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화이트와인에 대해 간단히 한번 언급하겠습니다.
이 화이트 와인은 상큼하고 달콤하여 와인입니다.
화이트 와인의 특징과 맛있게 먹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화이트 와인은 여러 품종이 있습니다.
주요 품종은 샤도네이, 쏘비뇽 블랑, 리즐링 등이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각 지방별로 독특한 기법으로 만든 유명한 품종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헝가리 토카지 지방의 화이트 와인하면 세계가 인정하는 고급 화이트 와인 생산지입니다.
그중 푸르민트라는 특화된 포도 품종으로 만든 푸르민트 토카지는 만인의 사랑을 받는 품종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화이트 와인은 기본적으로 탄닌의 느낌이 적고 경쾌하고 상큼한 느낌으로 마시며
좋은 화이트 와인은 독특한 과일향등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초보자도 쉽게 접할수 있고,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합니다.
좋은 화이트 와인의 특징
1. 화이트 와인은 신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 신맛이 강한 와인도 있고 약한 와인도 있습니다.
이 신 맛은 잘못된 맛이 아닙니다. 통상 이 신맛이 있어야 제대로 된 와인의 맛을 냅니다.
이 신맛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가에 따라 그 와인의 가치가 많이 달라집니다.
고기류를 먹을 때 이 신맛이 고기의 단백질이나 지방질과 결합되면서 고기의 깊은 맛을 유출해내고
또한 개운하게(상큼하게) 입맛을 돋굽니다.
좋은 화이트 와인은 상큼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생한 나무나 풀냄새같은 상큼함과 신맛이 잘 어울어지면서
깊은 맛을 내는 와인이 좋은 와인입니다.
그래서 좋은 화이트 와인은 상큼하면서도 경쾌하면서도 경박스럽지 않은 깊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화인트 와인은 그 맛이 달콤스런 와인이 있고 드라이한 (약간 떫은) 맛이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달콤함이 스며있는 와인을 좋아하더군요, .
또 달콤하더라도 인위적인 냄새가 많은 뭔가 희석시킨듯한 부자연스런 맛은 좋지 않은 와인입니다.
순수한 천연 그대로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달콤함이 깃들어져 있어야 좋은 와인입니다.
디져트로 먹는 달콤한 화이트 와인을 제외하고는 너무 달콤한 와인은 오히려 음식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식사와 같이 먹는 화이트 와인은 너무 많이 달콤해서는 음식맛이 살아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음식이 달콤한 음식에는 드라이한 화이트 화인이 어울리고 음식의 단백질류나 지방류가 많을때는 상큼하고 달콤한
화이트 와인이 잘 어울립니다.
3. 일반적인 화이트 와인은 색이 엷은 레몬색(노랑)을 띄고 숙성될수록 황금색을 띄어 갑니다.
그러나 황금색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통상 마실만한 화이트 와인은 적당한 오랜지색이면서 깊은 맛이 우러나올듯한
광택과 은은함이 있습니다. 귀부와인(달콤한 와인)은 황금색 유려한 빛을 냅니다.
통상적으로 화이트 와인은 장기간 많이 숙성시키지 않고 푸릇함으로 많이 마시기 때문에...그런 기준에서 본다면 엷은
레몬색이 대부분입니다만 ..좋은 와인일수록 이 노랑색이 단순한 레몬색이 풍부한 색감으로 깊이있게 보여집니다.
4. 화이트 와인은 과실향등이 강한 와인입니다. 여러잔에 나누어 따랐을 때 과실향이 많이 피어오르는 와인이 좋은 와인측에 듭니다. 향이 없이 달콤한 화이트 와인은 설탕탄 와인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로 좋지 않은 와인이 대부분입니다.
이 아로마는 장미 등 꽃향기에서 사과등 과실향 그리고 호두향, 쵸콜릿향 등 와인별로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의 마트에서 2-4만원대에서 판매되는 화이트와인에는 이런 고급스런 아로마가 나지 않더군요
물론 예외적으로 어느정도 괜찮은 와인이 있기도 하지만 찾기가 어렵지요...
