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랑길(용당나루~~하현 수변공원 )
거리: 8km(왕복)
시간: 2시간 정도
누구와? 걷고 또걷고 회원들캉
김해랑길은 김해와 함께 걷는다는 뜻입니다
♧신정 구정을 다지낸 2월의 마지막 주말
굳이 의무감이랄까 주섬 주섬 옷을 입고
오늘 걷또의 장소로 향한다
오늘의 걷또장소는 용당나루 매화공원이다
♧ 용당나루 매화공원은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낙동강변에 조성된 수변 공원으로
약 6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어
매년 매화가 피는 계절에는 꽃구경 명소로
인기가 치솟고 있는 장소이기도하다
♧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산책로와 매화나무 숲이 어우러져
힐링 산책, 피크닉 장소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나는 SOLO” (SBS Plus·ENA) 김해편
오프닝 촬영지로 알려지며 연인들과 가족
그리고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유명하다
♧ 일부 포토존도 조성되어 있어
봄철에는 주변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강변 매화 축제가 열려 공연, 체험 공간 등이
열려 지역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
♧ 보통 2월 말 ~ 3월 초에 매화가 활짝 피며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우리들이 간 2월의 마지막주에는
이제 피기 시작을 하여 다음주 정도면 만개할것으로
예상이 되고있는데 꽃의 개화시기는 하느님도
며느님도 모리는 것을 감안하여 수시로
정보를 얻어 가는것이 좋을듯하다
♧ 이곳은 4대강 조성 사업으로 탄생을 했는데
낙동강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돗자리 들고
피크닉하기도 좋은곳이고 봄철 꽃놀이
사진찍기 강변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김해의 대표적인 매화 명소 중 하나로
이곳으로 한번 나들이 하는것도 좋을듯하다
♧ 상동 여차리 용산마을에서 낙동강과합류하는
독뫼의 강변에 용당나루가 있었는데
강건너는 양산 원동면 용당리로 건너가는
나룻배가 80년대 말까지 존재했었는데
그 지역에 배들이 정박해있는것을 볼수가 있다
♧ 하구언 둑이 만들어지기 전에 이곳까지
바닷물이 들어 와서 웅어라는 고기가 여기서 잡혀
봄철의 입맛을 다지게 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곳이기도하다
웅어회는 별미였는데 웅어는
멸치과에 속하는 바다 생선인데
봄여름사이에 강으로 올라와서 알을 낳는데
이때는 보리가 익어가는 시절이라
보리누름에 웅어회라고 했다고 한다
♧ 강건너편인 용당은 낙동강에서
수심이 가장깊다고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세마리의 용이 살았다고 전해져오는데
양산에서는 가야용신제를 복원하여
이곳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있는데
이일대는 가야진으로
신라와 가야의 국경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 용당이니 용산이니하는 지명에서 알수있듯
이곳은 용이 내려오는 지형의 형세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전설이 전해져오는데
가락국시대에 용산의 옥지가 있었는데
그곳에 사는 독룡이 삼랑진의 만어사 나찰녀와
서로 왕래하면서 번개와 비를 뿌려 농사가 되질않았는데
수로왕은 부처님께 독룡이 나쁜짓을 못하도록
동굴에 살도록했는데 부처님이 떠나면
나찰녀를 만나 비와 번개를 뿌리자
부처님의 영상을 바위에 새겨두자
독룡은 이 불영을 보고 나쁜짖을 하지 않았다고
전해저 오는 전설이다
♧ 용당나루터에는 벚꽃마을의 탄생의 이력을
알리는 표석이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대충이렇다
용당나루터의 매화공원은 낙동강변에 흩어져
자생하던매화나무를 옮겨심어 조성했다
♧ 매화나무는 수령이 50년넘은
토종고목으로 병충해와 관리소흘로
고사되고있는것을 처연히 생각한
대한민국사진 초대작가 강명기님의 조언에따
김해시화공원으로 조성이 되었다고 한다
시민의 좋은 제안을 과감하게 정책에 반영해서
오늘의 명품공원으로 탄생시킨 허성곤시장께 감사를 드린다
♧ 천태산 무척산이 서로 오라손짖하고
새봄에 매화향기 강바람에 실려오니
사공아 돛을올려라 천년만년구경자리
황룡신랑 청룡각시 용소에 사랑놀이
물안개 강노을에 물새때 날아드니
사공아 돛을올려라 천년만년구경자리
임인년 길한날에 옛일을되새기며
홍백매화 새로심고 나룻배띄웠으니
사공아 돛을올려라 천년만년구경자리
시조시인 윤장수님의 여차용당나루의
시조이다
♧ 봄이 오면 따뜻한 햇살 아래 피어나는
꽃들은 우리의 마음을 가볍게하는데
그 중에서도 매화꽃은 봄을 맞이하는
전령처럼 우리를 반깁니다
.
