 전문의약품부문 이외에도 성장 비전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