이 아로마(향)이 입에 머금었을 때 향이 금방 사라지지 않고 오래 남는 것이 좋은 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마셔도 이 향이 사그러들지 않고 계속 후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아로마가 좋은 와인입니다.
5. 마지막으로 언급한 요소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 마시기 좋은 상태 즉 밸런스함을 내포해야 좋은 와인입니다.
이 균형감이 적절하게 잘 조화되어 있으면 전체적인 맛이 배가되고 좋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서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와인은 마시는 사람의 입맛의 상태, 건강상태, 직전에 무엇을 먹었는가? 온도 등 많은 요소에
의해 맛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예로 들면 어제 마셨을 때는 달콤 쌉싸르하니 맛있었는데..오늘 마셨더니 상당히 쓰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는 물론 대부분 탄닌의 영향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탄닌은 사람몸에 대단히 좋은 것이고 오히려 이 탄닌에 익숙해지면 우리가 청국장을 찾듯 더 찾게 되는 그런 성분입니다.
그래서 와인은 마실 분위기를 갖추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자세에서는 아무리 좋은 와인도.. 그 맛을 충분히 음미할 수 없습니다. 또한 와인은 먹는 음식에 따라 그 맛이 배가 되거나 형편없이 변할때가 많습니다.
물론 와인맛을 잘 이해하는 사람은 이 맛들을 충분히 소화해 낼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아무리 와인이 좋다고 말해봐야 소귀에 경읽기가 됩니다.
이 와인은 한국음식과 잘 맞지 않습니다. 물론 불고기나 전 같은 류의 음식에는 대충 맞지만 김치등이 들어가는 또는
고추나 마늘이 많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에는 잘 안맞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밥과 같이 먹는 것은 아직은 요원한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식단이 많이 변하고 있고 고기류나 빵류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에 와인에 대한 수요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세계의 술중 이 와인만큼 다양하고 맛있는 술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도 와인이 대중화되는 시기가 곧 올것 같습니다.
참고로 와인은 알카리성입니다. 대단히 몸에 좋은 술이지요...
건강에 좋은 술로서는 우리도 전통주등이 많이 있지만..이 와인만한 술은 없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먹어본 술중에 최고는 산에서 캔 100년근짜리 더덕을 15년간 담가둔 술이었습니다. 이것은 술이라고 할수 없고 약주입니다.
먹고 난 후 입안에 청아한 산삼향과 같은 향이 30분 이상을 유지하는 산삼 이상가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웬만한 산삼주보다 더 뛰어난 향과 약기운을 느꼈지만 그런 전통약주는 대중적으로 먹을수 없는 술이므로 와인과 비교할수도 없지만
우리가 대중적인 술로서는 와인만한 약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적인 술로서 와인만한 건강술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헝가리 토카지 귀부와인같은 경우 100년에서 200년 이상을 보관할수 있는 와입니다.
이런 와인은 그 뿌리가 대단히 깊고 100년근 더덕보다 더 오래된 포도나무의 포도로 만듭니다.
물론 가장 오래된 포도나무는 척박한 사막지방에 있습니다. 와인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레바논 지방의 베카계곡에서는 수백년된 포도나무에서 제한적으로 생산되는 포도를 가지고 와인을 만듭니다. 이 포도나무에서 나는 와인을 우리는 사막의 와인이라고 부릅니다.
다음 저만이 터득한 와인 맛있게 마시는 방법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이용해 보세요...
저는 예전에 단전호흡을 해서 긴 호흡에 어느정도 숙달되어 향를 잘 맡을수 있는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이런 운동을 하면서 코를 앃는데...
초보자는 소금물로 코를 행궈야 합니다. 숙달되면 일반물로 코를 행구고 와인을 마셔 보세요.
와인의 온갖 아로마에 취해버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때서야 비로서 좋은 와인과 중저가 와인의 차이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됩니다.
코로 물을 들어마시고 입으로 내뱉기를 몇번하면 코가 뚫리면서 코의 감각이 살아납니다.
