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 동네는 추워서 두꺼운 외투를 입는다지만
대구는 햇살이 따뜻하고 바람까지 불어주는 날씨가 너무 좋다.
예전엔 젊음을 그리워 했지만 난 지금이 넘 행복하단 생각이 들때가 많다.
뻑 하면 아이쿠우~!!! 란 수식어로 일축하며 작은것에도 감사를 느끼는 마음
참 꿈도 소박하다 싶지만 누가 뭐래도 좋다.
똥빼 집어 넣으려 카메라 둘러메고 멀리보면 전국에서 가깝게는 동네 수성못으로 사계절 자연도 친화되고
여행을 가던 집에서 낮잠을 자던 내 식대로의 자유로운 글도 이렇게 마음껏 써 내려간다
어찌어찌 세월에 떠밀려 훌쩍 꺽어진 중년이 되니 무거운 내 삶의 무게도
탈탈 털어 내려는 현실속에 마음또한 가벼워지니
그 어느때 보다 내 감성이 살아 꿈틀 거리고...
안정된 내 내면이 그걸 증명 해주는것 같다
여기서 욕심이 멈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멋도 맛(쓴맛.단맛)도 다 알아버린 내 인생의 의미가
바로 지금이 더 없이 소중하고 기똥찬 날 들이기에.../
아니 .....~!! 내 인생 최고의 가장 황금같은 가을이라고 말하고 싶다../
가장 싱싱해서 물 오른 여름 나뭇가지 같은 중년의 내 인생ㅎ--->(착각증상의 내생각)
이 중년이란 할매??ㅎㅎ.아니죠.ㅎㅎ.아줌마라는 이름은 ..
젊음이 아무리 좋다해도 절대로 바꾸긴 싫타 ㅎㅎ아니 ㅎㅎㅎ 바꿀수 없기에.../
내 젊음은 버겁고 힘듦이란것이 엄청 애물단지로 동행을 했으니까../
세월이 약이라는 노래가 있듯이 정말 세월이 흐른뒤에야
평온함속에서 뒤돌아 보며 미소를 지을수 있게 됐슴을../
검은 머리카락이 하얀 머리카락과 뒤섞기고 난후에야
육신은 찢겨지고 상처와 아픔이지만 가슴속은 새 빨갛게 타올랐으니
좀 더 감상적으로 모든것들을 사랑해야 겠네/
변덕쟁이인 꿈도 야무진 초향생각.........풉./



첫댓글 인생의 무상함이여 삶의 회의여~~~
문화의 밤 때 올라 올까 하고 기다려도 안 오고...이번엔 일일 찻집에는 와 주려나...목 빠지게 기다리고 아랫글에 경호가 입구에서 부르라니 와서 함 불러 볼 텨??
그날 촬영대회가 있어서 애매하긴한데 가능한한 참석하려고 뇌를 짜는 중이야....ㅠㅠㅠ 아이쿠 뇌야..!!!!
아직도 열정이 식지 않음에 우리 감사하자.. 그기 살아가는 버팀목인것을... 늘 고운맴으로..ㅎ
보면볼수록 친구에 작품속으로 들어가게 만드네~~~~~~~
언제나 살아있는 지금이 황금의 시간들...
여긴 서해안 같은데 어데고?
안면도라우...^^*
안면도 할매 할애비 바위?
멋진사진보다 넉넉한 글품이 더좋네~
걱정해서
걱정이 사라진다면
걱정이 없겠네.. 걍 살어~ㅎ
풀향기 현자가 멋과 맛을 진작부터 알구 있었다니
울 나이에 산전수전 공중전 제비돌리기까지 마쳤으니 수료증만 받으면 될겨 !
지금 올린 작품들은 왠지 현자의 쓸쓸함을 그대로 대변하는 거 가토오 ~ ^(^
고생 끝에 낙이 온단다~~ 요즘도 그 말이 맞는지 모르지만...ㅎ
힘들었던 만큼 좋은 시간이 많이 오길 바라면서.... 사진 좋다~
맞다,..카메라 둘러매고 삶의 희열을 찾아 곳곳을 누비는,..너는 정녕 젊은 여인임이 분명하다.
내 생애 최고의 시간이 지금이란다 늘 지금....ㅎ
나도 지금 내나이가 정말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