♧ 용당나루 매화공원의 매화는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 공원은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용당나루터에서 화현수변공원까지
왕복을 하면 8km정도의 거리이니
천천히 걸어보는것도 좋을듯하다
용당나루에서 화현 수변공원으로가다보면
매타쉐콰이어길을 걷는재미도 솔솔한데 ...
♧ 낙동강변 따라 세콰이어길을 걷는다
강물은 유장히 흐르고
하늘은 엷은 연둣빛으로 열리는데
키 큰 세콰이어들은
말없이 하늘을 떠받치고 서 있다
♧ 나란히 걷는 두 그림자
발걸음은 느리고
이야기는 포근하다
오손도손 건네는 말들 사이로
봄바람이 슬며시 끼어들어
웃음을 흔들고
머리칼을 어루만진다
♧ 낙동강 물빛은 반짝이며
우리의 담소를 실어 나르고
메마른 마음 끝에도
연둣빛 숨결을 심는다
♧ 세콰이어 숲길 아래
발끝에 밟히는 작은 풀잎들
그 향기 따라
봄은 더욱 깊어진다
♧ 강변의 건너편에도
우리에게 좋은 모습을 선물해준다
매화향기 맡으며 강변의 물안개 바라보며
새벽의 아침을 여는 사람들이
새로운 느낌으로 강변에 추억을 풀어 놓는다
♧ 동트기 전
강은 아직 꿈결에 젖어 있고
은빛 물안개는 말없이
하루의 문을 연다
♧ 매화는 차가운 공기를 밀어내며
가장 먼저 봄의 숨을 토해내고
그 향기 따라 걷는 사람들
조용히 발걸음을 맞춘다
♧ 강물은 낮게 흐르며
밤새 묵은 생각들을 씻어내고
물안개 사이로 비치는 여명은
희미한 희망처럼 번져간다
♧ 두 손을 모은 채 걷는 이도
굳은 어깨를 펴며 숨 고르는 이도
매화향기 속에서
저마다의 사연을 내려놓는다
♧ 새벽은 말이 없지만
걷는 발끝마다 빛을 얹어주고
하루는 그렇게
강변에서 다시 시작된다
♧ 낙동강의 물안개의 정겨운 모습이
나의 뇌리를 스치며
한폭의 서사시를 풀어낸다
낙동강 물안개 고요히 일어나
은빛 숨결로 강을 감싸고
밤새 식은 하늘 끝에서
여명이 조심스레 꽃잎을 깨운다
♧ 강물 위로 번지는 햇살 한 줄기
상큼한 아침을 길어 올리면
강둑에 선 매화 한 그루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웃음 머금고
맑은 향기 흩날리며
봄의 첫 소식을 전한다
♧ 나는 그 곁에 서서
물안개 너머로 번지는 빛을 바라본다
고요는 깊고
매화는 더욱 선명하여
이 아침,
강과 꽃과 나
서로의 숨결이 되어
한 폭의 그림처럼 머문다
개화상태는 2월 27일 현재의 모습입니다
좋은 분들과의 힐링 데이트 고맙고 감사합니다
첫댓글 덕분에 예쁜곳을 알게되었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