(가능하면 매일 이렇게 청소해주세요 코가 미세한 향까지 느낄수 있으므로 식욕이 살아나기도 합니다)
이 코가 살아나게 되면.....
좋은 알카리 맥주나 와인등에서 나오는 미세한 미네랄 향까지 다 잡아 냅니다.
시중의 일반적인 산성맥주등에서는 이러한 향이 느껴지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향이 없기 때문입니다. 호프도 적게들어가고 쌀이나 옥수수 밀등으로 만든 산성성향의 맥주에서는
고급맥주에서 나오는 특유한 꿀향과 미네랄향 그리고 자연 그대로의 보리향을 느낄수가 없습니다.
맥주는 오직 알카리성 맥주에서만 그 속에 숨어 있는 깊은 미네랄향등을 느낄수가 있지요..
와인은 좋은 와인에서만 좋은 향이 살아 숨쉬면서 기분이 날아갈듯한 느낌을 갖게합니다.
그래서 먼저 해야 할 일이 코를 여는 일입니다..대부분 사람들의 코는 죽어버렸습니다.
대단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숨쉬고 있다고 코가 살아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입맛에 음식맛이 좌우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코가 바로 음식맛을 좌지우지 합니다.
그래서 살아 있는 코를 만들어야 좋은 와인이나 맥주의 진정한 아로마를 만끽하면서 맛있게 음시과 술을 마실수 있는 것입니다.
코를 살린 후에는 입으로 향기를 빨아마시면서 코로 내뱉는 방법으로 마치 담배피우듯한 기분으로 와인향을 음미해보시기
바랍니다.
와인을 마실적에 코를 잔에 넣었을 때 코를 열면서 마시기 바랍니다. 와인의 아로마를 느끼기 좋습니다.
소주마시듯이 코를 닫고 마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와인은 코를 열고 마셔야 합니다.
와인은 입으로 마시는것이 아니라 코로 마시듯이 마시기 바랍니다.
즉 코로 호흡을 하면서 마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노하우를 공개해 드렸는데...댓글 안달고 가면...섭하쥐요 ^ㅣ^....
첫댓글 바람돌이 송호님 와인과련된 일을 하시고 종종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와인에 관심 많아서(관심만), 독자가되어 상세히 읽고 있습니다.
^ㅣ^...감사합니다
아직도 와인의 세계에는 발조차 들이지 못했지만,,,,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ㅣ^
쾌스트라이쳐 빨랑 보내주세염. 냉장고에 맥주가 똑! 떨어 졌어요.
ㅋㅋㅋ 알았슴....오리지날 보리맥주의 진수이자 알카리성 건강맥주 앞에서는 그 어떤 맥주도 한수 아래지...ㅋㅋㅋ 자네가 지난번에 말한 그 **스라는 맥주도 엘리자베스 여황이 이 쾨스트**를 모방하여 아일랜드에서 생산하게끔 만든 모방맥주이거든..ㅋㅋㅋ 그래서 맥주의 역사를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거여..
와인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송호님의 이런저런 소개 노력에 감사를 드립니다. 몇년전까지 이 카페에서 나름 많은 활동을 했었는데 할리를 잠시 접고 BMW를 타는 바람에 이제 뒷방 늙은이처럼 눈팅만 하는 처지가 되었네요. 암튼 할리를 다시 타려고 기웃기웃하고 있는데 와인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셔서 친근함이 먼저 드네요...^^ 함 뵙고 이런저런 와인얘기, 바이크 얘기를 하면 더 없이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군요. 참고로 저는 모든 와인을 다 사랑하는 헤비드렁커입니당...
감사합니다. 저의 짧은 소견에는 와인은 대화를 열어주는 창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와인의 아로마에 취한 자연스런 대화는 대단히 기분좋은 색다른 맛인것 같습니다. 또 건강에 좋은 맥주에 한잔하는 것도 좋구요....저는 바이크는 이것 저것 다 좋아합니다. 언제 기회가 되신다면 만나서 좋은 얘기도 경청하고 싶습니다. 저도 좋은 인연이 될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